길리메노는 하도 작은섬이다 보니 산책하다 보면 배에서 만난사람을 다시 만나기도 하고, 산책중에 본사람을 다시 보기도 한다. 차도 오도바이도 없고, 사는 사람도 몇명 안되니 조용하고 적막하다. 가끔씩 방울을 울리면서 마차가 지나다닌다. 술집도 없다. 리조트에 딸린 식당들은 있어서 술마실려면 이런곳을 이용해야한다. 조용히 쉴려면 이만한 곳이 없을 듯. 12일에는 산책하고 스노클링좀 하다가 점심때가되어서 어제 봐두었던 오두막 가게에 가서 생선구이를 해달라고 해서 먹었다.
13일 아침 9시쯤 배를 타고 길리 트라왕안으로 옮겼다. 이곳트라왕안은 배가 닿는 항구주변을 중심으로 술집과 숙박업소, 식당이 즐비하고 노점상과 호객꾼이 판치는 완전히 상업화된 관광지다. 밴드가 있는 술집도 있어서 밤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할만 하다.
길리메노에서 보이는 길리트라왕안
길리메노의 해변
길리메노의 정원에 핀 꽃
길리메노에서 지붕을 수리하는 해변의 리조트
우리가 점심을 먹은 초가식당, 음료도 팔고 식사도 해준다. 안에는 냉장고가있다.
생선을 구워달라고하자 이렇게 불을피워 숯을 만들고 그 숯으로 생선을 구웠다.
7만5천루피(9천원)준 도미, 밥과 요리해주는 비용 포함
76세 할아버지가 가게주인, 두아내에 딸6, 아들5명, 아들이 어제 물고기 4마리를 잡아온걸 산책중에 우리가 봤다. 3마리는 팔고 남은 한마리를 우리가 산것, 할아버지는 손님없을 땐 이렇게 낮잠도자고..
살림도 가게앞 나무밑에 널어놓고.. 밥해먹으며 살림도 하고
길리메노섬 해안도로 이렇게 침식으로 도로가 다 유실됐다.
도로를 넘어서 이제 주택까지 무너질 차례
모래가 유실되자 나무들이 서있질 못한다.
흙과 모래 유실로 뿌리를 지탱해 주지 못하는 해변의 땅
길리메노에서 중앙을 가로지르는 가장넓은 도로 마차들이 많이 다닌다.
길리메노에서 해뜨는 롬복섬을 바라보면서
빗물을 받아먹는 길리메노에는 이런 물탱크가 많이 보인다.
우리가 있는 리조트, 살림도 여기서 하니까 빨래가 마당에 널려있다
우리리조트 마당 여기서 밥도 해먹고, 닭도 키운다
길리메노를 떠나면서 배에서 보이는 길리메노
길리메노에서 트라왕안가는 배안, 40명정도 탔는 데 현지인 하나도 없고 우리빼고 몽땅 백인
길리트라왕안의 마차,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유일한 교통수단
길리트라왕안의 해변
길리트라왕안의 해변
길리트라왕안의 리조트, 길리메노에선 볼수없는 리조트 수영장
길리트라왕안의 리조트
첫댓글 지상낙원인가?^^
순수한 시골이 너무 맘에 들어요.생선 도미구이 맛있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