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 여행을 오셨다가 무스 한 마리 못 보고 가신다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곰은 커녕 무스도 못 보고 가시면 얼마나 섭섭하실까요?
문제는 단체여행을 오시면 , 야생동물 하고는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데, 그 이유는 매번 다니는 코스와
대로행만 다니니 , 자연히 야생동물을 만날 기회가
드물게 됩니다.
야생동물들은 사람과의 접촉을 꺼려합니다.
그래서, 야생동물을 제대로 보시려면 자유여행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바닷가에 가면 당연히 수산물 가격이 쌀 것처럼 생각하지만,
오히려 생산지가 더 비싼 경우를 보게 됩니다.
알래스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수산물을 가공 처리하는 공장이 모두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잇다보니, 시애틀을 갔다가 다시 알래스카로 오게 되어
신선도와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엄청난 가스가 생산되지만 이 역시, 본토로
모두 갔다가 다시 정제를 거쳐 알래스카로 오기에
가스 가격이 본토와 다를 바 없습니다.
오늘처럼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콩국수는 어떨까요?
자태가 정말 늠름하지 않나요?
수컷의 위용입니다.
사냥시즌에는 깊은 숲 속으로 사라졌다가 그 외 시기에는
이렇게 여유롭게 산책을 즐깁니다.
아주머니 무스와 아기 무스입니다.
아기 무스는 사람을 경게하지 않는데 어려서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신 어미 무스가 옆눈으로 저를 째려봅니다.
바닷가에 오면 싱그러운 바다 내음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것 같아 언제든 오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연어가 가득 잡힌 그물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연어가 이리도 많기에 비쌀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알래스카 주민들은 아주 손쉽게 연어를 잡아 마음껏
먹을 수 있지만 여행객들은 레스토랑에 가야 먹을 수 있으며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엄청 쌉니다.
알래스카 킹크랩입니다.
다리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랍니다.
입에서 킹크랩 냄새가 날 정도로 먹어도 보았습니다.
버터를 녹여서 찍어 먹는데 뒷맛이 고소합니다.
물이 빠진 바닷가입니다.
독수리가 자주 등장하는 갯벌입니다.
경지행기를 타고 저 설산에 가서 스키를 즐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대단들 합니다.
바다로 가는 길목에서 오는 이들을 반겨주는 빙하지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콩국수입니다.
한 그릇 먹고 나면 하루가 든든합니다.
무더운 날 콩국수 한번 드셔 보시라니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