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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 9. 1(일요일)
2.어디를: 앵자지맥을 디디고 양자산으로 큰 원 그리기~
3.누구와: 백우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바람없고 꾸리무리한 날씨에 가끔 햇빛,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경로: 건업리고개 오곡찰밥 간판옆~침목계단~무덤~가파른 오름~앵자봉 3km 표지목~작은 앵녀봉
(393.7m, 삼각점)~계속되는 오름길~쉼터의자~자작봉(큰 앵녀봉,581.8m, 정상석)~픽스로프
내림길~앵자봉 1.72km 이정목~앵자봉 1.49km 이정목~층층바위 노송~왼쪽 갈림길 밧줄~전망
바위~큰바위 왼쪽으로 우회~이빠진 나무계단~철탑~가파른 오름~앵자봉(670.2m,정상석,
나무데크,앵자봉 유래판)~오른쪽 양자산 4.28km 이정목 따라~픽스로프 내림길~안부~헬기장1~
헬기장2, 우산봉(672m, 양자산 3.65km 이정목)~헬기장3~왼쪽으로 휘어지고~철탑~암봉 넘고~
쉼터의자~픽스로프 가파른 내림~쉼터의자~픽스로프 내림길~갈림길 오른쪽(길주의)~잡풀통과~
주어고개(이정목 양자산 2.4km)~354.7봉(삼각점)~연이은 픽스로프 가파른 오름~쉼터 의자~
안부~급경사~양자산 0.4km 이정목~돌옹벽~가파른 오름~전망바위~양자산(710.2m,전망데크,
정상석,이정목)~오른쪽 주어리주차장 방향~삼거리 왼쪽 헬기장 방향~헬기장~헬기장~잣나무
군락지~영명사 갈림길~가파른 오름~각시봉(691.2m)~쉼터의자~양자산 정상 1km 이정목~
각시바위~노송바위~급경사~오른쪽으로 휘어져~거친 능선 사면~임도 접속~오른쪽으로~
왼쪽으로 휘어지기 직전 오른쪽 흐릿한 흔적따라 올라~가파른 오름~주등산로 접속~주어리
주차장 1.2km 이정목 따라 오른쪽으로~주어리주차장 1.5km이정목~픽스로프 내림길~밀양
박씨묘~주어리주차장 1.3km 이정목~등산로 폐쇄 경고판~왼쪽 임도로~주어리주차장 0.8km
이정목~느티나무교~오른쪽 도로따라~주어리주차장(걸은거리 13.7km, 걸린시간 6시간 10분)
앵자지맥: 한남정맥이 용인 못미친 문수봉(403m)에 이르러 북동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를 앵자지맥이라고
하는데 앵자지맥은 432봉에 이르면 두 갈레로 나누어지며 동으로 독조지맥을 흘려 보내고
계속 북동진하여 천덕봉(635m)에 이르면 북서향으로 틀면서 광주시와 여주군 경계를 따라가다
남이고개를 지나 앵자봉을 빚는다.
앵자지맥은 문수봉에서 분기, 칠봉산,용실봉, 해룡산, 국수봉, 천덕봉,앵자봉, 해협산,정암산을
일으킨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수지점인 팔당호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60km의
산줄기를 말한다.(인터넷 참고)
앵자봉(670.2m): 아름다운 꾀꼬리가 알을 품고있는 형상의 산세를 지닌 앵자봉은 천주교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산이다.
앵자봉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앵자봉 일원이 천주교
성역 순례길로 지정되어 있다. 앵자봉은 높은산은 아니지만 초기에 천주교인들이 숨어살았을
만큼 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심산유곡에 들어선 느낌을 받는 산이다.
양자산(710.2m): 양자산(楊子山)은 "평평한 들판에 버드나무가 즐비하다"는 양평(楊平)의 지명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옛날 양평에서 남한강변을 뒤덮었던 버드나무숲과 함께 보여서 생긴 이름이다.
소처럼 생겼다고 해서 소산으로도 불리고 다른 이름으로 "각시산"으로도 불렸는데 봄이면 정상부
철쭉나무 군락지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마치 새색시 얼굴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무명의 봉우리에 잊혀져가는 각시봉의 이름을 부쳐 부르고 있다.
경기도 한강 이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30여년전에는 천문대가 있었다고 한다. (안내판 참조)
날씨는 꾸리무리한데 1시간 짜리 동네산을 갔다와도 웃도리가 땀으로 철벅철벅이다!~
마님이 동네 산에도 멧돼지가 티나온다 카미 보디가드로 따라가자 케가 뒤에서 어실렁어실렁 따라가이
두사충 묘를 지나가 첫분째 쉼터 의자에 궁디를 털썩 언지디마는 혼자 갔다 오라 칸다!~
이 띠바가 여는 멧돼지가 안티나오나?~
그냥 니리가기도 뭐해가 혼자 형봉만 돌고 내리가기로~ 가파른 경사면을 잠깐 올라가는데 방수가 안된
마빡에서는 금새 낙수물이!~ 얄부리한 손수건은 감당이 불감당이다!~
물수건이된 손수건을 짜미 형봉 짱배기에 올라가이 할매 혼자 평상에 안자가 웃도리를 들씨가 부채를
부치디마는 내가 올라가이 얼른 웃도리를 내리뿐다!~ 노부라라도 빌로 볼것도 없구마는 빼기는~
한바꾸 돌고 내리가이 그단새 마님은 사라지고 없다!~
집에 와가 샤워를 하고나이 목이 말라가 냉커피나 한잔 무보까 시퍼가 우유에 커피를 털어여코 얼음을
풍덩 잡아였는데 허걱!~ 이기 뭐꼬?~ 얼음이 아이고 계란이네!~
떠벙한 넘이 얼음을 였는다 카능기 커피에 계란을 깨여뿟다!~ 입맛이 없시마 계란을 깨여코 왜간장하고
참기름을 너가 밥을 비비묵던기 습관이 되노이 난도 모리게 계란에 손이 간 모양이다!~
벌써부터 치매 증상이 오이 큰일이네!~ 쌍화차도 아이고 이걸 우야꼬?~
오늘은 오랫만에 백우산악회를 따라 멀리 여주쪽으로 앵자지맥 가오마담인 앵자봉 궁디를 만지러 간다!~
오래전 앵자봉하고 양자산은 갔다왔지만 여불때기 자작봉, 우산봉 카는거 하고 양자봉 동쪽에 각시봉이
있는줄 모리고 통과해가 같이 이사가 능선을 길게 타기로 한다!~
첨에는 뫼들 혼자 갈라켔띠마는 송교수하고 인태씨가 말동무가 되준다 카미 따라 나선다!~
10시 15분이 막 넘어가는 시각에 뻐스정류장이 보이는 건업리고개에 내리끼네 중세 유럽 궁전처럼 차마게 지논
식당 건물이 보이는데 한 건물에 하나는 제주흑돼지고 하나는 오곡찰밥 간판이 서가있다!~ 디자인을 보이
자매식당인듯~ 예전에는 주어리 주차장으로 올라오고 일로는 첨 올라온다!~
산행 준비를 하는 건너핀 식당은 앞 건물 끗발에 눌리가 문을 닫았나?~ 오늘은 단체 앨범사진을 안찍네~
오곡찰밥 간판 뒤쪽에 안내판과 이정목이 보이는걸 보이 들머리인 모양이다!~~
앵자봉 3.63km 이정목을 힐끔보미 침목계단으로 올라간다!~ 삼각점이 안자있는 작은 앵녀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침목계단을 올라서면 이내 문패없는 무덤을 만나고~ 후손들에게 버림받은 무덤은 봉분이 반틈 내리안잦다!~
무덤을 지나마 이내 가파른 오르막!~ 기새등등 앞에서 달라빼던 사람들이 그단새 궁디가 무거버졌는지 하나 둘
나무에 등따리를 언지고~
앵자봉 3km를 가리키는 팻말이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틀어서 올라가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아패서 아이고!~ 케가 햇또를 들어보이 송교수가 자빨라진 나무에 가치가 있다!~ 들씨고 올라간다!~
잡목숲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망가진 삼각점이 안자있는 작은 앵녀봉!~ 앵자봉이 숫 꾀꼬리라 카마 여는 작은 암 꾀꼬리라는 뜻인강?~
표지기를 달고 마수걸이로 한방 박고~
살짝 내리섰다가~
다시 오름길!~ 앵자봉 가는길은 오르내림 연속이다!~
올라섰다가 내리서면~
이정목이 보이는 곳에 쉼터 의자가 안자있고~ 이정목은 앵자봉 2.47km를 가리킨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 곳에서는 가파르게 직진해가 올라간다!~ 일명 큰앵녀봉이라 불리는
짱배기에는 자작봉 정상석이 서가있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한컷!~ 자작봉의 유래는 찾을 길이 없네!~ 이쯤 오마 목이 말라가 혼자 쭈악쭈악 한다꼬
자작봉?~ 이 띠바가 가마이 있시마 2등이나 할낀데 퍼억!~ 왼쪽 아래에는 소망수양관이 있는데 여는 저거
땅인지 하지마라 카는걸 6가지나 적어났따!~
갈림길 오른쪽으로 니리 오라꼬 후미를 위해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간다!~ 왼쪽으로 니리가마 소망수양관에서
몽디를 들고 쪼차온다!~
픽스로프를 잡고 가파르게 내리서면~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하게 올라간다!~
올라서면 이정목이 왼핀을 가리키미 앵자봉은 1.4km 더 올라가야 된다 칸다!~ 키도 빌로 크도 안한기
유세는 디기 떠네~
한동안 따라 댕기는 소망수양관 경고문!~ 일로 내리오마 마디진다 카는데 못볼일이 있나?~
잠시후 바우 우에 빼딱하이 누버있는 삼절송 소나무가 개념도상 층층바위 노송이라 카는긴 모양이다!~
큰 바위를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서면~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는 갈림길이 보인다!~ 하도 가팔라가 끄내끼를 노치마 발라당스 하겠다!~
개념도를 보마 소망수양관으로 내리가도록 되가 있는데 여는 저거뜰만 올라오는 길이가?~
전면으로 키다리 철탑이 보이는 전망바우에도 함 올라가 본다!~
나무에 가리가 골프장은 꼭따리만 쪼매 보이네~ 왼쪽으로 박석고개로 내리서는 지맥길이 보이고~
다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공룡 등줄기처럼 지다탄 바위지대를 만난다!~
왼쪽으로 우회해가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나무계단이 보이고~
올라설라 카이 허걱!~ 계단 이빨이 두개나 빠져가 있다!~ 뫼들처럼 숏다리는 가래이가 째지겠다!~
발디딜때마다 뿌지직 카까바 신경을 바짝 써노이 올라가가 퍼져뿐다!~ 띠불 넘들이 시설을 해나시마
안전한지 사후관리를 해야지~ 궁시렁궁시렁~
왼쪽으로 내리다 보이 인제는 이스트밸리 골프장이 완연히 보인다!~ 대구 북지장사 인봉에 올라가가 어이 김사장!~
임마!~ 카미 놀리묵듯이 감을 지를라 케도 뭐가 비야 말이지!~
철탑을 지나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전망 데크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앵자봉 짱배기다!~
요새는 산에다 무신 시설을 이래 마이 하는지 빠끔한데가 없네!~ 정상석도 예전하고 틀리는듯 하고~ 오랫만에
올라오이 생소하기 까지~ 송교수는 습도가 낮아가 괴안타 카는데 더우에 약한 넘은 죽을 지경이다!~찰칵~
오른쪽으로 올라온 자작봉이 보이고 고개를 돌리마 관산과 무갑산까지~ 먼저 달라빼던 인태씨를 요기서 만나
데크 바닥에 퍼져안자가 요기를 하고~ 왼쪽 관산 방향으로도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한바꾸 휘리릭 돌아보고 물 한모금한뒤 앵자지맥 가오마담인 앵자봉 궁디를 툭툭 뚜디리주고 이정목이 가리키는
양자산 4.28km 방향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돌아 내리서면~
설치한지 얼메 안된듯한 신삐 로프 안전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관리를 안해가 키를 넘는 잡풀이 가득한 첫분째 헬기장!~
연이어 나타나는 두분째 헬기장!~ 개념도 상에 우산봉이라꼬 표시된 곳이다!~
양자산 3.65km 이정목이 서가있다!~
양자산을 소처럼 생깄다꼬 소산이라 칸다 카디마는 한문으로 여다 우산봉이라고~ 서쪽 동네 이름도 우산리고~
아침에 농갈라준 지도에 여가 우산봉이라 카이 일단 표지기를 걸어노코~
왼쪽으로 내리서가 잠시 진행하마~
시분째 헬기장!~ 여기서 염티고개로 내리가가 해협산으로 이어지는 앵자지맥길과 빠이빠이!~ 해협산은 얼마전
백우산악회를 따라 복습산행을 하고왔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시분째 헬기장을 빠져 나와 얼메 안가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길에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이정표가 잘되 있어가 오늘은 표지기를 10장 쯤만 걸어노코 간다!~
잠시후 철탑을 지나면~
낙엽이 수북한 다소 거친 길이 나타나고~ 앵자봉에서 양자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이때까정 하고 틀리가
조금 거칠다!~
바우길도 넘어서고~
벙어리 이정목이 서있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만네!~ 양자산 빙향으로 표식을 해노코~
낙엽을 발꼬 내려서면~
픽스로프가 깔리있는 가파른 내림길!~ 주어고개 까지는 고도를 350~60m 급격하게 나찼다가 양자산으로 다시
고도를 400m 정도까지 올리야 되는 깔딱고개가 기다린다!~
다시 물 한모금하고~ 싱싱한 인태씨도 병원 생활을 오래 한탓인지 엔진이 털털 거리기 시작한다!~
다시 내림길!~
잠시 평탄부로 내리섰다가~
나무똥가리가 자빠져가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마 일단 정지!~ 무심코 왼쪽으로 직진하마 항금리로 가뿐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여도 요주의 구간이라 표지기를 달아노코 간다!~
짜리몽땅한 뫼들 키보다 더 큰 잡풀을 어푸어푸 헤치고 나오마~
산대장이 빤스칸에서 탈출조들은 여서 니리가라 카던 주어고개!~ 이쪽 계곡에는 물고기들이 파닥파닥 힘차게
돌아댕긴다꼬 달릴 주(走) 고기 어(魚) 주어고개고 아랫 동네 이름은 주어리라 칸다!~
신.구 이정표가 서로 등을 돌리고 서가있는데 새로 맹글어가 꼬바논 이정표는 거리 표시가 없는 벙어리!~
판때기 미태다 탈출조들을 위해 주어리마을 표시를 하고~
예전 이정표 양자산 2.4km 방향으로는 표지기를 걸어노코 올라간다!~
올라서면 이내 삼각점이 안자있는 354.7봉을 만나고~
나무 똥가리가 나자빠져 있는 곳을 지나면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른 오르막을 헥헥거리미 올라서면~
무명봉에서는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길레 써비스를 쫌 주나 켔띠마는 써비스는 개뿔!~ 쉼터 의자를 지나~
다시 가파른 오르막!~ 아!~ 디라!~
가쁜 숨을 고르고 물 한모금 한다!~ 산동 물장수 맨치로 오늘 물을 2,000cc 무겁게 지고 왔는데 벌씨로 700cc
정도 빼이 안남았다!~ 애끼무야 되겠다!~ 쉼터 의자가 보이는 안부에서 다시 오름질~
왼쪽으로 틀마 벼랑같이 가파른 사면길이 기다리고~
사면길에도 햇또를 박고 올라간다!~
가풀막이 한풀 꺾이는 능선에서도 진이 빠져노이 다리가 후덜덜이다!~
불도져 인태씨도 퍼져 안자가 곡을 한다!~ 한참을 시가 간다!~ 각시봉으로 갈라 카는데 엔진이 말을
들을란강 모리겠다!~
빌빌 거리미 다시 오르막길로~
닝기리!~ 디 죽겠구마는 바우들은 와 나타나노?~
에고 하늘이 비는걸 보이 능선으로 다 올라왔는갑따!~
능선으로 올라가마 예전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양자산 0.2km 를 조문태가 0.4km로 고치났따!~ 실지로
가보이 0.4km가 맞을듯~
무신 성터 흔적 같은 돌옹벽을 넘어서기도 하고~
바우를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가파르게 올라가기도 한다!~
송교수가 왼쪽에 전망바우가 있다 케가 올라가 본다!~
올라서이 조망이 조으네~ 조금전 거품을 물고 올라온 665봉이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고~
저 멀리 앵자지맥의 종점인 남한강과 북한강의 합수점 두물머리가 허여이 보인다!~
잠시후 양자산 정상으로 올라서이 어?~ 다른 산꾼 한밍이 올라와가 있네!~ 정상석은 양평군에서 안내석은
여주군에서 사이좋게 새아났따!~
양평에서 올라왔다 카는 아저씨는 H코스로 올라왔나?~ 4.2km라 카마 2시간 넘끼 걸리가 올라왔겠다!~
허걱!~ 올라온데로 다시 니리간다꼬?~ 차를 가온 모양이지!~
전망대에 올라가가 휘리릭 한바꾸 돌아보고~
멀리도 돌아왔네!~
니리갈라 카는 아저씨를 시도뿌 시도뿌 불러가 삼총사 사진을 한장 부탁했띠마는 와 이리 시커먼스고?~
똑딱이 성능이 안조아가 그런 모양이다!~ 밝은 색으로 편집을 해보이 분 발랐는거 맨치로 뿌여가 통과~
정상석 미태있는 예전 이정표도 함 쓰다듬어 주고 각시봉으로~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 주어리주차장 방향으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다 보면~
이내 삼거리를 만나는데~ 본대는 오른쪽 주어리주차장 방향으로 직진해가 내리가고 우리는 왼쪽 헬기장
방향으로 갈라진다!~
본대가 니리가는 주차장 방향으로 마지막 표지기를 걸어 두고~
각시봉으로 가기 위해 헬기장으로~
앵자봉 지난 능선상에 있는 헬기장 보다는 관리가 잘된 첫분째 헬기장을 지나~
평탄한 길을 잠시 이어가면~
두분째 헬기장을 만나고~
이내 잣나무 군락지로 내리선다!~ 오늘 송교수는 버섯을 마이 따네~ 뫼들은 다람쥐 쒜이들이 이자뿌고
남가났는 잣 한알을 조가온다!~^^
이정목이 보이는곳 오른쪽에는 영명사 갈림길이 보이고~ 백자리 방향으로 직진한다!~
다시 가파른 각시봉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고~ 막바지가 되이 오르막이 쪼매 길마 힘이 드네!~
잠시후 오늘의 마지막 봉인 각시봉에 올라서고~ 사방으로 잡목에 가리가 조망은 없다~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무더분 여름의 열기가 안직 남아가 그런지 생각보다 디다!~
물 한모금하고 숨을 고른뒤 다시 내리간다!~
이 능선에도 사람들의 손길이 보이는걸 보이 길이 그리 나뿌지는 안하지 시푼데 좋은 길은 군계능선 까지다!~
이거는 전망바우가 각시바우가?~
이거는 지도에 나오는 노송바우가 맞지 시푸다!~
쪼매 지나이 고마 벼랑같은 길이 나타나는데 바우에다 낙엽이 더피가 버벅거리미 내리온다!~ 진땀을
흘리미 내리와가 돌아본 가파른 경사면~
또 땄나?~ 그거는 무신 버섯인데?~ 말굽버섯?~ 맞기는 맞나?~
어?~ 노송바우는 지났는데 또 노송바우가?~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영명사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리온다~~
갈림길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른쪽 사면으로 잠시 이동하다가~
족적이 끈긴 경사면을 가파르게 내리온다!~
길이 따로 있는기 아이고 미태있는 임도를 겨냥해가 투닥투닥 니리오다 보마 간간이 표지기도 비고~
임도로 내리서가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따문따문 좋은 글귀를 적어났는 판때기가 보이는데 여도
무신 둘레길인강?~
임도를 터덜터덜 걸어 니리오다 맑은 계곡물이 보이가 햇또를 풍덩 잡아여가 시쿤는다!~ 아 시원타!~
잠시 쉬다가 터덜터덜 내리오마 임도가 왼쪽으로 휘어지기 직전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흐릿한 길이 보인다!~
입구는 풀에 살짝 가리가 까딱하마 지나치기 쉬운곳인데 눈밝은 송교수가 용케 찾았다!~올라오다 니리다보고~
일로도 쉼터의자가 보이고 이정목도 보이는걸 보이 산꾼들이 더러 댕기는 모양이다!~ 입구에 등산로
표시가 없는기 쪼매 아쉽네!~
막바지가 되노이 밧데리 방전이 다되가 오름길에 다리가 끼릭끼릭거린다!~ 가파르게 올라서서 왼쪽으로
이동해가 주능선 픽스로푸를 타넘는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사면으로 주어리주차장 1.2km
이정목이 보이는데 믿을끼 못된다!~
오른쪽 사면으로 쪼매 더 가다 보마~
떠벌!~ 주차장까지 다부로 300m가 더 늘어났다!~ 완전 고무 이정표네!~
쉼터 의자가 있는 봉우리로 올라섰다가~
가파르게 내리서면~
밀양박씨 묘를지나고~
주어리주차장 1.3km 이정목을 지나이!~
엄마야!~ 이기 뭐꼬?~ 등산로 폐쇄,진입금지라꼬?~ 벼랑이라가 사고위험이 있다꼬?~ 난중에 보이 본대들은
다 일로 니리갔다!~ 왼쪽에는 지나간 자죽이 뺀질뺀질하다!~
벌씨로 저까정 니리가가 있는 인태씨를 불러도 궁디에 납띠를 달았는지 꿈쩍도 안한다!~ 여까정 와가
이산 가족이 되기도 뭐해가 터덜터덜 따라 니리간다!~ 그 바람에 400m 가차이 삐잉 돌아가는 비극이~
일로 임도를 와내났노 케띠마는~
닝기리 등산대회 한다꼬 일부러 맹글어논 길이네!~ 인태씨도 순진해가 참말로!~
내리가는 길도 비에 흙이 씻기 내리가가 돌 뿌이 안남아노이 걷기가 지랄긋네 띠바!~
니리가다 보이 마을회관이 저 우에 있네!~ 다부로 300m 정도 도로따라 더 올라가야 되지 시푸다!~
넓은 임도길 따라 터덜터덜 내리오마~
느티나무교라 카는 차만 이름을 가있는 쪼매한 다리를 건너 도로로 내리선다~
도로로 내리서서 우향우를 해가 주어리주차장을 찾아간다!~
잠시후 주차장 표석을 만나고~
버스승강장이 보이는 주어리 주차장으로 들어서이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여불때기 나지막한 산을 타고
미리 내리와가 냠냠쭙쭙하고 있는 산따묵기팀한테 땡빛을 가라주고 있다!~
화장실에 드가가 육수가 뚝뚝 흐르는 웃도리를 벗고 냉수마찰을 하고 옷을 갈아 입는다!~ 아!~ 코에 단내 나네~
허걱!~ 이 더분데 뒷풀이 안주가 칼국시라꼬?~ 철퍼덕!~ 소맥 칵테일을 할때 단백질이 부족해가 쇠주는 농도를
최소화 한다!~ 부족한 당분은 과일로 보충하고~
이천휴게소 도자기 모형이 차마네!~
집으로 들오다 통과 의례로 오늘도 동네 국시집으로 가가 부족한 단백질과 알콜을 보충한다!~ 이집에
드가고 싶어가 가능기 아이고 10시가 다되가 영업을 하는데는 여빼이 없어서다!~
보리 비빔밥을 시키가 부세인지 필리핀산 알라카악인지 몰라도 비링네 나는 생선 한똥가리로 막걸리
한통을 해치우고 나이 배가 뽕양해가 보리밥은 나뚜고 야채만 걷어묵고 일란다!~
담주는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다 카는데 주중에는 우산을 씨고 앞산이나 갔다오까?~
휴대폰을 켜보이 카톡이 와가 있는데 뭐어 요분에는 내가 유사라꼬?~ 회집말고 정해라 카는데 어데로 가꼬?~
생고기 무까?~ 노우라꼬?~ 그라마 남부주차장 낙곱새 됐나?~ 오케이바리!~
첫댓글 오랜만에 경기도 양평의 이름있는 두 산(앵자봉, 양자산)을 연계 산행 하셨네요~
수도권 지역 사람들은 이 산들을 꽤 찾는것 같데요.
인태씨도 오랜만에 보이고 팔은 종 나아졌는 모양이죠?
송교수님이 딴 버섯은 말굽이 아니고 잔나비 종류 같아 보이네요.
암튼 요즘 버섯이 많이 나긴 나더군요.
이제 추석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연휴때면 전 언제나 혼자서 버섯도 딸겸.
이산 저산~ 해매고 다닙니다. 버섯 파티 함 해 보까예?? ㅋㅋ
경기도내 한강 이남에서 제일 덩치가 큰 산이 양자산이라 카능기 허명은 아이더이다!~^^
바람 한점 없는 날씨에 빨래판 같은 능선을 타니라꼬 식겁했네요!~ㅎㅎ
더군다나 본대하고 달리 각시봉까지 삐잉 한바꾸 돌았띠마는
온 몸이 땀에 절어가 바짓단까지 축축!~ㅋ
한바탕 운동 우리하게 하고 왔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