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사명의 자리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나아가 선을 행하는 존재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나 선을 행함에 있어서 낙심되어 포기할 때가 있습니다. 죄를 지어 넘어지기도 합니다. 일하다가 지치기도 합니다. 불평이 올라올 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낙심이 되면서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이럴 때 오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오늘의 찬송을 부르며 말씀을 음미합니다. “너 시험을 당해/ 죄 짓지 말고/ 너 용기를 다해/ 곧 물리치라/ 너 시험을 이겨/ 새 힘을 얻고/ 주 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조앤 롤링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출판하기 위해서 여러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계속해서 거절을 당했습니다. 이때 작품의 원고를 버리고 작가의 길을 포기했다면 오늘날 이 작품을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현재 67개 언어로 번역돼 세계적으로 4억5000만부가 팔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일을 포기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기회 있는 대로 착한 일을 하라고 명령합니다. 우리에게 열매가 맺히는 것은 하나님의 시간표에 달려 있습니다. 낙심될 때 하나님의 시간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마귀는 ‘될 대로 돼라’는 패배주의와 자포자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어떤 나라의 산악 부대원들이 깊은 산중에서 훈련 중이었습니다. 그곳 산세는 험악하다고 이름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폭설이 내려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며칠 길을 찾아 헤맨 대원들은 지칠 대로 지치고 말았습니다. 이제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병사가 배낭에서 지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대원들은 그 지도를 따라서 가장 가까운 마을이 있는 방향으로 무작정 걸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된 후에 대원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신들이 보고 읽었던 지도가 원래 목적지의 지도가 아니라 전혀 다른 곳을 나타내는 지도였기 때문입니다. 부대원들은 포기하지 않으면 다른 지도를 보고서도 구조될 수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절망 가운데 포기는 없어야 한다는 것 역시 몸소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길을 잃었더라도 바닥으로 내려갔어도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해도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낙심될 때 포기하지 않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낙심되고 포기하고픈 일들이 많습니다. 약한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지켜주시옵소서. 기다림과 인내로 선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