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보현보살의 찬탄 게송이 이어짐. 그 중 몇 개
10. 법성은 말과 글에 있지 않다!
法性不在於言論 無說離說恒寂滅 十力境界性亦然 一切文辭莫能辨
법성은 말과 언론에 있지 않고, 말 없고 말을 떠나 항상 고요해.
십력 경계성도 또한 이러해, 일체의 글과 말로 분별 못하고
11. 물질의 중요성
료지 제법성 공적/여조비공 무유적/이본원력 현색신/금견여래 대신변!
법의 성품 공적한 것 분명히 아나, 새가 허공에 흔적을 안 남기듯, 본원력으로 색신을 나타내니, 여래의 큰 신통 변화를 지금 본다! mo 물질의 중요성!
12. 마음과 부처님 경계의 관계
약유욕지 불경계, 당정기심 여허공/ 원리망상 급제취. 염심소향 개무애
만약 부처님 경계를 알려고 하면, 당연히 그 마음을 허공과 같이 맑혀라.
망상을 떠나고 모든 집착 여의고, 마음은 모두 걸림없는 곳 향하게 하라.
15. 세계는 한 가지 인연으로 생겨나지 않았다!
譬如世界初安立, 非一因緣而可成/ 無量方便諸因緣, 成此三千大千界
비여하면 세계가 처음 생길 때, 한 가지 인연으로 된 게 아니고,
무량한 방편과 인연으로, 비로소 이 삼천대천세계가 생겨났네
16. 여래도 무량한 공덕으로 출현하셨다!
如來出現亦如是 無量功德乃得成/刹塵心念尙可知 十力生因莫能測
여래의 출현도 이러하나니, 무량한 공덕으로 이루어셨네.
세계 티끌 같은 마음 다 안다 해도, 십력이 생긴 인연 측량 못하네
22. 본래 행이 원인 된다
십력법우 역여시, 무거무래 무조작/ 본행爲因 보살력, 일체大心咸聽受
십력법우도 이러하여 가지도 오지도 조작도 없고/
본래 행이 원인되고 보살 힘으로, 큰 마음 가진 일체중생 받아 듣나니
30
如來出現亦如是, 先起無邊菩薩行/次化樂寂諸緣覺 次聲聞衆後衆生
여래출현도 이러하여, 끝없는 보살행을 먼저 일으키고
다음에 고요함 즐기는 연각 이루고, 그 다음에 성문, 나중에 중생
34 모든 불법은 자비를 의지하였다& 자비는 방편이 있어야!
一切佛法依慈悲 慈悲復依方便立/方便依智智依慧 無礙慧身無所依
일체 불법은 자비를 의지하고, 자비는 또한 방편에 의지하네.
방편은 지혜에 의지하지만, 걸림없는 지혜는 의지처가 없네.
37 비유할 수 없는 것을 비유로 말한다
여래출현 법무변 세간미혹 막능지/위욕개오 제함식 무비유중 설기비
여래출현법 끝이 없어서 세간 미혹으로는 알수없네.
일체중생을 깨우치기 위해, 비유할 수 없지만 비유로 말한다.
첫댓글 법성은 공하고 눈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지만, 중생을 위해 그 원력으로 물질로 몸을 드러낸다...
이런 것이 현실 긍정의 화엄이요, 공만(?) 강조하는 금강경 같은 반야부 경전과의 차이입니다.
중생은 물질이 아니면 제대로 알지를 못해요!
그래서 오감 중 가장 확실한 눈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지요.
눈으로 보이는 것 - 그것이 물.질.입니다.
허공에 새의 흔적을 볼 수 없는 건, 그건 물질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중생은 물질이 아니면 뭘 보질 못합니다.
그래서 중생을 깨우치려면 性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여기서 불보살의 자비가 나오고, 그래서 원력이 나오고...
그래서 본원력, 일체 중생을 開悟하게 하겠다...는 그 마음으로,
생노병사가 없는 자리에서,
생노병사가 있는 자리로 나오지요.
그래서 여래는 본래 물질이 아니지만,
세상에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본원의 힘에 의해 마침내 우리 중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지요.
이것에 여래출현의 因입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