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천안함 `1번` 매직글씨 성분, 모나미 매직성분과 동일

[mb잡는『쵸딩』]

천안함 '1번' 매직글씨 성분, 모나미 매직성분과 동일
합조단 '국내생산되는 잉크와 불일치 vs 모나미 특허청 출원 '솔벤트 블루 5 함유'

말바꾸기에 능한 '유례없는 사기단'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사고해역에서 쌍끌이 어선으로 건져 올린 '결정적 증거' 어뢰추진체의 '1번' 파란색 글씨 잉크 분석결과 "솔벤트 블루 5 성분이 검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합조단은 언론단체 설명회에서 "1번 잉크 글씨는 청색 유성매직으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며 "솔벤트 계열은 잉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북한에서 사용하는 잉크시료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례없는 사기단,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의 말바꾸기

특히 합조단은 "다만, 북한에서 잉크시료를 수입해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북한산으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군당국이 건져올린 어뢰추진체가 '북한산 어뢰라는 결정적 증거'라고 씨부려온 '1번' 글씨가 북한산이 아닐 수도 있다고 번복했다.

* 결정적 개그폭발, '1번' 천안함 증거 패러디 만발

관련해 미디어스에 따르면, 합조단은 '1번' 글씨의 성분인 솔벤트 블루 5가 "국내에서 생산된 잉크와 비교한 결과 일치하지 않았다"며 '1번' 글씨에 대한 조작 가능성을 부정했는데, 네티즌들이 국내 문구업체 (주)모나미가 1998년 '솔벤트 블루 5'가 배합된 잉크를 특허청에 출원한 사실을 밝혀냈다 한다.  

* 미디어스 / "천안함 스모킹 건 '1번' 글씨, 국내 문구업체 매직 성분과 동일"

다시말해 합조단이 또 거짓말을 한 것이다. 실제 특허청 사이트에서 출원번호 '10-1998-0023008'를 입력하면 모나미가 출원한 '유성 마킹펜용 잉크 조성물'이란 결과가 검색되고, '공보보기'를 클릭하면 이 잉크 조성물에 솔벤트 블루 5가 함유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http://www.patent.go.kr/jsp/kiponet/mp/apagtinfo/ReadApAgtInfoInput.jsp

발명의 구성 및 작용’에 대해 “본 조성물(유성 마킹펜용 잉크)에는 착색제가 배합되는데 그 함량은 조성물 총중량 기준으로 1~20중량% 정도가 바람직하다”며 “본 조성물에 있어서 솔벤트 블루(Solvent Blue) 2, 4, 5, 37, 38, 43, 44, 51, 64 및 베이직 블루(Basic Blue) 1, 7 등 같은 안료로 이루어진 군에서 선택되는 1종 또는 2종 이상의 혼합물이 있다 <모나미 특허청 출원내용 중>

그럼에도 고문관 MB정부는 민군합동조사단 관계자들에게 포상을 하겠다 한다. '1번' 글씨를 유성매직으로 어뢰추진체에 그려넣은 놈을 잡을 생각은 안하고 말이다. 이게 바로 선진일류국가를 외치는 구역질나는 MB한국의 현실이다. 그간 '1번' 글씨를 북한산 어뢰의 결정적 증거라고 맹신해온 찌라시-수꼴-알밥들은 어쩔까 싶다.

* 미디어오늘 / "'1번' 어뢰 추진체, 진품인지 의심된다"
* 신상철 '1번 글씨, 우리측이 쓴 것', 서재정 '충격파 흔적 어딨나?'

덧. 한봉주 주 라오스 북한대사는 "남측은 우리가 어뢰를 쏴다고 하지만 이것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고 이미 그 전부터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남측과 함께 공동조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다. 그 가운데 북한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천안함 침몰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남북한이 공동으로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다.

* 연합뉴스 / 북, '천안함 공동조사 필요' 안보리에 서한

[cho12]

미친,,,,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