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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회(청량20회졸업)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어제 모임 어땠어?
smile21 추천 0 조회 106 12.09.29 13:1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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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29 20:13

    첫댓글 광수 고생 많이 했구나... 어제 광희가 너하고 통화할때 집으로 택시타고 돌아가는 중이라고 해서 괜찮겠거니 했더니 그게 아니었구나... 아침에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기에 집으로 전화를 해볼까 하다 참았었더니 이렇게 글을 올렸네... 이제보니 광수는 종합병원이었구만! 아버지 모시느라 네 몸을 관리하기도 어려웠겠지! 이제는 네가 집안의 중심이라 정말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거다. 원래 많이 아픈 사람이 오래 산다니 너는 오래는 살겠다ㅋㅋㅋ

  • 12.09.29 20:21

    우리는 어제 너 병원에 간 뒤 약간병의 소주를 마시고 나와서 너 올때까지 기다릴 겸 어디가서 한잔 더 하려고 찾던 중 한서병원으로 갔더니 문이 닫혀 있더구만... 근처에 내가 몇번 가봤던 카페에 가서 보드카 한잔씩 더 하고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11시 조금 넘어 나와 각자 집에들 갔어! 오면서 너한테 문자를 했는 데 아침에 보니까 집전화로 했었더구만ㅎㅎ

  • 12.09.30 10:19

    참 광수야 우리 친구들이 십시일반 조의금을 몬아 내가 가지고 있으니 계좌 문자주라!

  • 작성자 12.09.30 23:38

    어제 모임은 덕재가 주도했구만... 오랜만에 친구들 보니 사는맛 나지? 바쁘더라도 자주 모였으면 좋겠다. 우리도 이젠 혼자인게 외로운 시간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난 지금 강남세브란스 병원 로비에서 추석의 보름달을 감상하면서 아내와 지새고 있다. 어제 토요일 새벽에 집에 도착해서 다시 피를 쏟기 시작하는데 1시간에 1번씩 주기적으로 나오더라고, 4시쯤 안정이 되어 앉아 새우잠을 자고 나니 피가 목으로 넘어가는게 없어 이제 끝났구나 생각했지... 근데 오후 7시부터 다시 1시간에 1번꼴로 피를 쏟는데 대책이 없더라고... 벌써 이틀을 잠을 잘 수 없어 신경도 날카로와 지고 있고...

  • 작성자 12.09.30 23:43

    간신히 몸을 추스려 8시에 병원으로 향했지... 아내가 동행한다고 따라나서더라고... 택시를 잡는데 참 힘들었어... 추석이니 숫자도 적고, 그냥 지나가는 차들도 있고... 간신히 택시 잡고 병원에 도착하니 9시30분쯤... 응급실에가서 사정을 설명하나 이비인후과 실로 간 시간은 11시20분경... 그동안도 계속 주기적으로 피를 입으로 흘리고 있었는데 응급실 간호원들은 본척도 안하더라... 이비인후과 가니 이번엔 좀더 고참인 듯한 여선생이 이런 경우는 이렇게 해라고 하면서 내가 보기엔 무슨 스폰지를 코 깊숙이 삽입하고 물을 5-6CC/ 주입하면 된다고 하면서 내게 4CC를 주입했다. 아퍼 죽는 줄 알았다. ㅠㅠ

  • 작성자 12.09.30 23:47

    그러고 나니 현기증이 나기에 눕고 싶다고 하니 아내가 옆에서 얼굴이 하얗게 변한다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러자 의사가 이런경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말란다...의식잃어도 걱정말라니, 참... 30분쯤 지났을까 의사가 얼굴색이 돌아왔다고 말을 시키면서 피 나오는 것을 볼테니 입을 열라고 하더라고... 내 느낌도 피가 넘어가지 않는 것 같고 통증도 많이 적응이 되어그런지 코가 매운 느낌이 강한 정도였다. 그리곤 다시 응급실로가서 지혈제가 섞인 수액을 맞고 나서 안정되면 퇴원하란다. 응급실와서 누운다음엔 잠들었는지 의식이 없었고 깨어보니 4시50분쯤 되었다. 간호원이 날보더니 깨어났으니 퇴원하란다.

  • 작성자 12.09.30 23:51

    집에가서 또 피를 흘릴지 모르니 입원하면 안되냐고 하니 한칼에 안된다고.. 그래 할 수없이 1층 로비에서 아내랑 밤을 새며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현재 추석날 달밤에 체조를 하고 있다는 거지... 지혈도 중요하지만 원인파악이 더 중요할텐데 그에 대한 얘기가 별로 없어 내일을 좀 물어봐야겠다. 잘하면 내일도 여기서 지새는 수가 생길수도 있을거 같다...ㅠㅠ 다들 "건강할때 건강을 챙기라."는 말을 나보고 다시한번 생각들 해보시길...

  • 작성자 12.09.30 23:56

    덕재가 조의금까지 신경써주니 고맙다. 사실은 손님을 초대하지 않은 대신 내가 한울회이름으로 받았다고 얘기했거든... 신경써줘서 고맙고 계좌번호는 지금 모르니 집에가서 연락줄께... 아님 찬조금통장으로 주면 내가 처리하도록 하지... 찬조금현황 게시판에 보면 어딘가 계좌번호 있을거야... 국민은행과 조흥은행(현 신한은행) 둘 중 아무거나 가능할거야... 이제 자러 가야겠다... 조용~~하다. 기억에 남을 추석의 밤을 보내면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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