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군산 등 전북도 내 주요 시(市)지역 중.고교에 장애인 교육을 전담할 특수학급이 설치된다.
전북도 교육청은 2007학년도에 전주생명과학고와 군산상고, 김제자영고 등 3개 고교와 평화중, 용소중, 곤지중 등 전주시내 3개 중학교에 각각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급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초등학교는 군산 당북초.옥구초, 익산 부천초.동초.중앙초, 부안 변산초.동북초, 남원 노암초, 김제 심창초, 완주 삼례동초.상관초, 고창초 등 12개 초등학교에 특수학급이 설치된다.
유치원에는 순창 옥천유치원에 개설된다.
또 전주에만 설치되어 있던 전공과를 확대해 군산 명화학교에도 전공과 2학급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도내에 개설된 특수학급 규모는 고교 10학급, 중학교 35학급, 초등학교 181학급, 유치원 1학급 , 특수학교 149학급 등 총 384학급에 달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지역과 학교 교육과정 등을 고려해 특수학급을 확충,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수요에 따라 지역별, 학교 교육과정별 균형과 시설여건 등을 고려해 특수학급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