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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운영자 민봉기입니다...
한동안 프로젝트다 전시회다 준비하느라고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이쯤되면 건담 얼굴만 봐도 경기를 할 정도네요...*^^* 외도(?) 전문 유령 운영자로서 본분을 다하기에 앞서서... 오랜만에... 그동안 손놓고 있었던... [모형에는 귀천이 없다!] 시리즈 하나 올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어릴 때는 문방구 가득히 [아카데미]라는 모형회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저작권문제로 메카닉보다는 스케일 모델쪽만 주력하고 있는 불굴의 한국모형계의 산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국민학교 다닐 당시 거금을 투자해 만들어보았던... 25년도 더 된 장수키트를 최근에 하나 장만했습니다... 그때는... 설명서가 너무 어려워서 몇일을 걸쳐서 만들었지만... 정작 BB탄은 발사도 안되서 한없이 가슴앓이했던 추억이... 겨우겨우 해결해서 발사된 BB탄이 바로 앞에 떨어질 때의 그 허탈감이란... 부랴부랴 피스톤에 휴지쑤셔넣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 이름하여... 아카데미제 [경찰용 44구경 매그넘]~ 마트에서 만원도 안되는 착한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단돈 9천원!!!
집에와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만들어봤습니다... 사출색의 압박이 상당해서 바로 도색들어갑니다... 집에서 아들이랑 BB탄으로 총질 좀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위험해보인다며 잔소리하는 경준엄마도 쥐어주면 [오~ 묵직해서 진짜같다]라며 빵야빵야~ 해봅니다... *^^*
이 제작기를 모시는 모든 회원분들... 얼른 질르셔서 옛 추억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하하하~ 암튼 성의없는 제작기 나갑니다... 즐감하세요...휘리릭~
- 박스 오픈하면 디스플레이가 환상적입니다... 처음에는 완제품인 줄 알았다는~ *^^* - 부품들도 정말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 설명서 첫페이지... "총은 절대로 휴대하고 다니지 마십시오"의 압박!!! *^^*
- 일명 [구리스]라고 불리우는 윤활제가 동봉되어 있군요... 피스톤 안에 담뿍~ 발라줍니다...
- 잘 움직이는지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 설명서 두번째 페이지... 벌써부터 슬슬 어려워지네요~ *^^*
- 피스톤에 비닐 튜브를 연결합니다... 순접을 살짝 발라주면 나중에 도움이 되겠죠?
- 피스톤을 넣기 전에 내부에 스프링과 부품 하나를 끼워줘야 합니다...
- 비닐튜브가 연결된 피스톤을 제자리에 끼워줍니다...
- 비닐 튜브를 정확한 길이로 미리 자르지 않으면... 튜브가 꺽이면서 바람이 안 통하게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 설명서 세번째 페이지입니다... 이제 좀 더 난이도를 높이려나 봅니다... *^^*
- 부품이 분할된 총신 부분을 조립해주려 합니다... 총신의 길이에 따라 4인치 6인치 등등... 으로 분류되기에 따로 분리시켜 놓았다고 생각됩니다...
- 총신부품 조립에 필요한 부품들입니다... 뜬금없이 쇠막대기가 들어있어서 좀 당황했지만...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서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 빈 공간에 약간 헐거운 기분이 있어서 쇠막대를 테이프로 좀 감아서 넣어줍니다...
- 묵직한게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44 MAGNUM]이라고 새겨져 있네요... 뿌듯~ *^^*
- 반대편을 보면 [탄피 축출대]부분이 끼워지면서 고정될 수 있는 스프링 부품이 있습니다...
- [탄창 멈치]라는 부품의 조립입니다...
- 설명서 네번째 페이지입니다... 크라이막스 부분에 다다른 것 같군요...*^^*
- 격철부와 방아쇠 부분 조립에 필요한 부품들입니다...
- [격철부] 부분을 미리 조립해줍니다...
- [방아쇠] 부분도 마저 조립해줍니다...
- [회전갈퀴] 부분도 조립해줍니다...
- 은색의 쇠부품인 [샤프트]를 피스톤과 연결해주면 어느 정도 몸체 내부의 부품들은 조립되어진거랍니다...
- 사실 설명서에는 손잡이 부품을 이 때 끼워주게 되어 있지만... 차후에 도색한 후 끼워주려 합니다...
- 설명서 다섯번째 페이지 입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생각되네요... 휴~
- [탄창 이음새]와 [회전식 탄창]을 조립해줍니다...
- 앞에서 보면 이런 모양이죠...
- 회전 탄창을 원하는 위치에 넣어주기 위해... [탄창 이음새]와 [탄피 축출대]를 조립한 후에 몸체에 넣어줍니다...
- 손잡이가 친절(?)하게도 사출색이 회색으로 되어 있군요... 대책없습니다요~ *^^*
- 탄피 조립을 위해 필요한 부품들입니다... 탄피의 뒷부분에 고무바킹을 넣고 프라스틱 링으로 막아주는 단순한 방식입니다... 사출색이 좀 오묘~하죠? *^^*
- 리볼버를 열면 탄피를 끼울수 있는 자리가 6개 있습니다... 그래서 6연발! 영화에서는 어떻게 계속 총알이 나가는지...*^^*
- 설명서 마지막에는 가늠쇠 조절하는 법과 전체 부품도가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부품들이 들어있는 모형이 단돈 9천원이라니... 굿뜨~
- 자~ 이제 본격적으로 도색을 하려 합니다... - 군제 [마호가니]라는 색상의 락카도료를 준비합니다... 나무색상을 고민하다가 그냥 선택해 보았습니다... - [마호가니]란? 네이버 검색 결과...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멀구슬나무과의 상록교목.... 오래된 가구나 장식장의 느낌이 난다고 하네요... 도전!!!
- 금속에 해당하는 부분은 군제 [스틸]로 뿌려주려고 합니다...
- 저얼~ 때... 표면이 고르지 못한 관계로 약간 거친 느낌의 스틸이 뿌려졌습니다... 나름 분위기 좋다고 생각하고 그냥 가려합니다...*^^*
- 에나멜로 먹선이라고 생각하고 뿌려줍니다...
- 손잡이 부분에 워싱을 해주면 이런 느낌이 납니다...
- 손잡이를 조립해주고... 작업실 구석에서 겨우 BB탄을 찾아냈습니다... T.T
- 이렇게 BB탄을 하나씩 탄피에 걸치면서 넣어주고... 그 탄피를 탄창에 넣으면서 발사 준비 완료! *^^*
- 손으로 잡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 괜시리 박스에 함께 들어있던 종이틀에 끼워보고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 박스 아트랑은 좀 느낌이 다른가요? 어떻신지...? 아무래도 영어책 한권 밑에 깔고 찍으면 좋을까나? *^^*
- 자! 이제 완성입니다... 푸하하~
- 이제 더이상 할께 없어서 총까지 만드냐하고 구박했던... 집사람이 찍어준 동영상입니다... - 탄창에 탄피를 장전하는 모습과... 쏠 때의 느낌이 어떤지 직접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드립니다... 꾸벅~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모형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 무엇이든지 자신만의 손때가 묻었다면 그게 바로 소중한 보물이 되는 겁니다...
우리 회원분들께서도 항상 즐거운 모형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더욱 엉뚱한 것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꾸벅~
리플먹고사는 뚱뗑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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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하나 만들어 보고싶네요 디테일 제작기 잘보고 갑니다 꾸벅~
어렸을적 4500원(그 당시에는 그 나이엔 정말 큰 돈이었죠..)이었던 콜트가 생각이 나네요.. 흐흐 M16도 생각나고요... 나름 파괴력을 높이겠다고 피스톤을 개조하던 추억이,,, 흐흐흐
정말 어릴적 추억이 소록소록 떠오릅니다 크크... 콜트와 M16이 최강이었죠~! 아직도 마트에 이런 GUN류가 팔고 있었군요. 유심히 보지 않아 그냥 지나쳤나봅니다 크크크... 저도 한번 만들어봐야겠군요.*^^*
터미네이터가 등장하면서 레밍턴도 인기 급상승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파워도 막강했죠 으
으아~ 레밍턴!!! 맞아요!! 그녀석을 빼먹고 있었네요 으하하... 초절정 풀파워였지요 크크크~
아! 어릴 때 아카데미제인데 독일산 모델로써 장전할 때 뒤로 당겨서 쏠 수 있는 총을 팔았습니다.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그때는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만든 후에 총알이 발사가 안되었다는 것이지요. 영화보면 등장하던 총인데 다시 출시된다면 도색까지 한번 멋지게 해보고 싶네요. *^^*
어째 갑자기 권총이 급땡기기 시작하는군요 역시 남자라면 리볼버죠 !
하늘73님이 말하시는게 루거 아닌가요?
오우 실감나는걸요.
불법무기 소지죄로,,, 봉사마님 이제 더이상 볼 수 없는거 아닌가요?? 절대 밖으로 가지고 나가지 마시실... 봉사마님의 건프라 이외의 작품에 입이 쩌~억 벌어지겠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멋진 작품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완성 하셨으니~ 가면 쓰고 큰가방들고 은행으로 gogo~~ !! ^^; 밖에 차`는 제가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0^
요즘도 있군요.... 한때 동생과 함께 사 모으면서 무기상 수준이기도 했는데....
국딩과 중딩 때 BB탄 총 가지고 사격 연습 엄청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
경찰눈에 안띄게 조심하셔야겠군요...!
저도 몇년전에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비비탄알이 잘나가지않더군요 @@
저도 권총을 수집하고 있기는 한데 어릴때 빼고는 만들어 보지는 못했네요. 급 땡기는 군요!!! 하지만 샤아추종자님이 말씀하신데로 집밖으로 가지고 나가시면 위법이라는 ㅠㅠ 도색을 하셨기때문에 불법이라네요. 서바이벌도 쪼끔해봤는데 우리나라 법이 너무 말도 안되기 때문에 지금은 접어 버렸습니다. 각설하고 멋진작품 잘 보았습니다. 꾸벅!
정말 제가 좋아하는 매그넘(개인적으로 44구경에 긴 총신을 좋아합니다만..^^;;)이네요..어렸을적에 열심히 조립했지만 멀리 나가지 않아서...실망했던 기억이,,ㅜ.ㅜ;; 그런제 저 동영상을 보니 어제 아버지와 함께본 황양의 무법자가 생각이 납니다...그리고 도색 정말 멋집니다..
제대로 만들어도 이총은 파워가 장난입니다.. 별로 아픈느낌 보단 따가운수준정도일겁니다.. 제가 군복무시절 서바이벌게임에도 미치는바람에 엄청난 무기(서바이벌게임용/가스건.전동건)를 소지하고 있었죠.. 더구나 도색때문에 실총과 흡사하여 경찰서까지 가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답니다...이걸보니까 그때생각이 나네요..
음. 갑자기 사고싶어졌어요. 임아트로 고고해야할듯...
어딘가 아직 있을 44구경.. 총신 젤 짧은거 중간거 긴거 세개 다 모았었는데...본가가서 함 뒤져 봐야 겠네요...^^
흠 사용연령이 만 14세 이상 만20세 미만이라는 글자가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저도 이거 구매 했는데 이런거 만드는 거 첨이거든요? 도색할때 도료와 신나를 섞는건가요? 글고 에나멜,먹선,워싱이란 단어가 뭔지 잘 몰라서요
좀 알려주세요...ㅜㅜㅎ
저 이거 샀는데 너무어려워서 포기 했어요. 아 누가 이걸만들어서 팔수있음 사고 싶은데 없네요.ㅠㅠ
아 갑자기 만들고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