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조기교육사설 기관과 치료실, 기타 센타 현황과 대안
다양한 장애에 따른 다양한 교육의 장이 필요하다.
1. 조기교육센타 개설 현황
한국특수아동조기교육연구회에 의하면 전국에 특수아동을 위한 조기교육기관은
전국적으로 서울 175개소 부산 54개소 대구 30개소 인천 47개소 광주 31개소 대전 39개소
울산 22개소 경기 92개소 강원 15개소 충북 15개소 충남 17개소 전북 40개소 전남 20개소
경북 22개소 경남 22개소 제주 5개소 등 전국적으로 646개소가 개설 있다. - 참조 : 전국특수교육요람(2003) -
2. 조기교육센타의 운영주체
그 운영주체를 살펴보면 특수학교(특수학급, 병설 유치원 포함)와 복지관, 기타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이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 특수학교 51개소, 복지관 33개소, 기타 91개소
부산 특수학교 17개소, 복지관 4개소 기타 33개소
대구 특수학교 6개소, 복지관 2개소 기타 22개소
인천 특수학교 7개소, 복지관 3개소, 기타 37개소
광주 특수학교 9개소, 복지관 3개소, 기타 19개소
대전 특수학교 5개소, 복지관 11개소, 기타 개소
울산 특수학교 3개소, 기타 19개소
경기 특수학교 23개소, 복지관 12개소, 기타 57개소
강원 특수학교 7개소, 복지관 2개소, 기타 6개소
충북 특수학교 11개소, 복지관 1개소, 기타 3개소
충남 특수학교 7개소, 복지관 3개소, 기타 7개소
전북 특수학교 9개소, 복지관 8개소, 기타 23개소
전남 특수학교 12개소, 복지관 2개소, 기타 6개소
경북 특수학교 9개소, 복지관 2개소, 기타 10개소
경남 특수학교 6개소, 복지관 6개소, 기타 10개소
제주 특수학교 2개소, 기타 3개소
이외에도 소수지만 특수교육학과가 개설되어있는 대학과 병원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다.
3. 장애아동을 위한 조기교육센타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1) 교육기관의 확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조기교육센타의 운영의 주체가 학교 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곳이 많다. 이는 사교육비를 줄인다는 것에서는 공감이 가는 바이지만, 비장애아동의 개인교습학원이 다양하고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하여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는 그런 공간적 문제란 벽에 부딪치고 있다. 특수학교는 장애영역별로 특성화되어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다양하게 출현하는 장애아동의 현실에 비추어 다양하게 출현하는 장애아동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이 적다는 것이 문제이며, 특히 교통이 불편한 시골의 장애아동의 경우 조기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전무한 형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특수학급처럼 초등학교에서도 장애유아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열어 장애아동의 장애영역에 맞는 개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의 확충이 시급히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2) 공교육에서의 장애영유아 아동에 대한 교육 실시
현행 우리나라의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조기교육은 만 3세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보다 어린 아동 특히 0세에서부터 만 3세 아동에 대해서의 공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아동의 발달단계에서 장애의 조기 발견 및 그에 따른 합리적이고 빠른 교육적 처치는 그 시급함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그 안타까움은 그 장애아동의 부모의 입장에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공교육에서라도 그 아동들에 대한 교육적인 지원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본다.
3) 과중한 경비 부담의 절감
현행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비는 특수학교에서 실시되는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에선 장애아동의 조기교육시설 이용시 과다한 경비를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각장애를 지닌 아동의 경우 청능훈련을 위해 하루 1시간에 약 30,000원정도의 경비를 부담하고 있는 현실이다. 비싼 장애용품도 문제지만 이런 교육경비의 과중한 부담은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 조기교육센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경비에 대해선 국민의료보험 제도와 같은 특단의 조치가 법제도를 고쳐서라도 조속히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4) 제안
장애아동에 대한 조기교육지원에 대한 문제점들은 아직 그리 많은 선행연구가 없다. 대부분의 교육은 초등과 중등 대학에 집중되어 있기에 영유아교육과 거기에 따라 이어지는 유치부 교육 등을 체계 있게 연관시켜 장애아동들에게도 사회복지의 근간인 요람에서 무덤까지 그 시행의 폭이 넓혀져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눈으로 보여지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어린 장애영유아동들에 대한 조기교육의 필요성과 과중한 경비 부담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젠 서로 공감의 장을 열어야 할 때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