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5가지 열쇠를 주리니
(마태복음 16 : 13-20)
설 명절을 잘 지냈습니까? 매년마다 돌아오는 설날인데 오래만에 가족과 친척이 모이니까 좋습니다. 함께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자녀들에게 세배돈도 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미국 100층 건물위에 살고 있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전기가 안 들어와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계단을 쉬면서 쉬면서 1시간 걸려 올라 왔습니다. 다 올라오고 보니 열쇠를 차에 두고 올라 왔습니다. 난감하여 어쩔 줄 몰라 하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열쇠는 꼭 필요합니다.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열쇠가 없으면 집에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여야 하는데 자동차 키가 없으면 운전할 수가 없습니다.
현대인들은 누구나가 다 열쇠를 들고 다닙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5가지 열쇠를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특별히 사순절을 맞이하면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는 성도들에게 5가지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사람들에게는 없어도 살아가지만 믿는 성도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귀한 열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시는 5가지 열쇠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5가지 열쇠를 가지고 복을 받고 은혜받고 평강을 누려야 합니다. 주의 손으로 도와 주시고 지경이 넓어지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1. 천국 열쇠는 믿음으로 받습니다.(마태복음 16: 16)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열쇠는 천국 열쇠입니다. 다른 열쇠를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천국열쇠를 가지지 못 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 한 부자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부자인데 더더욱 농사가 잘 되었습니다. 창고가 부족하였습니다. 풍성하게 쌓인 곡식들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부자의 머리속에는 어느 덧 새 창고를 설계하고 있었습니다. 상상의 날개는 벌써 창고를 크게 더 짓고 있었습니다. 먹고 즐기고 놀 생각을 하니 인생은 과연 즐거움이었습니다.
그 날밤에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자기가 자기에게 말했습니다.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자>(눅12;19)
이 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다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이 부자는 창고를 가졌습니다. 창고에 넣을 많은 물질도 가졌습니다. 부자가 갑부가 되고 갑부가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큰 창고에 없는 것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천국 열쇠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고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하나님께서는 천국열쇠를 주셨습니다.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 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노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천국 열쇠는 <주는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열쇠입니다.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갓난 아이는 자기가 엄마 아빠 자녀인지 알든 모르든,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부모 자녀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연약하여 하나님의 자녀인지 알든 모르든,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느낌으로는 왠지 구원받지 않은 것같아도 사실은 구원 받았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주실 것이니>가 아닙니다. <주셨으니> 이미 과거입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습니다. 오늘 예배를 통하여 구원의 확신을 주는 구원의 열쇠가 내 열쇠꾸러미에 들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 축복 열쇠는 온전한 십일조로 받습니다.(말라기 3:10)
신앙생활에는 다섯 가지 열쇠가 필요합니다. 두번째 열쇠는 축복 열쇠입니다. 축복 열쇠는 바로 십일조입니다.
저는 십일조 설교를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교회성도중에 십일조를 하지 못하는 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십일조를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십일조를 해야 한다고 말하면 시험에 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십일조는 목사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지 못하는 것도 죄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에 없도록 붓지 아니 하나 보라”(말라기 3:10)고 시험하여 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토요일 밤 개척교회 가난한 목사님이 교회 사무실에서 설교 준비를 밤 늦게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강도가 칼을 들이대면서 소리질렀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을 다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나는 돈이 없습니다. 다 뒤져 보아도 정말 돈이 없습니다>
도둑은 믿지 않으면서 더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잔소리말고 돈 내놓아라>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내일 하나님께 드리려고 준비하여 둔 십일조 헌금밖에 없습니다. 이것이라도 가지고 가시지요>
도둑이 말했습니다.
<나도 십일조가 어떤 돈인지 안다. 그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나는 그 것만은 건드리지 않는다. 더럽게 재수없네>
그리고는 거냥 나가더라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축복을 여는 열쇠입니다.
3. 건강의 열쇠는 즐거움으로 받습니다.(잠언 17:22)
잠언을 기록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즐거움은 건강의 열쇠입니다. 즐거울 때 즐거운 것이야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즐겁지 못 할 때 즐겁게 사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비결은 아닙니다. 어느 신문기자가 장수국을 찾아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찾아 보았습니다.
장수촌, 장수국에서는 늙어 죽는 사람은 있어도 병들어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장수촌, 장수국에는 사는 사람들은 특징이 있습니다. 장수의 비결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데 그 중에 하나가 즐겁게 살아 가고 있었습니다. 웃음이 많습니다. 낙천적입니다.
정신병자에게는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정신병자는 걱정근심이 없습니다. 낙천적입니다. 그래서 암세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미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암세포를 만들지 않는 비결은 웃음입니다.
얼굴이 웃으면 위도 웃습니다. 얼굴이 찡그리면 위도 찡그리게 됩니다. 그래서 소화불량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최고의 항암제는 웃음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병자에게 의사가 치료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코메디 녹음 테이프를 한 보따리 싸들고 기도원에 들어가서 실컷 웃다가 나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였더니 정말 병이 거뜬히 나앗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종합병원에 아예 저녁마다 코메디언을 데려다가 환자들을 집합시켜서 싫컷 웃게 만드는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웃는다는 것은 건강에 너무나 좋은 것입니다. 웃음은 보약입니다. 웃음은 건강의 친구입니다. 웃음은 즐거움입니다. 즐겁게 사는 것은 건강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식물도 즐겁게 만들어 주면 병충해가 적고 소출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농민들이 들판에서 노래를 부르며 모를 냈습니다. 그리고 풍악놀이를 하였던 것은 상당히 과학적이었습니다.
즐거움은 건강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4. 해결 열쇠는 기도로 받습니다.(마태복음 7:7)
믿음의 사람들이 지녀야 할 네번째 열쇠가 있습니다. 문제 해결의 열쇠인 기도입니다. 기도보다 더 중요한 열쇠는 없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혀 곧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도들이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였습니다. 천사가 나타나 옥문을 열고 베드로는 감옥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감옥문을 여는 열쇠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기도였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혔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본인들이 감옥안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역시 옥문이 열리고 바울과 실라는 살아났습니다. 감옥문을 여는 열쇠는 본인들이 하는 기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
기도하는 이에게는 응답의 문이 열립니다. 기도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엘리야 시대에 3년 6개월간 비가오지 않았습니다. 하늘 문이 굳데 닫혀 있었습니다. 이 때 하늘 문을 연것은 바로 엘리야의 기도였습니다. 이같이 닫힌 하늘문을 열어 비를 오게 한 열쇠도 기도였습니다. 손바닥만한 구름이 떠올라 비가 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작은 것을 통해 큰 것을 볼수 있는 것입니다.
사업이 막혀 있습니까? 사업의 문이 열리도록 응답의 열쇠를 가지고 기도하십시요.
몸이 아프십니까? 건강하여 지도록 응답의 열쇠를 가지고 기도하십시요
기도하십시오. 기도의 열쇠를 사용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5. 크게 되는 열쇠는 섬김으로 받습니다.(마태복음 20:28)
믿음의 사람이 가져야할 5번째 열쇠가 있습니다. 섬김의 열쇠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가 크게 되고 싶어합니다. 크게 되는 문을 열어 주는 열쇠가 있습니다. 남을 열심히 섬기면 큰 사람이 되는 문이 열립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8)
미국의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평생에 많은 사람을 보아 왔는 데 맡은 일에 헌신하는 사람치고 악인은 없었다>
섬기는 문을 열고 들어간 사람이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섬김을 받을려고 하지 말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5가지 열쇠가 있어야 합니다.
1. 믿음으로 천국열쇠를 받아야 합니다.
2. 온전한 십일조로 축복열쇠를 받아야 합니다.
3. 즐거움으로 건강의 열쇠를 받아야 합니다.
4. 기도로 해결의 열쇠를 받아야 합니다.
5. 섬김으로 크게 되는 열쇠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열쇠는 우리가 갖고 싶다고 열쇠점에 가서 사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이 주셔야 받는 열쇠입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이 모두는 수동태입니다. 오늘 이 열쇠가 주어지도록 주님께 간구하십니다. 구하는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성도들에게 천국열쇠, 축복열쇠, 건강의 열쇠, 해결의 열쇠, 크게 되는 열쇠를 이미 주셨습니다. 받아 누릴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과 기도로 되어지는 것을 체험하는 온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