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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의 망중한
8시 6분, 미황사를 떠나 대흥사로 가다가 <희망의 땅끝>이라는 입석이 있는 곳에 잠깐 쉬었 습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다가 누군가가 쑥향을 맡았는지 쑥이 있다는 말에 쑥을 채취 하는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해풍을 맞은 쑥향이 정말 진하게 풍겼고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었 습니다. '쑥국을 한다' '쑥부침개를 한다' '쑥떡을 하라' 쑥떡 공론이 많았습니다. ^^
희망의 땅끝에서 해사랑님과 지인
희망의 땅끝에 서다.
우리 하나 되어 미래로
기념사진
쑥을 채취하시는 보화님
모두 쑥을 뜯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해사랑님도
봄을 찾는 너머엔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한참을 머물다가 9시 20분 경 이곳을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10분 정도 가다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다시 버스에 내려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못다한 쑥을 뜯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즐거운 한 때입니다.
해남 해안에 선 멋진 해안님
다시 한 번 더!
정파님도 미소가~
해사랑님 검은 봉지의 비밀... ?
땅끝마을의 해안
세 분 함께 서 보세요.
도심 속에 살다가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고 맑은 공기 속에 노니는 것도 심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보화님과 비니초님은 쑥을 찾느라 여념이 없어 바다엔 얼씬도 안 하셨습니다. 이 때 채취한 쑥으로 부침개도 해서 먹고 쑥국도 끓였는데 정말 쑥향이 말도 못하게 좋았습 니다.
9시 50분, 쑥향 가득히 만면에 흐뭇한 미소를 머금은 다음 대둔사로 향했습니다.
☞ 다음은 두륜산 대흥사 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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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의 정취에 푹 빠지셨네요. 비니초님댁은 국과 전을 해 잡수셨을테고요, 보화님을 비롯해 다른 법우님들은 쑥으로 뭘 해 드셨을까요 덤으로 바다 구경까지 했습니다. _()_
예, 오늘까지도 쑥국을 먹었습니다. 전도 부쳐 먹고요. 보화님은 다녀오시고도 들르지 않으시니 무엇을 해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_()_
쑥으로 쑥국 끓여먹고 지짐이 해먹고 했습니다. 먹으면서 향불 가족들께 드릴 수 없었서 많이 아쉬워습니다, 맛은 뭐라고 말로설명할 수 없구요 드셔보면 아는데-()-
우리와 같군요. 먹어 본 사람만 알지요. _()_
묘법이도 먹구 싶은디. 묘법이 생각 안 나던가요~~....나무묘법연화경()()()
오실 줄 알았더니... 지금은 없습니다. _()_
봄내음이 물씬전해옵니다..쑥떡먹고싶당..
요즘 쑥은 약쑥입니다. 3월쑥은 약쑥이요 사월쑥은 땔나무란 말도 있습니다. 음력으로요. _()_
바다를 둘러있는 해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사진 뒷배경으로만 봐도 절경 이내요.
백사장 새모래가 손에 쥐면 부드럽게 흘러내린것이 비단결 같았습니다.언재 다시 땅끝마을을 다시 갈가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었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모래도 눈길을 끌었지요. 언제 다시 가려나...마산, 두륜산에 오를 날도 있겠지요. _()_
쑥국과 쑥 부침 드시지 않으신 분은 말씀을 마세요. 쑥향이 끝내 줬습니다.
다 먹었는 줄 알았는데 아직도 있더군요. _()_
역시 백우님, 묘법이도 맛 좀~~....나무묘법연화경()()()
내일 지나면 없을 듯... _()_
부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