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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방판영업과 유통영업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립니다.
1. 방판영업
- 쉽게 말해 야쿠르트 아줌마 관리하는 일임.
- 직접 영업보다는 간접 영업(영업관리)의 성격이 강함. 때때로 특판처(학교/병원/기업체 등)대상으로 직접 영업하기도 함.
- 출근시간은 각 영업장마다 다르나, 평균적으로 오전 07시 30분 정도로 판단됨. 더 빠른 곳도 있음. 주변 환경에 따라 다 다름.
- 출근하면, 야쿠르트 아줌마 대상으로 판매제품 출고 작업 진행함. 말이 출고지 허리 끊어짐..;;;(반드시 장갑 착용..ㅎㅎ)
- 아침에 아줌마들 줄 서있으면 점장이 야쿨 몇개, 우유 몇개, 윌 몇개...아줌마 개인별로 나눠줌.(아줌마 30명 넘어가는 영업소는 고생 꽤 할 것임.)
- 토요일 격주 출근함.
- 아줌마들이 끌고 다니는 리어카 타이어 빵구나면 출동해서 타이어 때워주는 것도 하나의 업무..;;;
- 특히, 매년 1~2회 진행하는 조정(?)작업하면 아주 스트레스 극에 달함..;;입사해보면 알 수 있음..;;
- 급여는...연봉제가 아닌 호봉제임.
- 3진 아웃제도 있음. 진급 시 3번 누락되면 자동 아웃..
- 재무적 안정도는 글쎄 안정적이라 보나...성장성은 그닥 없어 보임...
- 아줌마 그만두면 점장이 직접 배달하러 나가기도 함.(구인 전단지 붙이기 등 아줌마 구하는 것도 점장의 몫임..;;;;요즘 젊은 아줌마들은 배달 일 잘 안할려고 해서...사람 구하기 꽤 힘듬)
- 일반 사무직 근무 환경 생각하면 대략 낭패임..;;;근무 환경은 주변 야쿠르트 대리점 방문해 보면 알 수 있음.(솔직히 폼 나는 일은 아님..ㅋ)
- 기업문화는 본인이 근무하는 지점에 따라 상이하나, 보수성이 강함.(남자끼리 있다보니...ㅎㅎ;;;;)
2. 유통영업
- 이마트/롯데마트/ 편의점/동네 수퍼마켓 등 유통점 대상으로 직접 영업하는 것임.
- 박스 들고 들어가서 직접 납품함.(해당 마트 담당이 안 만나주면 1시간..2시간..그냥 대기함..;;)
- 품목은 야쿨이나..기타 유제품 보다는 라면/음료수 등의 제품이 주를 이룸.
- 방판영업보다는 좀 더 몸이 힘들 수 있으나, 방판영업의 스트레스(아줌마들하고 같이 일하다보면 속 시쓰러운 일 많음;;;)는 안 받음.
- 남자라면 유통영업도 나쁘지 않은듯 함.
참고하세요...최대한 객관적으로 알려드리려 노력했습니다...
성격이 느글느글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잘 버틸듯...ㅋㅋㅋ
첫댓글 흠...정말 피부에 와 닿게 잘 쓰신거 같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10년간 야쿨트(10개씩) 손으로 집어 올릴 자신 있으면 야쿨로 고고~!ㅋㅋ
이 글 쓰신 분 누구세요? 현직자세요?현직자시니까 이런 글 쓰시는 거겠죠?
ㅡㅡ^ 아니면 정말 기분 안 좋을꺼같아서요.
우선 합격하고 나서 생각합시다!!! 전 간절히 원합니다!!
이것도 모르고 지원을 했을까봐 그러니는 겁니까!! 그래도 한국 야쿠르트 가고 싶습니다. 어느 회사든지 요즈음 저정도 안힘든 회사가 어디있겠어요!!
ㅋㅋ 저거보다 더해도 갈껍니다.
그래도 성장가능성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회사의 성장은 구성원들이 만들어 가는거죠...본인들이 들어가서 만들어 가시면 됩니다.ㅋ 제말이 가슴에 와 닿을 때가 있을거에요..ㅋㅋ
아니~~그러니까 공채로 들어가신 현직자시냐구요?
저는 이사바님처럼 만약에 현직자신데 저런 어투로 자기 회사에 대해서 글을 쓰는 구성원들이 있다면 별로 가고 싶지 않을 것 같아서요.
대졸공채로 입사했으며, 지금 현직자는 아닙니다.
대학시절, 패스트푸드점에서 매니저로 일해본 경험이 있는데, 매니저라고 해도 궂은일과 변치못한 상황에 대해 대처도 해야되고 해서 힘들었죠, 야쿠르트 영업관리도 비슷한 것 같아요, 영업관리라고 해서 뽀대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에 대해서 대처하고 목표달성에 관한 책임감도 지녀야 하는 것도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기업의 성장가능성은 우리가 키워 나가는거죠^^
그때 인사담당자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기업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은 사람을 바꾸는 방법이다" 그래서 야쿠르트 공채를 통해서 능력있는 분들을 선발해서 그 기업이 성장하게끔 하는 것이라고요. 모두들 현장방문을 통해서 대략적인 것들에 대한 것들은 다들 아시자나요^^ 모두들 화이팅해요 아자
전... 지금 대학 졸업 예정자이구요... 야쿠르트 합격 통지 기다리고 있는 1인입니다. 뭐 이렇다 저렇다 길게 고민하실 필요가 없는 문제입니다. 참고로 전 대학 가기 싫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시작한 일이 노가다였고 꽤 오랫동안 했습니다...
imf 여파가 남아 있어서 한달 꽉 채워서 일해도 한달에 받는 돈 110만원 남짓이었습니다. 그래도 전 그 경험이 제 인생에 정말 힘든 시기였다고 누구한테 말 안합니다. 부끄러워서요. 또한, 대기업 아르바이트도 몇번 했는데 최근 2년동안 알바한 곳에서도... 지켜봐온 결과로는 휴일 거의 없었습니다. 퇴근도 9시에 하면 왜 그렇게 빨리 퇴근하세요라고 말할 정도니까..선택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그러게요 안힘든일이 어디있겠습니까, ㅎ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구 뭐 ㅋ 동감요 ㅎㅎ 아무리 힘들어도 동료들이 좋으면 또 막상 힘내서 하게 되고 뭐 그런거겠지요^^?
ㅋㅋ 이건 현직자의 글. 읽어 보면 알 수 있음 ㅋ ㅋ유통은 매출작업불가능한데 쉽다니...
위에 힘들다는 일은 올해부터 없어지고 있는데 글쓴분은 아마 이직하신 분인것 같네요..
현직자시면 자기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이렇게 표현하진 않을것 같네요
우하하하...현직자로써.. 윗분 참.. 재밌게 쓰셨군요^_^
저도 현직자이지만 참 재미잇네요 ㅋㅋㅋ 그리고 현재 출고업무는 자율출고로 여사님들이 직접하시고, 빵구때우는건 업체대행입니다 ㅎㅎ
프로세스가 개선되었다고 하니 다행이네요...ㅋ(근데 자율 출고면 재고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판매점 양심에 맡겨야 하겠네요...;;)
재고관리는 거의 지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구요, 재고가 남지않게 제품신청을 잘하는 것도 점장의 역활 아니겠습니까~ 우리 여사님들이 하나라도 신품을 가지고 갈 수 있게 노력하고 있구요. 혹여나 재고 발생시에는 판매점수에 마추어 공정하게 분배하여 출고합니다~^^(양심에 맡기는것도 좋은방법인데 아직은 무리수..ㅠ) 뭐 회사가 좋다 싫다는 자신만이 판단할것이라고 생각해요~ㅎ 회사가 구리다면 진작에 망했어야지 아직도 발효유1위를 고수하고 있는 걸 보면 나쁜것보단 좋은점이 더 많겠죠~ 한국야쿠르트 좋은기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쓰시는 표현들을 보니 회사에 애착이 강함이 느껴지네요.ㅋ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