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신이 내린 직장이라고 부러워하던 곳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세계적인 경기침체여파로 인해 구조조정대상이 되지않을까 전전긍긍하고들 있다 합니다.
자신이 구조조정대상에 포함되지 않을까 걱정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상사들이 좋아하는 부하상' 에 자기를 집어넣으면 구조조정같은 것은 두렵지 않을 뿐 아니라 승진, 연봉인상, 포상 등에서 항상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은 분명할 것이니 '좋은 부하 십계명' 을 숙지하시어 그 틀에 자기를 맞추는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좋은 부하 십계명
1. 보고는 제때 하라.
일이 잘 안 될 때는 바로 상사에게 보고하라. 알리지 않고 혼자 처리하려다가 결국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될 수도 있다.
2. 상사는 내게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
상사가 나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보고는 상사가 결정해야 할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서 가능한 짧게 하라.
3. 상사 스타일을 파악하라.
상사가 당신을 이해해주길 바라는가? 상사도 마찬가지다. 상사가 원하는 보고방식을 따르고 그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라.
4. 과감히 궂은 일을 자청하라.
상사들은 '모든 팀원들이 다 하기 싫은 일을 누구에게 시키느냐'로 고민한다. 과감히 손을 들어라. 상사의 신임을 얻을 뿐 아니라 경력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5. 지시가 모호하면 물어봐라.
추상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건 능력없는 상사들이 할 수 있다. 이럴 땐 적극적으로 확인하라. 한참 일을 진행한 뒤 상사의 지적을 받으면 분노만 치솟는다.
6. 데이트 뱅크가 되라.
상사는 업무 방향에 대한 '큰 그림'과 직관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데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다. 장황한 보고서 대신 구체적인 수치가 담긴 표와 그래프를 제시하라.
7. 상사와 커리어를 상담하라.
기회가 있을 때 상사에게 '내 경력관리에 대한 조언을 달라'고 요청하라. 상사는 자신을 역할모델로 인정하는 부하에게 호감을 갖는다.
8.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과 동료의 험담을 늘어놓지 마라.
조직내 영원한 비밀은 없다. 결국 상사에게 '일러 바쳤는지' 다 알려진다.동료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 상사가 의견을 물어볼 때 소신껏 말하면 된다.
9. 팀워크를 중시하라.
일 잘하지만 '싸가지' 없는 부하와, 일은 보통인데 인간성 좋은 부하 중 누가 더 좋을까? 대부분의 상사는 인간성 좋은 부하를 좋아한다. 상황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전자를 좋아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나를 위협할 부하'라고 생각할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머리 좋고 싸가지 없는 부하에게 뒤통수 맞은 상사가 매우 많다고 한다.
10. 커무니케이션을 두려워하지 마라.
상사와 대화하는 걸 두려워마라. 대화를 꺼리는 부하들은 업무도, 상사와의 관계도 제대로 풀지 못한다. 상사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상사도 당신과 대화하길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어서 최근 한국경제신문에서 직장인을 상대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좋은 부하' 와 '나쁜 부하'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좋은 부하
1. 미리 알아서 준비하는 '워치타워(watchtower. 망루)형'
2. 맡기면 믿을 수 있는 신뢰형
3. 궂은 일 앞장서는 솔선수범형
4. 바른 언어와 태도를 가진 굿매너형
5. 기분 안나쁘게 바른 말하는 직언형
6. 아이디어가 많은 싱크탱크형
7. 분위기 살리는 분위기 메이커형
*** 나쁜 부하
1. 자기 이익만 챙기는 뺀질이형
2. 뒤에서 구시렁대는 투덜이형
3. 자기 공을 앞세우는 떠버리형
4. 매사에 부정적인 안티(anti)형
5. 핑계거리만 찾는 면피형
6.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좀비(zombie)형
7. 윗사람과 줄대려는 폴리티션(politician)
*** 생활속의 고사성어
* 와신상담(臥薪嘗膽)
춘추시대인 BC 496년, 오(吳)나라 왕 '합려'는 월(越)나라로 쳐들어갔다가 월왕 '구천'에게 크게 패하였고, 전투 중 화살에 맞은 후유증으로 죽게 되면서 아들 '부차'에게 꼭 원수를 갚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습니다. 이후 부차는 가시가 많은 장작위에 자리를 깔고 자면서, 부하들에게 매일 " 부차야, 아버지의 유언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고 외치게 하면서 원수를 갚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월왕 '구천'은 '부차'가 더 국력을 키우기 전에 진압해야겠다 생각하고 오나라로 쳐들어 갔다가 대패하고
오히려 포로가 되었습니다. 포로가 된 '구천'과 신하 '범려'는 3 년동안 부차의 노복으로 일하는 등 갖은 고역과 모욕을 당했고, '구천'의 아내는 '부차'의 첩이 되었습니다.
이후 '구천'은 '부차'에게 월나라는 영원히 오나라의 속국이 될 것을 맹세하고 목숨을 건져 귀국하였습니다.
돌아온 '구천'은 잠자리 옆에 항상 곰의 쓸개를 매달아 놓고 앉거나 누울 때마다 이 쓸개를 혀로 핥아 쓴 맛을 되씹으며 자신을 채찍질 하였습니다.
이후 오왕 '부차'는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북벌에 신경을 쏟는 사이 '구천'이 오나라를 기습 공격, 오왕'부차'를 생포하여 자결하게 한 것은 그로부터 20년 후의 일입니다.
* 와 (臥) : 엎드릴 와, 신( 薪) : 섶나무 신, 상(嘗) : 맛볼 상, 담(膽) : 쓸개 담
( 섶나무에 눕고 쓰디쓴 쓸개를 ��는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고자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배우자 생일 챙기기
* 제가 신혼초 어느 날, 집사람 생일이었는데 아침에 미역국이 차려졌습니다. 미역국을 먹다가 곰곰히 생각하니 '미역국은 해산한 부인이 몸조리를 할 때 먹으면 좋다." 는 말을 들었는데, 그렇다면 집사람 생일날에 미역국을 드셔야할 사람은 생일인 집사람이 아니라 장모님이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하고는 그날 저녁 장모님을 찾아 뵈옵고 간단한 선물을 했고, 그 이후로 아내의 생일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장모님께 선물을 하거나 식사대접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반드시는 아닐지라도 그 방식을 몇 분에게 말했더니 다들 맞는 말 같다며 그렇게 하였고 효과만점이라더군요. 이미 시행하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혹시 .....
*** 금년도 스포츠계 소식 Best - 5
1. 박태환 한국수영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 남자 400 m 자유형.
2. 장미란 여자역도 최중량급( + 75 kg) 금메달 : 세계신기록을 무려 5개나 수립하면서
3. 신지애 여자골프 신데렐라로 : 한국여자골프계를 3년 연속으로 장악하면서 미국 LPGA 투어 정식멤버가 아닌 선수로 처음 3승을 올리며 177만 $ 을 벌어들임.
4.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연속우승, 파이널 은메달.
5. 문대성 IOC 선수위원 당선 :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며 아시아경기인 출신으로 최초로 당선.
*** 송년 우스갯소리
* ' 아직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
한때는 '담배를 끊은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금연에 성공할 정도면 엄청난 의지력을 가진 것 일테고 이런 사람은 지독한 인간이니 멀리 하는 게 낫다는 의미였는데, 각종 질병등으로 부득이 하게 담배를 끊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부터는 '아직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는 상종도하지 말라.'로 바뀌게 되었는데 사유인즉 여기 저기 온통 금연구역이라 담배 피우기가 어려워졌고, 담배연기를 싫어하며 눈치를 주는데도 베란다구석이나 골방같은 흡연실등에서 눈치 보면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정말 독한 사람이라는 뜻이라니, 아직도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새해에는 순한 사람의 대열에 합류하셔야 겠습니다.
다시 기억하기도 싫은 일들이 유난히도 많았던 2008 년도 마지막 3 일이 남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들 모두에게 즐겁고, 보람되고, 유익한 일들이 많으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 근 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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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Yang Precision Steel Pipe Co.
K.S Kim / Vice President
tel : 055-386-4061
fax : 055-386-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