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7일(금) 충북녹색당(준) 활동일지-녹색당알리기 1인행동 시작
내생에 첫 정당 '녹색당', 내생에 처음하는 1인행동(1인시위) 첫날-유성렬 님
1인시위라는 말이 좀 과격한 의미가 있어,
녹색당알리기 1인행동이라는 말로 정하고,
녹색당이 전국정당으로 창당을 위해 준비중이며,
충북에서도 녹색당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충북도민분들께 알리기 위해 그 첫날을 유성렬 님이
콧물감기가 들은 것도 마다하고
탈핵, 4대강 복원, 한미FTA 폐기라는 문구가 쓰여진
디자인 회사에서 기증받은 알림판을 들고 서주셨습니다.
한참 녹색당을 알리고 있는데 교수를 하셨다는
70세정도 되신 분이 다가와 무슨당이냐고,
그래서 유성렬님이 녹색당이라고 말씀드리니까
그 어르신은 모르겠다고 하더랍니다.
그 어르신이 가신 후 드는 생각이
소위 민주주의를 한다는 나라 중에
녹색당이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밖에 없지만
그래도 교수님을 하셨던 지식인이셨으면
독일 등에서 그 유명한 녹색당을 모른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우리가 더 녹색당에 대해서 알려야 하겠습니다.
기성정당에 또 하나의 정당이 생기는 것이아니라,
녹색당이 우리의 삶을 바꾸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1인행동을 끝내고 유성렬당원님과 우동집에 가서
따스한 우동을 한그릇씩 먹었습니다.
우동을 먹으며, 쌍용차 노조원의 죽음과 용산철거현장에서
희생된 세입자분들의 죽음을 얘기하면서
이명박정권이 되면서 20년만에 광주학살이 되살아나서,
아직도 광주학살은 끝나지 않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유성렬 녹색당 당원님은 서울 공무원이셨다.
공무원이라는 제약도 있었지만
본인이 우리나라 정치나 시민단체를 믿을 수 없어서
그동안 그 어떤 정당도 가입하거나 후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지금은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에 자리를 잡고,
충북대 졸업을 앞 둔 학생이다. 나이는 내일모레면 환갑이고,
대학 졸업하면 무직자로 남은 인생 죽는 날까지
아무 일도 안하고 노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아무 연고도 없는 충북에 와서
이렇게 녹색당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하다고 하며,
녹색당이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정당이 될 것이라며,
추운 날씨에 감기도 들으셨는데 내일[2월18일(토)]도 또 1인행동을 하겠다고,
열정을 보여주신다.
우동을 먹고, 최시영님을 만나 같이 한살림청주 조합원 활동실로 가서,
몸을 녹이며 따스한 차 마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까지 들은 유성렬 당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탈핵에너지, 탈 석유 등 화석에너지 !!!!
자활 협동으로 우리 농산물 지키기 !!!!
4대강 자연 복구 !!!! 새만금 자연복구 !!!
한미FTA발효중단무효화폐기 그리고 시행되면? 불복종 !!!!
녹 색 당 홈 페 이 지 : http://www.kgreen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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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은 인터넷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http://kgreens.org/j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