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부문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케빈 헹크스 글,그림/최순희 역/ 시공주니어/ 9,500원/ 유아 4~7세
만약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그곳은 잡초도 없고 꽃들을 피고 피고 또 피어나 절대 시들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내 맘대로 꽃 색깔을 바꿀 수 있어요. 꽃을 ?으면, 그 자리에 다른 꽃이 금세 다시 피어나고, 초콜릿 토끼들이 뛰어 놀거에요. 그리고 조가비를 심으면 조가비가, 알사탕을 심으면 알사탕 나무가 자라날 거에요. 수백마리의 새와 나비가 와서 놀고, 나팔꽃은 언제나 피어있지요. 밤이 되어서 나는 엄마의 정원에 조가비를 심어요. 혹시 누가 아나요?
줄넘기요정/ 엘리너 파전 글/샬럿 보크 그림/김서정 역/ 문학과 지성사/ 10,000원/ 초저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카네기 상과 제1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엘리너 파전의 동화 「줄넘기 요정」이 샬럿 보크가 그린 수채화풍의 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현대적인 감성적 감각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이미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랑받아온 「줄넘기 요정」의 이야기가 곧 책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은 생생하고 아름다운 그림과 잘 어울린 이 동화책은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또한 단순히 요정과 아이들의 환상 동화로만 끝나지 않는 이 이야기는, 어린 시절의 추억, 가난했던 기억들을 작품 속에 잘 녹여내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추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