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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상박사[생태이야기] 굴업도를 지키려는 흑염소
박병상 추천 0 조회 175 08.05.29 00:0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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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05.29 00:08

    첫댓글 4월에 굴업도를 다녀왔습니다. 1994년 말에서 이듬해 10월까지 주민과 인천의 시민단체가 힘을 합해 핵폐기장 위협에서 겨우 지킨 굴업도, 한데 지금은 골프장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덕적도 주민도 가만히 있고 인천의 시민단체도 조용하군요. 돈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굴업도 주민 중 은근히 5억 이상을 바라는 분들도 있다고 반대하는 이는 귀띔합니다. 돈이 군화보다 더 무서운 독재입니다. 교활하기까지 하지요. 물론 저도 돈 앞에 굴종하게 되는 경우가 많구요. 삼성에서 분리된 CJ, 굴업도를 지키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숙해질 수 있을까요?

  • 08.06.02 16:30

    또 하나의 비경의 섬이 사람 손에 닳아지겠군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맛보기가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 08.06.09 15:01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던 군시절 곧잘 고라니, 노루들과 마주하곤 했는데 그 때의 눈 빛들이 선연합니다. 그렇게 맑고 투명할 수가 있다니... 그들은 총을 들고 순찰을 도는 우리들의 정체를 분명 모르는 듯 했습니다. 저 북쪽이나 남쪽 철조망 너머 형성한 불모지대 만큼이나 빈 틈 없이 노려보는 경계의 눈 빛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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