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등 무상 옵션 제공 확산
유명 브랜드 가전·가구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분양 단지들이 늘고 있다. 청약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방안인데, 실제 효과도 나타나고있다.
수요자들은 유명 가구나 가전 제품의 별도 구매가 필요 없어 입주 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내부 공간과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장점 때문에 무상 옵션 단지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방에 이탈리아 유명가구 브랜드 ‘페발까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울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경우 지난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만1344명이 몰리며 평균 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스포크 원도어 냉장·냉동고, 전기복합오븐 등을 무상으로 적용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도 현재 전용 25㎡와 56㎡ 타입은 완판됐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전용 84㎡A타입 유니트 모습.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동탄역 인근에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국내 유명 브랜드 가전제품을 무상 옵션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슈드레서·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빌트인 설계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다 세련된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분양관계자는 “30~40대 수요자 니즈에 맞춰 무상 옵션 품목을 적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