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규가 우리집에 온지 한달 보름정도 되었네요.
처음에는 별로 표현이 없어서 말을 걸면 짧게 대답하더라구요
요즘은 넘 좋아져서 저에게 말도 잘하구, 이것 저것 먹고 싶은것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챙겨서 먹는답니다.(물론 아이스티정도)
근데 쬐금 한국 생각은 난다고 얘기해요.
크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자기 주장은 할 줄 아는 아이더군요.
있는 듯 없는 듯 하면서도 자기의 자리를 찾아내는 영특한 아이입니다.
오셔서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시면 흐뭇하실겁니다.
학교 적응도 빠르고요
그리고 긴 바지가 몇개 필요해요.
첫댓글 아침에 바쁘셨을텐데 전화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빨리 나쁜 버릇이 고쳐져야 될텐데요.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예요. 바지는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