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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가을되니 결혼청첩 여기저기 쌓이는데</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체면치레 다하자니 정말이지 바쁘구나</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잊지않고 불러주는 그마음이 고마워서</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아껴둔돈 봉투넣어 식장으로 달리는데</FONT></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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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적은봉투 알팍하면 낯뜨거워 못내밀고</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넉넉하게 하자하니 이내형편 쪼들린다</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체면치례 부담되어 사람노릇 못하면은</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가는정도 오는정도 한꺼번에 끊기나니</FONT></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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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주고받는 미풍양속 부답으로 생각말고</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목구멍에 풀칠하고 남은돈이 있거들랑</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이왕지사 빈손갈거 더아껴서 무었하랴</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나누면서 사는것도 적선이요 적덕이라</FONT></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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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저축이라 생각하고 아까웁게 생각마소</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뿌려두면 언젠가는 이자붙어 돌아옴더</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노후대책 단디세워 자급자족 해야만이</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 체면유지 할수있고 사람대접 받고산다,</FONT></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 </P>
<P><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000000><STRONG> <EMBED height=7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350 src=http://cfile255.uf.daum.net/media/116A774B5080132D08819E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STRONG></FONT><FONT color=#444444 size=2> </FONT></SPAN></P><EMBED height=1 type=application/download hidden=true width=1 src=http://pds56.cafe.daum.net/original/1/cafe/2008/01/25/06/47/4799078a0ffbd&filename=UtadaHikaru-hihik12.wma volume="0"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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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허허정암님글★
사람노릇 체면치례
허허 정암
추천 1
조회 70
12.10.18 23:45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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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괜스레 무겁지 않고, 웃으며 따르면서도
거슬림 주는 않은 멋진 메세지 감사합니다. ^^
요즘 주일이면 보통 두탕 바쁨니다
하하하하선생님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 이십니다
저또한 힘겨운 생활 이지만 그래도 내인사는 해야하고
예식장에 장례식장 서울.경기 .전라 .충청.대구.부산.
하루 이틀 멀다 합니다
거기에 단풍구경 가자허니.....기분전환 할겸 가고싶은데 이리걸리고 저리걸리고
죽을 맛입니다....하하하하하
거인 형님. 잠내어 단풍구경 다녀오세요.
저도 이번주 일요일 동기들과 산행겸 단풍구경 갑니다.
저축이라 생각하시고 부지런히 다니세요
4.4.4조로 멋지고, 맛깔나게 적으신 솜씨가 넘 부럽습니다.
세상 더불어 살아가는데, 아껴서 꼭 들여다보고, 하여야할때는 해야겠습니다.
미풍양속, 품앗이 맞는 말씀이십니다. 배우고 갑니다.
맞아요 품앗이 ,,저축아라 생각하시고 부지런히 다니세요
오라버님 ~내속에 있는말 그대로 옮기셨습니다-
멋진글과 연결 솜씨 척척척 ~잘도 짜 맞추시고
후진들의 본보기 ~ 참으로 멋쟁이 이십니다-
우리도 이번주 토요일 결혼식이 2건 있습니다.
아이들 출가 시키고 나면 나머지는 부모들의 바쁜 몫이 됩니다-
오라버님 ~ 조석으로 날씨 차운데 건강하시고 늘 좋은 말씀으로 거울이 되어 주세요^^
요즘 주말이면 단풍놀이하구 겹쳐 어딜가야 하나 걱정입니다요,,,
예! 선배님 살아오신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정말 멋드러지게 사신 것 같습니다!^^
허허정암님 해마다 달마다 청첩장이 날아 들어 주머니가 뻥 둟리곤합니다
라면을 끓여 먹어도 축의금은 금값으로 해야 하니까요
하하하 베풀며 저축하고 일거양득
하하하 바야흐로 결혼 씨즌 저도 오늘 두 건입니다.
받을 때는 좋았는데 갚을 때는 힘드네요. 주고 받는 인생 이치
이래 저래 사는 맛이 납니다.
去來 往來 授受 因果!
서울기경 결혼식 아니면 한번 나들이 하기 힘들죠.
혼주의 관광차에서 신나게 히프 흔들고 흔들어. 사돈
체면 웬말이냐, 좋은 날인디. 기쁜감정 나누지 못하는
체면 세워야 할 나라는 아니니께... 맞지요.
구구절절 맞는말씀입니다 ㅎㅎ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경조사때 허허정임님께서 올리신 말씀 보고
봉투에다 넣겠습니다
요즈음은 사계절이 결혼 풍속입니다
사람 노릇 하기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