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기획부터 포스트 프로덕션 까지를 함께 한
살아있는 전설의 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담아내다!
아네트 베닝, 줄리안 무어, 마크 러팔로 등 이름만 들어도 환상적인 출연진들은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하여 그들의 진짜 모습을 투영해내며 변신에 성공한다.
제일 먼저 합류한 사람은 줄리안 무어. 그녀를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완성하여 이름 조차 ‘줄스’로 만들게 한 그녀는, 시나리오의 초고를 보고 영화에 반하여 캐스팅 디렉터를 자청하게 된다. 전설의 배우 아네트 베닝과 마크 러팔로를 캐스팅하게 된 것은 바로 줄리안 무어의 노력 덕분인 것. 또한 작가, 감독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이전까지의 강인한 여성상과는 달리 자유로워 보이지만 관계에 있어서는 희생을 택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해낸다.
코믹한 요소를 표현해 내면서도 드라마틱해야 하고 강하면서도 섹시한 배우, 아네트 베닝 이외엔 특별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았던 제작진들을 대신하여 줄리안 무어는 그녀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아네트 베닝은 즉시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이다!”라는 답을 보내주며 이 작품에 합류, 캐릭터의 완성도를 위해 뉴욕에서 LA로 거처를 옮기며 ‘닉’ 캐릭터에 몰두한다. 아네트 베닝 스스로가 엄마로써 직접 느껴온 이야기들이 담아져 있다고 이야기하는 아네트 베닝은 자신의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녹여내며 아네트 베닝만의 ‘닉’으로 발전시킨다.
마크 러팔로 역시 <눈먼자들의 도시>에서 맺은 인연으로 인해 줄리안 무어의 전화통화로 캐스팅이 즉시 결정되었다. 깊이 있는 내면을 가지고 있지만 외면은 바람둥이로만 보이는 캐릭터를 소화할 배우는 마크 러팔로 밖에 없었던 것. 한 번의 호흡을 맞춰보며 서로의 감정연기를 잘 아는 그들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정신적인 깊이와 감정의 조율을 진행하며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드는데 성공해낸다.
연기력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세 배우가 만들어내는 진짜 그들의 모습과 환상의 호흡은 <에브리바디 올라잇>을 더없이 풍부하게 해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MGMT, 데이빗 보위, 조니 미첼 등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뮤지션들, 다양한 장르의 OST 화제!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OST는 가수들의 이름만 들어도 그 완성도에 의심이 없을 만큼 화려한 뮤지션들로 자리매김 되어 있다.
21세기 최첨단 사이키델릭 듀오이자 일렉트로닉 락 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하고 있는 MGMT와 글램 록의 대부 David Bowie, 호주 출신의 싸이키 델릭 록 그룹 Tame Impala, 스웨덴 출신의 일렉트로닉 여성 가수 Fever Ray을 비롯 컨트리 음악의 대부 Leon Russell, 70년대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노래상을 수상한 Betty Wright 등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장르를 불문한 최고의 음악들을 총 집합시켰다.
이번 OST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곡은 조니 미첼의 All I Want. 영화 속 아네트 베닝이 맡은 ‘닉’이 자신의 딸 이름을 ‘조니’로 지을 정도로 팬이었다는 설정으로 등장하는 그녀는,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 연주가상 수상자인 캐나다 출신의 여자가수로 밥 딜런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전설적인 뮤지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All I Want가 수록된 앨범 [블루]는 1971년에 발매되어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는 아네트 베닝이 직접 이 곡을 부르며 가족의 화해와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등장하기도 한다.
영화 속 화려한 OST의 향연은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완성도에 한층 깊은 감성적 선율을 선물해줄 것이다.
<이클립스><펄프픽션><갱스 오브 뉴욕><이터널 선샤인> 등
각 분야 대표 제작진이 모였다!
전세계 대표 제작진들이 <에브리바디 올라잇>을 위해 뭉쳤다! 데뷔작으로 여성감독다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선댄스와 칸느의 주목을 받고,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의 유력한 후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리사 촐로덴코 감독의 지휘 아래 각 분야 대표 제작진이 모여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
우선 <이클립스><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을 촬영하며 젊은 세대들의 섬세한 감정을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성공한 이고어 자두-릴로 촬영 감독은 <에브리바디 올라잇>을 통해 복잡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완벽하고 행복해 보이기만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사실적이지만 생명력 넘치게 담아낸다. 또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함께 <저수지의 개들>부터 <재키 브라운>까지 함께 작업하며 독특한 감각을 선보인 바 있는 마리 클레어 한난 의상 감독은 자칫 정형화 되어 보일 수 있는 각 배우들의 의상에 배우들이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모습들로 변신시키며, 캐릭터의 성격이 단번에 파악될 수 있을 완벽한 의상을 완성한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나의 이탈리아 여행기><비상근무><갱스 오브 뉴욕> 등의 편집을 담당한 제프리 M. 베르너 편집 감독은 자칫 평범해 보일 수도 있는 잔잔한 드라마에 그만의 편집으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코엔 형제 감독, 스파이크 존스 감독, 최근 <블라인드 사이드>까지 최고의 음악을 선보이는 카터 버웰 음악 감독은 장르를 넘나드는 팝들을 센스 넘치는 완성도로 영화 곳곳에 채워 넣는다.
독특하고 섹시한, 코믹한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최고의 제작진이 벌인 섬세하고 아름다운 도전의결과. 지금 당신이 확인할 차례이다.
첫댓글 조니 미첼의 <빅 옐로우 택시> 듣던 옛날 생각 난다. 당시 그녀를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