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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오토바르부르크(1883-1970)는 세포의 물질대사와 호흡에 관한 연구로 1931년에 노벨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암세포는 산소가 없어도 살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규명했다.
1944년에는 효소에 관한 연구로 2번째로 노벨상 수상자로 지명이 되었지만 히틀러가 독일인은
노벨상을 수락하지 않는다고 발표해 버렸다.
세포가 정상적으로 물질대사를 하는 경우 산소를 호흡하고 탄산가스와 물을 배출해서 에너지를
획득한다.
즉 산소가 힘의 원천인 에너지로 변한다는 말인데 신기한 일이 돼서 좀 복잡하지만 이 문제를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우리는 호흡을 해서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가스를 배출하면서살고 있다.
그런데 생화학에서 말하는 호흡이란 일련의 생화학적인 산화작용으로 그 과정에 유기물 분자가
탄산가스와 물로 변하고 또 발생하는 화학적인 에너지는 세포가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비축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포는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2단계 과정을 거친다.
악액질의 원인을 구명한 골드는
첫 번째 단계는 당분해로 이 과정에는 산소가 필요 없다.
음식을 통해 섭취된 포도당은 효소의 작용으로 분해되어 피루브산으로 변한다.
피루브산은 또 다른 효소의 작용으로 젖산과 조효소 A의 생성물인 아세틸코에이로 변한다.
아세틸코에이는 세포질의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로 침투해서 일련의 반응을 유발하는데
그런 반응을 크렙스 사이클이라 부른다.
두 번째 단계인 이 단계부터 산소가 필요하다.
그렙스 사이클은 일련의 생화학반으으로 아세틸코에이에 들어 있는 젖산이 분해해서 탄산가스,
양성자, 수산화물 이온으로 변하고 수산화물 이온은 NAD와 결합해서 조효소인 NADH가 된다.
NADH분자가 산화하면 다시 조효소인 NAD와 수산화물 이온으로 분해가 되는데, 수산화물 이온은
전자전달계라 불리는 일련의 효소들에게 넘어간다.
이렇게 되면 산화성 인산화반응이라는 또 다른 생화학반응이 일어난다.
즉 전자전달 효소들은 각기 수산화물 이온을 넘겨받아서 정해진 순서대로 그 다음 효소에게 차례로
넘겨주는데 이런 일련의 반응을 통해 화학적인 에너지인 ADP가 발생하고 ADP는 인산과 작용을
일으켜 ATP로가 합성된다. 세포가 원하는 것은 바로 ATP로 이 에너지를 비축해 두고 필요할 때
이용한다.
전자전달계의 최종 단계에 도달하면 수산화물 이온은 산소원자에게 넘겨지고, 이 2가지가 주변의
용액에 들어 있는 양성자와 결합해서 물분자로 변한다.
간단히 말하면 세포대사의 전체과정은 포도당같은 음식분자를 산화해서 탄산가스와 물로
변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적인 에너지인 ATP를 유용한 형태로 비축하는 것이 된다.
핵이 있는 유핵세포는 산소분자 1개와 포도당분자 1개로 최고 36개의 ATP분자를 생산할 수 있고,
핵이 없는 무핵세포는 최고 38개의 ATP분자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런데 바르부르크는 세포가 산소가 없어도 필요한 에너지를 획득해서 살 수 있는 점을 발견했다.
즉 산소가 없어도 세포질 내에서 당분해가 일어나고 그런 작용에 소모되는 ATP는 포도당분자 1개당
2개인데 그 결과 생산되는 ATP분자는 4개로 포도당분자 1개로 2개의 ATP를 획득해서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서 세포가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런 원시적인 형태의 물질대사가 발효이며 그 최종 생산물은 젖산과 에타놀이다.
바르부르크는 세포의 정상적인 물질대사는 산소를 호흡해서 탄산가스와 물을 배출하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를 획득하지만 근육이나 뇌가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에너지가 필요한 경우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발효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가 있는데, 암세포가 바로 그런 식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그는 암은 2차적인 요인이 아주 많지만 주요인은 단 1가지로 세포의 정상적인 산소호흡이
무산소호흡으로 바뀐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산소부족이 암 발생의 주원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연구를 통해 세포가 정상적으로 필요한 산소의 40%만 공급받게 되면 설탕(포도당)을
발효하는 메커니즘으로 전화해서 제멋대로 성장하게 되어 암세포가 되는 것을 밝혔다.
바르부르크의 연구결과 암세포의 약점이 또 하나 드러났다.
즉 암세포는 포도당을 발효해서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생존하기 위해서 정상세포보다 18배나
더 많은 포도당 즉 설탕이 필요한 점이다.
이런 이유로 암환자는 설탕, 과당, 포도당, 탄수화물의 섭취량만 줄여도 암세포에게 큰 타격을
가할 수가 있다.
또 그런 이유로 경우에 따라서는 과일이 암환자에게 해가 될 수가 있다.
물론 과일 속에는 과당과 포도당뿐만 아니라 항암성분도 들어있기 때문에 무조건 과일이 모두
암환자에게 해가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과일의 종류와 상황에 따라 암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가 있다.
바르부르크의 연구결과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이 밝혀졌다.
암세포가 포도당을 발효시켜 에너지를 획득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택하면서 발효과정에 젖산이
대량 발생하는 점이다.
젖산이 대량 발생하면 세포의 페하가 떨어져서 산상화되고 DNA와 RNA가 세포분열을 관리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암세포가 무한정 증식하게 된다.
또 젖산으로 심한 통증이 야기되고 세포의 효소까지 파괴된다. 바르부르크의 연구결과가 나온 후
젖산이 다량 발생하면 세포의 페하가 7.2-7.3에서 7.0으로 떨어지고 다시 6.5까지 떨어지며, 암이
더 진행해서 전이단계가 되면 6.0이나 5.7까지도 떨어진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었으나, 최근의
연구결과 암세포는 알칼리성임이 밝혀졌다.
즉 각종 실험도구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암종양의 주변은 산성인 젖산으로 가득차 있지만 암세포
자체는 산성이 아니라 알칼리성이란 점이 새롭게 밝혀진 것이다.
웹과 연구진이 1999년에 이론생물학잡지에 기고한 논문에 의하면 정밀한 도구로 측정해 본 결과
암세포 내의 페하는 약 7.1-7.2로 아주 약한 알칼리성으로 밝혀졌다.
2000년에는 오늘의 분자의학이란 잡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스텁스와 연구진은 종양세포의
세포외액의 페화는 정상세포보다 낮고 그로 인해 종양세포의 침습성이 촉진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 종양세포의 세포외액의 페하는 6.5-6.8로 산성임이 밝혀졌다.
1995년에 슈위커트와 연구진이 암연구지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환자의 젖산수치를
연구해 본 결과 젖산의 양이 많으면 암의 전이가 가속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엘믈링거와 연구진은 2002년에 임상암연구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고형종양의 특징은
세포외액의 페하가 낮은 것인데 이는 주로 젖산의 생산으로 야기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연구해 본 결과 일산화탄소도 종양의 산성화에 일조를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2002년에는 분자암이란 잡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캐루와 후앙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이
암의 생성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토콘드리아의 메커니즘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또 2003년에 쇼낵과 질리스는 종양형성이란 잡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종양세포의 주변이 산성인
것은 세포 내의 물질대사로 인해 생기는 것인지 산소가 부족해서 산성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결국 산소부족으로 암세포가 많은 양의 젖산을 생산한다는 바르부르크의 주장은 착오라는 말이 된다.
어쨌든 이런 새로운 연구와 주장으로 인해 바르부르크의 이론의 일부가 무너지고 있고 따라서
그의 이론은 일부분만 옳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암세포가 포도당을 분해하고 그 결과 정상세포보다 약 40백나 더 많은 젖산을 생산하며,
노폐물인 젖산을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암세포 바깥의 연결조직이 산성화되는 것은 모두 사실이다.
게다가 그로 인해 암세포의 전이가 촉진되고 또 항암제의 독성을 견뎌 낼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크다. 즉 바르부르크의 이론에 결함이 있어도 암세포의 생존이 어떤 형태로든 산성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만약 암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강한 산성물질로 인해 백혈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없다면 세슘,
루비듐, 포타슘(칼륨)을 이용해서 젖산을 중화시켜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주면 백혈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는 논리도 가능하다.
바르부르크의 이론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서 새로운 암 치료방법을 개발한 의사가 있다.
미국의 시라큐즈 암연구소장인 죠셉 골드이다.
그는 악액질을 저지하면 암을 컨트롤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악액질을 연구한 결과
그 원인을 밝혔다.
즉 인체가 암세포의 노폐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인체의 에너지가 소모되어 악액질이 생기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
암세포는 발효를 통해 노폐물인 다량의 젖산을 생산한다.
그런데 이게 아까워서 간이 재활용을 해서 포도당으로 환원시키는 헛수고를 하게 되면서 끝없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간이 시지푸스 같은 고초를 겪게 되는데 문제는 간이 한번 작업할 때마다 체내의 영양분과 에너지를
다량 뽑아 쓰게 되고 그로 인해 인체의 다른 조직들이 엄청난 희생과 대가를 치르게 되어 환자의
몸이 완전히 망가져서 회복불능이 되어 버리는 점이다.
비정상적인 물질대사의 악순환으로 환자의 체력이 끝없이 소모되고 체중도 끝없이 줄어드는데
이게 바로 악액질이며 이 단계가 되면 사실상 약이 없다.
게다가 골드에 의하면 각종 영양분을 정맥내 점적주사로 다량 공급해도 소용이 없고 오히려
역효과가 생긴다고 한다.
실제로 암환자의 약 2/3는 암이 아니라 악액질로 사망한다.
악액질의 원인을 규명한 골드는 1968년에 종양학 잡지에 논문을 기고해서 포도당 생산을 저지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즉 악액질은 종양성장과 관계는 있지만 암과 무관한 질병으로 말기암 환자가 쇠약해지는 것은
체내의 에너지 소모라는 악순환이 원인으로 그 순환만 중단시키면 에너지 소모가 중단되어 환자는
건강을 유지해서 암을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골드는 체내의 포도당 합성을 저지하는 방법은 알지 못했다.
악순환을 저지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식품과 약품으로 실험을 해보던 중 1970년대 초에
마침내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된다.
1970년에 레이와 연구진은 동물을 대상으로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포도당 생산을 억제하는 실험을
한 결과를 생물학적 화학이란 잡지를 통해 발표했는데 이 논문을 접하게 된 것이다.
골드는 이 논문을 통해 간이 젖산을 포도당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에 결정적인 열활을 하는 효소를
히드라진 황산염이 저지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내 자신의 이론을 실제로 응용할 수 있는 수단을 찾아낸 것이다.
그 결과 1974년에 영양과 암이란 잡지와 뉴욕과학 협회 연보에 히드라진 황산염이 포도당을
형성하는 효소인 PEP-CK를 억제하기 때문에 악액질을 치료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히드라진 황산염은 2차대전 중 로켓 연료로 사용하던 공업용 화학물질로 대량생산 되고 있어서
가격도 엄청나게 싸다. 마침내 미국암협회도 히드라진 황산염의 가치를 인정하고 유망한 실험치료
방법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대체의학쪽에서는 골드의 이론과 주장을 당장 수용했지만 제약업체와 현대의학쪽에서는
돈이 안되니 지금까지도 이를 묵살하고 있다.
오히려 노골적으로 말살하려는 시도를 했다.
1975년에 메모리얼 슬로언 캐트링 암센터의 마우엘 오초와와 연구진이 29명의 다양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연구를 해본 결과 히드라진 황산염이 전혀 효과가 없고 과반수가 독성으로 신경에
큰 이상이 생겼다는 연구결과를 암화학요법 보고서란 잡지를 통해 발표했다.
엉터리 연구결과를 내어놓은 것이다.
골드는 이들의 연구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을 지적하며 강력히 비판했지만 부정적인 연구 논문이
두편이나 더 발표되었다.
골드는 1975년에 종양학잡지를 통해 미식품의약처의 연구신약 허가서를 받은 많은 의사들이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환자들을 치료해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1976년에 미국 암협회는 태도를 돌변해서 히드라진 황산염을 미입증 치료방법 리스트에
올려 버렸다.
일종의 블랙리스트로 그렇게 되자 골드는 연구비를 받을 수가 없게 되었다.
1976년에 하원의원인 제임스 헨리가 미국립암연구소에 히드라진 황산염에 관한 현황보고서 제출을
요구하자 2주 만에 레닌그라드의 페트로프연구소의 임상 실험 결과 항암 효과가 없다는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며칠 후 소련의 연구 결과가 영문으로 공개되었는데 호지킨스병과 비호지킨스병,
여타 악성종양에도 분명한 치료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미국에서 티격태걱하는 동안 소련의 과학자들이 히드라진 황산염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게 된다.
1975년과 1976년에 페트로프 종양학연구소는 356명의 암 환자를 히드라진 황산염만 복용시켜
치료하는 실험에 착수했고 9년간 실험해 본 결과 50%가 악액질에 주관적인 반응을 보였고 46%가
항암제에 대한 민감도가 회복되었고 또 장기간 생존라게 되었으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환자들의 체중과 식욕이 늘어나고 기력이 되살아났고 31%는 암이 정체되고 또 다른 15%는
암이 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1979년에는 그럽스와 연구진이 종양학잡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종양의 에너지 획득과 숙주의
에너지 상실이 기능적으로 서로 연관되어 있다면 히드라진 황산염이 간접적인 방법으로 독성없이
종양의 성장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게다가 동물실험에서 히드라진 황산염이 종양성장을 저해하고 체중감소를 막아주는 것이
여러 번 확인되었다.
1979년에 소련의 게르사보치와 필로프가 미국 암연구협회보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225명의
암환자를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2단계 임상 실험을 해 본 결과 65%가 건강상태가 호전되었고
44%는 종양의 크기가 25-50% 감소되거나 3-6개월간 종양이 정체되었다.
또 부작용은 메스꺼움, 어지럼증, 식욕감퇴, 손가락이 건질거리는 다발성 신경염으로 밝혀졌다.
같은 해에 소련에서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으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한 암 환자 740명을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치료해 보았다.
폐암환자 200명, 위암환자 138명, 유방암 환자 66명, 호지킨병 환자 66명, 흑색종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2-3주 치료 후 50.8%가 종양이 성장이 멈추거나 퇴화했고 46.6%는 상태가
개선되어 열이 내리고 호흡기관의 문제가 줄어들고 부종이 사라졌다.
놀랄 만한 결과이다.
캘리포니아대학의 로원 클레보우스키는 1980년에 암 환자의 혈액 성분검사를 해 보려고 했지만
치료효과도 없는 검사에 응하는 환자가 단 1명도 없었다.
그런데 그가 근무하는 병원에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치료를 해 주도록 애원하는 환자가 많았다.
그는 동료들과 의논을 해서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이중맹검 시험을 하면서 동시에 혈액성분도
연구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암 환자들에게 30일동안 매일 히드라진 황산염 60mg을 3회 복용시키는 실험을 해 보았는데
체중감소를 억제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1981년에는 미국 암협회의 지원하에 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가
암연구지에 발표되었다.
이 논문에서 클레보우스키의 연구진은 히드라진 황산염이 암으로 인한 건강 악화 즉 악액질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탄수화물의 물질대사를 반전시켰다고 밝히고 있다.
1992년에 미국 암협회는 슬그머니 히드라진 황산염을 미입증 치료방법 리스트에서 제외시켰다.
이유도 없이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가 이유도 없이 빼버린 것이다.
클레보우스키의 연구진은 체중감소로 고통을 받는 1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를
암이란 잡지를 통해 공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단기간 히드라진 황산염을 복용한 환자의 71%가 체중이 증가되거나 유지되었지만 위약을
복용한 환자는 53%가 체중이 증가되거나 유지되었다.
2. 히드라진 황산염을 복용한 환자의 63%가 식욕이 증가되었으나 위약을 복용한 환자는 25%만
식욕이 증가했다.
3. 히드라진 황산염을 복용한 환자의 71%는 부작용이 없었고 나머지 대부분은 약간 메스껍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경험했다.
4. 히드라진 황산염을 복용한 환자의 77%가 칼로리 섭취가 증가했으나 위약을 복용한 환자는
53%가 칼로리섭취가 증가했다.
5. 히드라진 황산염의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한 환자는 10%였다.
위약을 복용한 환자의 6%도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이 연구진은 1990년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된 소세포성 폐암환자 65명을 무작위 대조 임상실험을
해 본 결과를 임상종양학 잡지를 통해 발표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화학요법으로만 치료한 환자는 평균 209일간 생존했다.
* 화학요법에 히드라진 황산염을 추가해서 치료한 환자는 평균 328일간 생존했다.
히드라진 황산염은 합성제조한 화학물질로 상극물질이 있다.
골드박사는 오래 전부터 알코올, 신경안정제, 수면제, 바르비투르산염, 같은 물질은 상극이니
함께 사용할 수 없다는 경고를 했다.
또 히드라진 황산염의 상극물질들은 이미 30년 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소련과 미국에서 이런 경고를 준수하면서 실험해 본 결과 진행암의 환자의 40-50%의 상태가
호전되었다.
그런데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1989년부터 1993년까지 3개 병원을 통해 600명의 암 환자를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치료하는 대규모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는 단 1명의 환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모두 사망했다.
이 엉터리 연구결과는 1994년에 임상종양잡지를 통해 발표가 되었다.
그런데 환자들에게 바르비투르산염이나 술을 먹지 말라는 주의사항도 주지시키지 않았고
또 강력한 신경안정제인 벤조디아제핀을 복용시키면서 실험한 것이 들통이 나버렸다.
이런 문제로 하원이 회계감사원을 통해 국립암연구소의 엉터리 임상 실험을 조사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지만 결국은 유야무야되어 버렸다.
포르노 잡지로 유명한 펜트하우스가 이런 사실을 대서특필하면서 사망한 환자의 가족들은
국립암연구소를 학살혐의로 고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그런데 이 잡지의 발행인의 부인이 바로 캐티 키턴(1939-1997)이었다.
이 여자는 영국에서 발레를 전공한 후 유럽에서 스트립 댄서로 이름을 날리다가 펜트하우스를
경영하는 봅 구치온을 만나 24살에 결혼을 했다.
그녀는 1995년에 병원에서 병원에서 종합검사를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모든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이 나왔고 간호사가 자신도 그녀처럼 건강이 양호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했다.
그런데 6주 후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병원에 가니 온 몸에 암이 퍼져 있어서 3-6주 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유방암에 걸려 간, 위장, 췌장에까지 전이가 된 것이다.
이미 히드라진 황산염에 대해 들은 바가 있어서 화학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거부하고 의사들의
집요한 반대를 물리치면서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치료를 받았다.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병원의 의사 4명이 입원실 침대에 앉아 화학치료를 받도록 애원했지만
그 요구를 뿌리치고 히드라진 황산염을 고집했다.
히드라진 황산염을 매일 2알씩 먹자 10주가 지나자 심한 종양들은 모두 사라졌고 나머지 종양들도
일부 사라진 것이 CAT스캔으로 확인되었다.
시간이 지나자 십이지장에 있는 단 1개의 종양을 제외한 모든 종양이 사라졌다.
그런데 의사의 설득에 넘어가서 이 단 1개 남은 종양을 방사선 물질인 라듐으로 약하게 치료 받는데
동의해 버렸다.
즉 보통 치료할 때 사용하는 라듐 용량의 1/3만 사용해서 치료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병원에서 1/3이 아니라 강력한 용량으로 치료를 해 버렸고 그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자
정맥급식을 하면서 독한 진통제를 사용하게 되어 진통제에 중독이 되었는데 그걸 극복하는 데
몇 달이 걸렸다.
게다가 라듀치료로 생긴 흉터가 커져서 내장을 가로막게 되자 그 흉터를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을
받다가 수술대 위에서 사망해버렸다.
의사들은 피 속에 혈소판이 부족해서 출혈을 멈출 수가 없었다는 변명을 내세웠다.
어쨋든 그 여자는 암 판정을 받은 후 27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엉둥한 이유로 사망했다.
1990년에 러시아의 필로프의 연구결과로는 히드라진 황산염이 신경아세포종, 후두암, 인대육종,
호지킨스병, 유방암 환자의 악액질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한다.
러시아에서는 1990년에 히드라진 황산염이 세히드린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91년에 암 치료제로
승인되었다.
1995년에 페트로프 종양학 연구소에서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진행암 환자를 치료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재발이나 전이로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진행암 환자 740명을 치료했다.
2. 신경아세포종을 포함한 연조직 육종에 상당한 반응이 있었다.
3. 유건종 같은 반(半)악성종양에 상당한 반응이 있었다.
4. 폐암 환자(90%가 비소세포성)는 단지 4%만 반응이 나타났다.
반응이 나타난 환자 중 38.5%는 심한 증상이 크게 완화되었다.
5. 경구 투여한 결과 환자들이 잘 견뎠고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
6. 다른 치료방법이 없는 경우에는 일부 고형 진행암과 악성 림프종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히드라진 황산염은 2가지 등급이 있다.
화학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순도가 떨어지는 기술 등급과 순도 99% 이상으로 약품같은 품질의
시약용이다.
암 환자는 당연히 시약용 히드라진 황산염을 사용해야 한다.
판매처가 드물어 구하기가 쉽지 않다.
제품명: Hydrazine Sulphate 60mg 100캡슐
*복용방법
1.체중이 55kg 이하면 30mg 캡슐을 복용하고 55kg 이상이면 60mg 캡슐을 복용한다.
30mg은 구하기 힘드니 60mg 캡슐을 반으로 갈라 사용한다.
2. 처음 3일 동안은 하루에 1캡슐만 복용한다. 점심식사 30분 전에 복용한다.
3. 4일째부터 하루에 2캡슐을 복용한다. 아침과 점심식사 30분 전에 1캡슐씩 복용한다.
4. 8일째부터 하루에 3캡슐을 복용한다. 아침, 점심, 저녁식사 30분 전에 1캡슐씩 복용한다.
5. 반드시 식사 30분 전에 1캡슐씩 복용한다.
6. 30-45일간 복용하면 일단 복용을 중단하고 2-6주 후에 다시 복용을 개시한다.
7. 러시아에서 임상 실험한 경우 보통 이 과정을 2-3번 반복 실시했다.
그러나 신경아세포종인 경우 10번이나 20번, 심지어 40번까지 반복 실시했다고 한다.
8. 유지용량은 하루 2캡슐이다. 이 경우에도 30-45일간 복용하면 반드시 2주 이상 중단해야 한다.
* 부작용
. 히드라진 황산염은 독성은 없지만 다량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
. 부작용은 현기증, 졸음, 메스꺼움, 가려움, 손가락과 발가락 혹은 다른 부위에 약간의 무감각증이다.
. 장기간 계속 복용하는 경우 때로는 다발성 신경염이 생긴다. 골드에 의하면 비타민 B-6을 복용하면 증세가 완화된다고 한다.
* 주의사항
. 히드라진 황산염을 복용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1. 신경안정제, 수면제, 바르비투르산염, 알코올은 절대 먹을 수 없다. 동시에 복용하면 치명적이다.
2. 약국에서 파는 진통제, 감기약, 알레르기약을 먹을 수 없다.
3. 티라민이란 아미노산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두통이 생긴다.
티라민은 주로 숙성, 발효 혹은 절인 음식에 들어 있다.
따라서 일단 단백질을 조심해야 되고 특히 아래의 음식은 피해야 한다.
* 치즈, 버터밀크, 요구르트, 우유 더껑이 같은 유제품
* 청어, 절인 청어, 말린 생선
* 김치, 피클, 사우어크라우트
* 간장, 된장, 발효식품, 이스트(누룩, 효모)
* 탁주, 소주, 와인, 맥주, 에일 등 모든 주류와 알콜
* 바나나, 아보카도, 무화과, 건포도, 자두, 래즈베리(나무딸기), 파인애플 같은 과일
* 커피, 차, 콜라같이 카페인이 포함된 드링크
* 땅콩, 아몬드, 호박씨
* 각종 콩
* 소간, 닭간, 고기즙, 고기 연화제
* 핫독, 소시지, 스팸같이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사용하는 가공 포장된 고기
* 초코릿
* 화학조미료
* 숙성시킨 고단백질 음식
암 환자의 약 3분의 2는 악액질로 사망한다.
그런데 히드라진 황산염이 악액질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물론 암의 유형과 상태, 환자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약 50% 정도의 환자만 효과를
보게 되어 식욕이 회복되고 체중과 수명이 늘어나고 통증이 크게 감소한다.
임상 실험에서 항종양효과도 확인되어 악성종양이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들거나
혹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었다.
말기암 환자인 경우에도 종양이 정체되거나 퇴화되기도 한다.
연구결과 거의 모든 종류의 암에 영향을 미치고 말기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방사선이나 화학요법과도 병행할 수도 있다.
암을 완치하는 약은 아니다.
그러나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악액질을 저지할 수 있으면 일단 환자의 수명이 늘어나서 시간을 벌
수가 있고 그런 경우 다른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사용할 기회가 생긴다.
골드박사는 지금까지 암 환자를 치료한 적이 없다.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히드라진 황산염을 이용한 암 치료방법만 연구했다.
그의 견해로는 암이 걸리면 초장부터 히드라진 황산염을 먹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한다.
체중이 감소될 때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그러나 주의해야할 음식이 많아서 불편한 점이 있는데 야채생식요법을 철저히 실시하면 이 문제도
신경을 쓸 필요가 없게 된다.
반감기가 짧아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다.
암환자의 대부분은 악액질로 사망하게 된다.
악액질이 생기면 병원에서도 두 손을 들어버린다.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히드라진 황산염으로 악액질을 치료할 수 있다.
유감스러운 일은 약 50%의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는 점이다.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거나 혹은 악액질로 고생하는 경우 히드라진 황산염은 사용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게다가 값도 싸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단 식품과 상극물질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