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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청라면향우회(산악회)~환영합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스크랩 청고을 인구급증 소식
필써니(이 필선) 추천 0 조회 31 09.02.28 15:2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토요일 좀 일찍 돌아와 책상머리에 앉아 끌적거리다 보니,
      청라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개설하여 상당히 미흡하게 보였으나
      그래도 언젠가는 알뜰한 살림이 되어 보는이를 즐겁게 하리라 생각해본다.



      보령의 총인구 108,800여명, 청라면민의 수 5,096명...
      통계수치를 들추지 않더라도 점차 줄어가는 농촌의 인구수는
      가끔씩 방문하는 고향의 동리를 지나치다보면 허물어져가는 빈농가와
      우리 유년시절의 동무가 살았던 빈집터를 바라보며 아릿한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도 느꼈을 것이다.
      전에  교장선생님의 청라초교도 언젠가는 분교화 되지 않을까 걱정하시던
      말씀이 귀에 쟁쟁하게 울리는 듯하다.



      한고을에 어린애의 울음소리가 멋은지 오래이고,
      이땅을 지켜온 주류는 점차 고령화로 농촌의 인구수가 줄어드니
      지자체 대로 인구유인책을 쓰느라 골몰하고 있지만
      총인구 대비 농촌인구가 8%뿐이고,농업의 생산성은 국제 흐름에 밀리고
      이시대의 위정자들은 말로만 농민을 위한 정책을 떠들기에 안타깝기만 하다.



      점차 공동화 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생각할적에
      도시의 풍요한 물질적 문화적인것들을 모두 갖추기엔
      수많은 시간이 걸릴것이기에 내 나름대로의 제안을 해본다.
      혹여 내 생각이 단순한 편견일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또한 가지고 있다.



      청초42회 졸업자중 객지로 떠난자 100여명...
      앞으로 10년 정도면 정년이다 퇴직이다 일을 놓을때가 되고,
      자식들의 부양도 어느정도 될터이고,그렇다고 아직은 힘이 남아도는
      전적으로 농삿꾼은 될수 없어도 지킴이는 할수 있을것 같은...
      그런 사람이 20명이라면 옆지기와 40명이되고,
      그 또래 깃수 10회라면 산술적으로 400명이니 가능 하지 않을까???(그것만으로도 청라인구10%)
      게다가 그 자식들 까지도 부모를 찾아 올터이니 유동인구도 증가할것이고...



      간단하게 우리동네 아파트 서너동 요술램프 요정에게 부탁하여
      청천 저수지 상류쪽에 옮겨 놓으면 좋으련만
      그럴수는 없고...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우들의 도움이 있다면
      가능한 방법이 아닐까???
      그래도 어린시절 보릿고개를 넘기기도 하고 청고을의 정서도
      가슴에 뭍고 살아 왔으니 가능할것 같다.



                            2006.01.07.Sun.



        ***그냥 답답해서 해본 말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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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2.28 15:31

    첫댓글 예전에 청초42회 홈피에서 넋두리 한글을 옮겨 보았습니다... 이젠 면장님께서도, 교장선생님께서도 향우회원이 되셨기에 탈농촌의 귀농인구를 확대시키는 방법을 한번쯤은 고민하셨으리라 생각하면서 좁은 소견을 담아본 글이었습니다...

  • 09.03.03 09:53

    선배님 생각이 바로 저의 생각입니다. 시골 갔다오면서 느끼는 감정은 누구나 같을 겁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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