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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Scarface, 1984
미국 범죄 170분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알 파치노, 스티븐 바우어, 토니 페레즈, 미셸 파이퍼
할리우드 스타일리스트의 시조이자 <언터처블>, <미션 임파서블>로 유명한 브라이언 드 팔마가 연출을,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우 알 파치노가 주연한 알 파치노의 신들린 연기와 인상적인 연출들로 많은 곳에서 오마주되는 걸작 범죄 드라마입니다.
<스카페이스>는 단순한 갱스터 무비로 보기에는 너무도 과격하며, 동시에 지나치게 스타일리시합니다.
쿠바 이민자 토니 몬타나가 마이애미 암흑가를 지배하는 마약왕으로 성장해 결국 몰락하는 이 영화는, 자본주의와 폭력, 권력과 욕망의 경계에서 줄타기하며 하나의 신화를 써 내려갑니다.
이 작품은 당시에는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혹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오히려 그 과잉이 예술로써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1980년, 피델 카스트로 정권 하의 쿠바에서 수천 명의 난민이 미국 마이애미로 밀려들어온다.
그중 한 명인 토니 몬타나(알 파치노)는 범죄 전과자 신분으로 수용소에 갇히지만, 정계 인사의 암살을 대가로 석방된다.
이후 친구 매니와 함께 미국 암흑가에서 범죄 조직의 하수인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토니는 냉혹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곧 마약 사업에서 큰 손으로 성장한다.
마약왕 프랭크 로페즈의 조직에 들어간 그는, 그의 연인인 엘비라 핸콕(미셸 파이퍼)에게 집착하고, 로페즈를 배신하고 조직을 접수한다.
마이애미 전역을 장악한 토니는 호화로운 저택과 권력, 여자를 손에 넣는다.
그러나 그의 과도한 욕망과 편집증은 조직의 결속을 해치고, 매니와의 관계, 가족과의 유대마저 무너뜨린다.
결국 매니를 오해로 인해 살해하고, 여동생 지나를 보호하려다 오히려 파멸을 자초하는데...
세상은 당신의 것인가, 혹은 당신을 삼키는가?
<스카페이스>는 단순한 폭력 영화가 아니라, 물신주의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며 영화 초반, 몬타나가 보게 되는 “The World Is Yours”라는 광고는 그의 일생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입니다.
그러나 영화가 끝날 무렵, 같은 문구는 그의 시체 위로 공중에서 무심히 떠다닙니다. 세상은 정말 그의 것이었을까, 아니면 그를 이용한 후 버린 것일까? 영화는 그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지 않으며 단지, 권력의 정점에 선 남자가 겪는 극단적인 고립과 자멸을 보여줄 뿐입니다.
<스카페이스>는 전형적인 비극적 영웅 서사를 따릅니다.
고난을 딛고 일어선 주인공이 오만과 과욕으로 인해 몰락하는 구조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나 <리어왕>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 작품의 독창성은, 그 고전적 비극 구조를 현대 자본주의 미국 사회, 특히 1980년대 레이건 시대의 극단적 자유시장 이념과 결합시켰다는 점입니다.
토니 몬타나는 그저 “갱스터”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법칙을 가장 원시적이고 과격하게 수행하는 인물이며 그는 도덕이나 신념, 우정보다 효율과 승리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몰락은 체계적인 외부 압력보다 내면의 공허와 통제 불가능한 충동에서 비롯됩니다.
브라이언 드 팔마의 연출은 이 영화를 단순한 범죄 영화에서 폭력의 오페라로 승화시킵니다.
혈흔과 마약, 총성과 욕망이 얽힌 세계를 과장된 세트 디자인, 붉은 조명과 그림자, 유려한 카메라 무빙을 통해서 마치 셰익스피어적 비극의 무대처럼 화려하고도 음울하게 재현하며,
특히 마지막 총격 장면에서 토니가 "Say hello to my little friend!"을 외치며 수십 명의 적을 상대로 최후를 맞는 장면은, 현실성보다 신화적 비장미를 택한 현실감보다는 오히려 비극적 영웅의 몰락을 그린 연극적 연출에 가깝습니다.
슬로우 모션, 잦은 줌 인, 대비되는 컬러톤 등 드 팔마 특유의 카메라 언어는 이 영화의 과도한 서사를 오히려 설득력 있게 만듭니다.
<스카페이스>의 각본을 쓴 <플래툰>, <JFK>의 감독 올리버 스톤은, 당시 미국 사회의 위선과 위기를 날카롭게 포착합니다.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은 여기서 권총과 코카인으로 실현되는 악몽이 되며 토니의 상승 서사는 전형적인 성공 신화로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끊임없는 결핍과 불안이 도사립니다.
그는 사랑받지 못하고, 친구를 믿지 못하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되고 그가 쌓은 제국은 결국 자기혐오의 산물의 절정입니다.
“I always tell the truth. Even when I lie.”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우 알 파치노가 연기한 토니 몬타나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는 쿠바 혁명 후 난민 신분으로 미국에 도착해 바닥에서 시작해, 끝없는 야망과 폭력성으로 권력의 정점에 이른 인물이며 알 파치노는 이 인물을 통해 광기, 카리스마, 그리고 심리적 불안을 입체적으로 표현합니다.
그는 비참한 출발선에 서 있었고, 미국이라는 신세계에서 기회와 성공을 추구하지만
그의 세계에는 윤리도, 절제도 없으며 오직 힘과 생존만이 존재합니다.
그의 눈빛은 매 순간 흔들리고, 목소리는 분노로 떨리며, 행동은 충동에 휘둘립니다. 관객은 그를 혐오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으며 몬타나는 바로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적 성공 신화의 상징입니다.
조르조 모로더가 작곡한 사운드트랙은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이 영화의 정서를 완성하는 중요한 축입니다.
80년대 특유의 전자음악은 토니의 세계를 세련되면서도 차가운 공간으로 만드며 ‘Push It to the Limit’는 몬타나의 과열된 야망과 치솟는 자아를 대변하는 음악적 장치로, 캐릭터의 내면을 시청각적으로 들려줍니다.
<스카페이스> OST
‘Push It to the Limit’
가장 인기있는 범죄 영화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1980년대를 상징하는 아이콘과 같은 영화가 되었고 롤링 스톤지에서는 1980년대 최고의 영화 21위로 랭크되었으며 특히 알 파치노가 연기한 토니 몬타나는 전설이 되어 오늘날까지 두고두고 회자됩니다.
지금이야 이견의 여지가 전혀 없는 걸작으로 꼽히지만 개봉 당시 평가는 많이 갈렸는데, 호평하는 쪽은 캐릭터와 연기를 꼽았습니다.
대중들에게 이 영화는 알 파치노의 미친듯이 튀는 연기력으로 그의 원맨쇼로 알려졌으나, 엘비라 역의 미셸 파이퍼 또한 약쟁이 엘비라 핸콕 역을 잘 소화해낸 이후 1980년대 후반 최고의 스타로 성장했고,
이밖에 매니 역의 스티븐 바우어와 오마르 역의 F. 머레이 아브라함, 특히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은 다음해 <아마데우스>의 살리에리로 미친 연기를 선보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들의 등용문이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 재평가를 받은 현재는 알 파치노의 연기가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못한 것이 의아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당시 198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들이나 연기 등을 고려했을 때, 후보 등록은 당연지사고 높은 확률로 수상도 가능했다는 것이 지금의 평가입니다.
워낙에 시종일관 자극적인 영화다 보니, 당시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보수적인 아카데미의 구미에는 알맞지 않은 영화였고 결국 어떠한 부문에도 <스카페이스>는 노미네이트되지 못했으며 이에 알 파치노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1984년 제5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부문> 참고
당시 오스카 남우주연상은 <텐더 머시스>에서 열연한 로버트 듀발이 수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카페이스> 알 파치노의 연기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신들린 연기라는 찬사에 비해서는 초라한 결과였기에 오죽 안타까웠는지, 동료 배우들이 노미네이트 실패 소식을 듣고 간이로 상을 제작해 알 파치노에게 상을 선물했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혹평하는 쪽은 대부분 영화의 지나친 잔혹성과 마약 카르텔의 범죄를 미화한다는 비판으로, 영화는 심의위원회에서 세 번이나 X 레이팅(후에 NC-17로 변경)을 받았습니다. 결국 감독은 실제 마약반 경찰들을 데리고 와서야 영화가 사실에 근거한 것이며 상영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했습니다.
당장 주인공 토니부터가 그 어떠한 미화의 여지도 없이 도덕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철저히 쓰레기 같은 존재로 그려지며,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토니를 연기하는 알 파치노의 연기력에 관객들은 전율을 느낄지언정 토니의 인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은 전혀 없었습니다.
인간미가 넘치는 비토 콜레오네는 말할 것도 없고 그의 아들 마이클 콜레오네도 인간적인 면모와 그에 대한 연민이 영화에 느껴지지만, 토니는 전혀 그런 케이스가 아니며 사실상 알 파치노의 연기력과 외모, 카리스마 때문에 생긴 오해입니다.
1932년 영화와는 주인공부터 시작해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1932년 영화는 알 카포네를 모티브로 한 가공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은 동명의 1930년작 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배경이 시카고이며, 소설과 1932년 영화 둘 다 주인공의 본명이 다를 뿐 별명은 "스카페이스"로 동일합니다.
1932년 영화가 범죄 영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면, 이 영화는 알 파치노의 전 출연작 대부의 뒤를 잇는 범죄 영화의 완성형이자 1980년대 범죄 영화의 상징격인 전설적 영화로 평가받습니다.
<대부>보다 덜하지만 이 영화가 범죄 영화라는 장르에 미친 영향은 상당하며, 당대 논란이 될 정도로 극단적인 수위를 자랑했지만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토니와 엘비라가 포르쉐 부티크 앞에서 캐딜락 차에 올라탈 때 토니는 키스하려다 실패 후 엘비라가 다른 곳을 응시하는 동안 그녀가 쓰던 모자를 몰래 쓰는데, 이 부분은 대본에 명시되지 않은 알 파치노의 애드립입니다.
엘비라가 돌아서서 토니가 모자를 쓴 것을 보자 웃고 마는데, 이는 미셸 파이퍼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연기가 아니었고 셸 파이퍼 또한 즉흥적으로 상황에 충실하게 성격을 유지하고 대사를 했습니다. 드 팔마는 대본에 없는 이 애드립을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엘비라가 토니에게 점차 마음을 여는 것을 보여주는 초석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 장면을 영화에 넣었습니다.
메소드 연기의 달인답게 알 파치노는 촬영이 아닐 때도 캐릭터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 촬영 감독 John A. Alonzo에게 스페인어로만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알 파치노는 영화를 찍을 당시 쿠바식 영어 억양을 연구했는데, 친구 매니 리베라 역의 배우 스티븐 바우어가 실제 쿠바 출생이라 그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칼싸움 전문가, 트레이너, 복서 로베르토 듀란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역할에 맞는 체형을 얻기 위해 노력했고 마지막 총격전 장면은 열연 그 자체로 알 파치노는 총알없는 총기만 잡았을 뿐인데도 화상을 입어 회복하는 몇 주간 촬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작 중 토니의 무지하지만, 상남자다운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토니와 오마르가 소사의 베란다에서 점심을 먹는 장면에서 웨이터가 물에 담긴 저민 레몬 그릇을 가져오는데, 이 레몬 물은 본래 손가락을 씻는 용도이지만 토니는 레몬을 입에 가져다 끝내 먹습니다. 사실 이는 무지하면서 상남자다운 면모를 강조했다기보다는 은연 중에 토니 몬타나가 얼마나 가난하게 자라왔는지를 음식으로 표현한 장면이라고 봐야 하며 무지하고 상남자같은 모습은 부차적으로 파생된 느낌이고, 실제로는 토니 몬타나의 가난한 쿠바 이민자 설정에 부합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훗날 GQ 인터뷰에서 로버트 드 니로는 알 파치노에게 빨리 적당한 감독을 찾지 않으면, 마틴 스코세시에게 연출을 맡기고 본인이 토니 역을 맡을 것이라 했다고 밝혔고 위기 의식을 느낀 알 파치노는 이후 브라이언 드 팔마에게 각본을 보냈고, 이를 읽은 드 팔마가 흔쾌히 감독을 수락했다고 합니다.
브라이언 드 팔마 이전에 <12인의 성난 사람들>로 충격적인 감독 데뷔를 했던 천재 감독 시드니 루멧이 연출자로 고려되기도 했습니다.
루멧과 제작자 마틴 브레그먼, 알 파치노는 1973년 영화 <형사 서피코>와 1975년 <뜨거운 오후>에서 이미 함께 한 경험이 있지만 올리버 스톤의 마약으로 점철된 초기 각본을 보자 루멧은 상당히 실망했다고 전해집니다.
루멧은 마약과 연결해 정치적인 드라마에 조금 더 무게를 싣고 싶어했으나 결국 이러한 시각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차 후 루멧이 연출한 영화가 폴 뉴먼 주연의 1982년 <심판>(The Verdict)입니다. <스카페이스>의 쿠바에서 넘어온 이민자라는 설정으로 바꾼 사람이 시드니 루멧이기도 합니다.
엘비라 역에 알 파치노가 원한 배우는 글렌 클로즈였지만, 제작사가 섹시해야 하는 배역에 섹시하지 않은 배우를 쓴다고 거절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시고니 위버가 물망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알 파치노가 자신보다 키가 10cm나 커서 부담이 된다며 캐스팅에 난색을 표했고 마지막으로 미셸 파이퍼 역시 드 팔마가 검증되지 않는 배우를 쓰는 것에 회의적이라 오디션을 보고 한참을 망설였다고 합니다.
스크린 테스트 도중에는 미셸 파이퍼가 실수로 알 파치노의 얼굴을 베어버리는 일화도 있었지만, 결국 미셸은 엘비라 역을 따내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셸 파이퍼는 신인급 배우로 영화계에서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인터뷰에서 <그리스 2> 이후 아무도 본인을 기용하려 하지 않아 에이전트와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호연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가치를 입증한 그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비평계의 찬사를 받으며 배우로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인트로의 쿠바 망명자들은 정확히 말하자면 망명이 아닌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공산주의 체제에 반기를 든 쿠바의 범죄자들을 미국으로 몽땅 떠넘긴 것입니다. 쉽게 말해 강제 이주라고 볼 수 있으며 12만 5000여명이 미국 플로리다 주로 향했는데 그 중 5분의 1, 즉 25,000여명이 전과자들이라고 알려줍니다. 카스트로는 사회주의 정책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과 범죄자들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느니 미국으로 가게 내버려둬 쿠바에는 안정과 인권을 존중한다는 국제 사회의 찬사를, 미국에는 혼란을 안겨주자는 생각으로 시행한 정책입니다.
토니 몬타나의 이름은 올리버 스톤이 가장 좋아한 미식축구 선수 조 몬타나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욕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이것들만 따로 모아둔 영상도 있습니다.
3시간 남짓의 러닝 타임 동안 총 207번의 fuck이 나오는데, 이는 에미넴이 출연한 영화 8 마일의 200번보다 많이 나오는 것으로, 쿠엔틴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이나 <저수지의 개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그리고 스코세시의 <좋은 친구들> 정도는 되어야 스카페이스보다 많습니다. 출처 개봉 당시에는 다른 영화들을 50여개 차이로 제치고 욕이 많이 나온 영화 역대 1위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습니다.
제작 과정과 배우들의 인터뷰가 들어간 다큐멘터리 Scarface: the Rebirth가 있습니다.
드 팔마의 절친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 촬영의 막바지, 토니 몬타나의 집을 습격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 중 처음 하루 동안 습격자가 처음 집에 들어가는 로우 앵글 샷을 드 팔마의 승인하에 직접 연출하였습니다.
쿠바 이민자 갱스터가 큰 성공을 거두는 스토리가 빈민가 흑인들에게 큰 감명을 줘 미국 힙합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알 파치노 역시 힙합 커뮤니티가 <스카페이스>를 지지해온 점에 대해 인지하여 래퍼들에게 감사함을 표했고 많은 래퍼들이 토니 몬타나를 가사에 인용하는데 퓨쳐의 '토니 몬타나'라는 곡을 포함하여 곡 자체가 토니 몬타나인 것도 많고, Desiigner의 히트곡 '판다'처럼 가사 속에 인용한 것도 많습니다.
'Tony Montana' by Future
<스카페이스> 최고의 명장면 1
<스카페이스> 최고의 명장면 2
<스카페이스> 최고의 명장면 3
<스카페이스> 최고의 명장면 4
<스카페이스> 최고의 명장면 5
<스카페이스>는 비윤리적이고, 과도하며, 때로는 불편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이 영화가 클래식이 된 이유입니다.
이 작품은 폭력과 욕망, 성공과 파멸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 시대의 신화를 해체하고 다시 쓰려 하며 토니 몬타나는 우리 모두가 잠시나마 품었던 욕망의 극단적인 자화상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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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EMINEM님의 리뷰 요청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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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카커의 you are so beautiful.
여기서 들었었죠~~
드 팔마의 대표작이라 꼽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토니 몬타나는 비토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이클 꼴레오네 쪽보다도 더 막장으로 치닫는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악한이죠
오죽하면 영화 후반 정적의 자동차를 폭발시키려고 할때 그 차에 아이가 타고 있다는 이유로 폭발을 지연시키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모습이 토니 몬타나답지 않게 인간적이어서 이질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정도로 성공앞에 물불을 안가리는 캐릭터였죠
정성스러운 리뷰, 정독하며 잘 봤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디테일한 부문까지 더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드 니로가 알 파치노에게 빨리 감독 구해서
이거 영화로 안 만들면 자기가 마틴 스코세시와
해버리겠다...고 으름장 놓은 부문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네요. ㅎㅎ
과격한 선정성과 폭력의 과잉이 개봉 당시에는
혹평을 받는 요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예술로써 재조명받았다,
토니 몬타나의 최후는 신화적 비장미를 택한
현실감보다는 오히려 비극적 영웅의 몰락을 그린
연극적 연출이었다...
이런 분석들이 너무 공감이 갑니다.
토니 몬타나, The world is yours...
그 파멸의 과정과 최후의 순간을
처음 영화로 본 순간 ...
한동안 멍하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 했는데
그 감정들이 볼 때마다 새록새록 생각나는,
스타일리쉬한 걸작입니다.
리뷰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감탄과 경의로움의 연속을 맛봤습니다. 예전에 갱스터 무비 베스트 20을 작성한적이 있는데 순위가 바뀔듯 합니다^^
캬~ 너무 멋집니다!
이런 댓글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도서관에서 빌리는 디비디 제일 조건이
못 봤거나 기억이 희미해진 지나간 명작입니다.
근데 그런 작품이 하나둘이여야지 말이죠.
이렇게 또 작품 하나 건져갑니다. 메모메모.
영화 보고 정독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힘이 되는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드 팔마가 알 파치노를 극찬했었다죠 ,즉흥적인 움직임인데도 여러차례 리허설을 끝마친것 같은 동작을 해낸다고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나중에 결과물을 보면서 오 이렇게 찍히는군요 하고 놀라워 한다고요 ,
그런 그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장면들을 보면 저도 놀라울 뿐입니다 ,정말 타고났다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
칼리토를 찍을때 기자들이 갱스터의 모습을 보여주기엔 파치노가 너무 늙지 않았냐고 묻자 드 팔마가 오직 알 파치노만이 할수 있다 라고 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던 것 같습니다 ,
스카페이스뿐만 아니라 칼리토에서 인생사 새옹지마를 보여준 주인공역은 오직 알만을 위한 배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힘이 되는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크로우즈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언급이 나오죠. 까마귀를 주워 키우는데 이름을 토니로 한 이유가 까마귀가 흉터가 있어서 스카페이스의 토니로 지었다고 하죠.
토니 몬타나. 폭주기관차 그 잡채. 디쉬와셔 씬은 대사가 너무 찰지고 웃겨서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