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접촉여부 보다는 전류 흐르지 않는게 관건
참새나 까치가 수만~수십만V의 고압선에 앉아도 감전이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참새가 하나의 전선 위에 앉아 있기 때문이다. 만약 큰 독수리가 날개를 펼쳐 두 전선 사이에 닿게 되면 그 독수리는 감전돼 죽게 될 것이다.
그런데 땅 위에 있는 사람이나 고양이 등은 하나의 전선에 닿아도 왜 감전이 되는 것일까? 먼저 배전용 변압기나 주상변압기의 2차측은 안전을 위해 접지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접지라는 것은 변압기 2차측 전선의 하나를 대지에 연결하는 것이다.
감전은 전류가 흐르는 현상이다. 참새가 하나의 전선 위에 앉아 있을 때 감전되지 않는 것은 참새에게는 전류가 흐르지 않기 때문이다. 고전압이 존재하여도 전류가 흐르지 않으면 간전되지 않는다.
그러면 절연물의 받침대를 밟고 전선을 만져도 사람은 감전될까? 이 경우 사람도 감전되지 않는다. 전압이 가해져도 전류는 절연물의 받침대가 있으므로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전이라도 아주 가벼운 것부터 상당히 위험한 것까지 다양하지만 감전의 위험성은 전류의 크기에 따라 정해진다. 전류의 크기는 받침대의 젖어 있는 상태, 받침대의 재질, 신발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전류의 크기와 인체가 느끼는 감전정도의 관계는 표와 같다. 보통 전류가 1mA정도부터 찌릿찌릿 전기를 느낄 수 있다. 20mA부터는 위험하며, 100mA의 전류가 3초간 흐르면 심장이 멎을 우려가 있다. 사람의 몸을 부도체라 생각할 지 모르나 저항값이 작아서 약한 전류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첫댓글 절연물의 받침대를 밟고 전선을 만져도 사람은 감전될까? 이 경우 사람도 감전되지 않는다. 전압이 가해져도 전류는 절연물의 받침대가 있으므로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 절연대물의 반침대는 전류가 흐르지 못하지만 받침대와 사람이 접촉한 전선에 전위차가 형성되서 전류 흐르는거 아니예요?ㅠㅠ
절연 받침대에 의해 생긴 개방된 회로에 일정전위가 형성되기는 하지만 전위차가 없어서 전류는 흐르지 않을거 같은데.. 이건 열호형님이 마무리 해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