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수확을 앞두고 표고버섯 종균작업 중
■성공적인 재배법
성공적인 표고버섯 재배를 위해서는 모든 재배과정이 중요하며 관행적으로의 작업이 아닌 표고버섯목 위주의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버섯은 일반작물과 달리 한번 잘못된 것은 회복되지 않으므로 원목의 벌채에서부터 수확이 끝날 때까지 재배장 환경을 표고버섯 균사생장에 가장 알맞게 관리(나만의 관리법정립)하여야 한다
*원목의 적기벌채
*우량종균 적기접종
*장마기 전까지 우량 버섯목 만들기
*올바른 균사배양(수분관리,뒤집기,통풍 등)
*적기에 버섯 발생(버섯목화 정도,발생시기,수분공급,쓰러뜨리기 등)
-원목벌채->구멍뚫기->종균접종->가눕히기->본눕히기->세우기->버섯발생작업->버섯 수확 과정을 거처야 한다.
차크라농장에서
■표고버섯 효능
버섯이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는 사실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렇다면 어디에 좋을까? 동의보감에서도 몇 종류의 버섯을 소개하는데 그 효능에 대해선 거의 대동소이하다. “버섯 종류는 기운을 돋워주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위장 기능을 튼튼히 해준다. 그리고 시력을 좋게 하며 안색을 밝게 해준다”
식용, 약용으로 쓰이는 버섯은 매우 많지만 값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약효 또한 뛰어난 버섯이 바로 표고버섯이다. 깊은 산속에서 수도하는 사람들이 표고버섯 달일 물을 매일 한사발씩 마시면 아무리 허약한 체질이라도 단식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이다. 기운을 돋우고 가래를 삭히며 풍을 다스려준다는 표고버섯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뿐만 아니라 신경통, 정력 증진, 시력 감퇴, 미용에도 좋다.
또한 냉증과 불면증의 묘약으로도 알려져 있다. ‘생긴대로 체질법’에 따르자면 피부색이 유난히 희면서 손발이 찬 사람, 윗눈꺼풀이 안쪽으로 쑥 들어가게 생긴 사람, 손바닥의 엄지쪽 부위에 파란 정맥이 많이 보이는 사람들은 몸이 냉한 체질이므로 자주 애용하면 좋다.
표고버섯을 약으로 쓸 때엔 말린 표고버섯이 좋은데, 되도록 생표고를 직접 햇볕에 말려 쓰도록 한다. 요즘엔 전기로 말린 것이 많아서 약효가 많이 떨어진다. 잘 말린 표고버섯을 한 개 준비했으면 채처럼 썰어서 적당량의 물을 붓고 끓여서 마시면 된다. 이때 설탕이나 꿀을 조금 타면 훨씬 마시기 편하다.
술과 함께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름하여 ‘추룡주’라 하는데 청주 한잔(대포잔으로 한잔 분량)에 표고버섯 한 개를 넣은 후 따끈하게 데워 마신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잔 술에도 기분 좋은 취기가 느껴진다.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잠들기 전에 추룡주 한잔으로 달콤한 잠을 재촉해보는 것도 좋을 성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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