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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성경 벌레들 원문보기 글쓴이: 성경 벌레
그리스도인의 습관(눅22장39-46)
성경본문 : 누가복음22:39-46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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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기도>
좋으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의 죄악된 모습 때문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지만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아버지라 부르며 예배드리게 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뉴스를 보면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부정적인 소식들이 많습니다.
세상과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기 어려운 때 사는 우리들 주님만 바라보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에 우리가 빛되고 소금되기 원합니다. 써주시옵소서.
험한 세상을 사는 우리들이지만 어떤 어려움과 시련을 만나더라도 주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통해, 하나님 말씀 들음을 통해 세상의 모든 염려와 불안을 던져 버리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안만을 품고 돌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예배의 자리에 함께 있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객지, 외국, 군대에 가있는 이들, 병상에 있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저들의 삶도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부족한 종이 말씀을 전합니다.
능력 있게 전하도록 성령으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한 분만 홀로 영광 받는 예배가 되게 하실 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평안하셨습니까?
우리 생각에는 나쁜 일이라고 여겨지던 것도 나중에 돌아보면 ‘아 그때 참 그렇게 된 게 다행이다. 하나님께서 선한 일로 바꾸셨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 좋은 일이 생겼으면 감사하십시오.
혹시 나쁜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불평하지 말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기다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Old & New라는 주제로 시리즈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기둥교회 창립 40주년입니다.
지금까지 기둥교회 강단에서 전해졌던 말씀, 특별히 감독님께서 하셨던 설교들 중 몇 편을 골라(Old) 재구성하여(New) 시리즈로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함께 하실 것이고 큰 은혜가 넘칠 줄 믿습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
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습관의 중요성
일상생활의 90% 이상이 습관이라고 합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습관’을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이라고 정의합니다.
한자로는 ‘어린 새가 백번의 날갯짓으로 나는 법을 익힌다’는 뜻의 ‘習’(익힐 습)자와 익숙하다는 ‘慣’(익숙할 관)자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반복해서 익숙해진 것이 ‘습관’이라는 뜻입니다.
“습관”은 무의식중에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격이 형성되며, 결국에는 인생까지도 바꾸게 됩니다.
서점에서 판매되는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보면 습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책들의 결론은 ‘좋은 습관을 만들어 실천하고, 나쁜 습관을 없애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 어떤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하느냐를 깨닫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습관이나 버릇이 있습니다.
최근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신문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34회씩 습관적으로 전화기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전화도 오지 않고, 문자메시지가 안 왔는데도 그냥 한 번 들여다 보고, 이메일이 왔는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는지 … 그냥 들여다보는 횟수가 평균 34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습관 때문에 집중력이 저하되고, 사고력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에도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이 좋은 습관인지, 나쁜 습관인지 다 압니다.
하지만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좋은 습관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의지와 큰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좋은 습관은 위대한 인격을 만들어 주며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게 합니다.
성경에서도 좋은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24절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했습니다.
여기서 말한 구습(舊習)은 옛적의 버릇을 말합니다.
구습은 예수 믿어 구원 받고 거듭난 사람이 버려야 할 속성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한 디모데전서 4장 7절에 “…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딤전 4:7) 고 했습니다.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는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했는데 예전 개역한글판 성경, 성경에서는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라는 권면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예전에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누가 거듭난 사람으로 인정하겠습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이 버려야 할 습관, 물론 보편적인 모든 사람들이 버려야 할 습관이 있습니다.
- 약속을 어기는 습관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도 ‘아멘’했으면 아멘한 대로 살려 노력해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말로만‘아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예배 시간마다 늦게 오는 습관 사회에서도 약속을 했으면 약속시간 전에 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차가 막힌다든지, 특별한 사정이 생겨 한 두 번 늦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언제나 늦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습관입니다.
- 도박하는 습관
- 불평불만하는 습관,
- 거짓말하는 습관,
- 술 먹고 담배 피우는 습관,
술, 담배 없이는 못살겠다고 하는 사람도 병원에서 끊어야 살 수 있다고 하면 다 끊습니다.
술 먹고 담배피우는 것도 습관입니다.
- 다른 사람의 약점과 허물을 들춰내는(흉보는) 습관 … 등은 그리스도인이 가져서는 안되는 나쁜 습관들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구습을 버리고 좋은 습관, 축복 받을 습관을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습관 ① - 기도
오늘 본문에 의하면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따라’ 감람산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붙잡혀 가시기 전까지 습관대로 기도하셨고, 하나님의 뜻을 여쭈었습니다.
겟세마네에서의 예수님의 기도는 예수님 자신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였습니다.
“…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눅 22:42)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되기를 구하는 것. 그것이 기도의 습관을 가지셨던 예수님의 기도였습니다.
“기도”는 신령한 에너지 공급이요, 성령의 충전이요, 새 무장을 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시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장소를 가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실에 앉아 정식으로 무릎 꿇고 한 시간, 두 시간씩 기도하는 것만이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호흡과 같은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늘 하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 아침에 일어날 때, 밥을 먹을 때도 감사해야 합니다.
길을 갈 때, 운전할 때, 사람을 만날 때, 일을 할 때 …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해야 합니다.
미사여구를 붙여 멋들어지게 하는 기도만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게 아닙니다.
-‘주님, 오늘을 살게 하셔서 새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는 모든 일에 간섭하여 주옵소서.’
-‘지금 운전대를 잡고 갑니다. 지켜주셔서 평안하게 목적지에 다다르게 하옵소서.’
-‘이제 수업을 시작합니다. 잘 배우고 잘 익히게 도와주세요.’
이런 짧은 기도에도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호흡 같은 것입니다. 숨을 쉬듯 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도가 습관이 됩니다.
예수님이 습관이 될 정도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당연히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천사가 힘을 더하였다고 하였습니다.(눅22:43)
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할 때 비록 힘들더라도 하나님께서 힘을 더해주십니다.
월남 전쟁 때, 적지에 철망을 끊으려 들어가라는 명령을 받은 군인이 “5시에 가겠다”고 고집을 피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으니 “그 시간이 내 어머니가 나를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이라고 하더랍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우리 엄마/아버지가 나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자녀들과 정해 놓은 기도 시간이 있습니까?
아직 기도하지 않는다면 …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시간을 알려주지 않으셨다면 … 오늘부터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을 알고 심히 괴로워 하셨지만(마26:37),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될 정도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때 제자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26장에 의하면 “…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 26:40~41)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육신의 잠만 잔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도 잠을 자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 수면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라고 했습니다.
험한 세상 삶에서 영적으로 잠이 들면 마귀의 먹잇감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근신하여 깨어 있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쉬지 말고 기도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습관 ② - 예배
누가복음 4장 16절에 보면 또 다른 예수님의 습관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눅 4:16)
예수님도 예배드리는 것이 습관이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도 예배가 최우선적인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에 성공하면 신앙생활의 모든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에 성공하면 인생에 성공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배’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 종이 주인을 섬길 때 사용하는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배는 온전히 주인만을 드높이는 행동입니다.
무엇을 하든 주인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는 우리의 주인되시는 하나님만 찬양하고 하나님만 온전히 드러나게 하는 행위입니다.
성도는, 예배시간에 갈까 말까 망설이는 자가 아닙니다.
당연히 예배 드려야 합니다.
아직도 주일에 예배드리지 말고 다른 곳에 가자는 유혹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예배의 습관자가 아닙니다.
주일날 친구들로부터 ‘등산가자, 낚시 가자, 놀러 가자’라는 연락을 받았다면 그분은 아직도 예배의 습관이 안된 사람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렸던 내용입니다.
주일에 결혼식이 있다는 청첩장을 받고 가시는 분들 … 여러분이 가야 결혼식이 진행됩니까? 봉투만 보내세요.
직접 참석치 못해도 축하금을 보내면 욕먹지 않습니다.
매주일 예배드리러 가는 사람으로 알려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 주일날 어디가자고 하겠습니까?
한두 번 예배에 빠지고 친구 따라 놀러 간 적이 있기 때문에 예전에 그랬기 때문에 … 같이 가자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늘 하시던 대로’ 예배의 자리에 계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늘 예배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습관이 되고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저 사람은 주일이면 교회에 가는 사람, 예배드리는 사람’이라고 인식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주일 성수는 약속된 날짜,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속죄함과 치유를 받는 은총의 날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다면 당연히 철저한 예배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배가 습관이 될 만큼 귀중히 여겨야 하지만 정말 습관이 되어 의미 없이 드리는 예배가 되어 버리면 안됩니다.
예배의 자리를 빠지지 않고 주일을 온전히 지키는 것은 습관이 되어야 하지만 예배를 드리는 마음까지 습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드리는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예배드리는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어떤 자세로 예배를 드리는 지가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사야 29장 13절에 보면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사 29:13) 하였습니다.
겉으로는 예배의 자리에 있지만 예배드리는 것 같지만 속마음은 하나님을 멀리 떠났다는 말씀입니다.
찬양하고 기도하고 아멘하는 것 같지만 마음이 떠나 있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예배가 당연한 습관처럼 드리는 필수적인 것이 되어야 하지만, 중심의 진실함이 없는 습관이 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습관 - 감사
기도와 예배 이외에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습관이 또 있습니다.
<감사>의 습관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아무 것도 없이 가진 것 없이 태어납니다.
우리가 지금 ‘내 것’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은 사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해야합니다.
그 사람의 믿음이 훌륭한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사는지 알 수 있는 신앙의 척도는 감사하느냐 아니냐입니다.
군대에서 있었던 이야기 하나 소개합니다.
어느 날 저녁식사에 돈가스 반찬이 나왔습니다.
군인들이 식당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왜 그런가 하고 보니 돈가스를 1인당 2개씩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군인들은 돈가스를 2개씩 먹는다는 소식에 즐거워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돈가스 소스가 없었습니다.
부식병이 보급 받을 때 돈가스 한 상자와 소스 한 상자를 가져온다는 것이 실수로 돈가스만 두 상자를 가져왔습니다.
그 때 한 병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스도 없이 돈가스를 어떻게 2개나 먹으라는 말이야?”
그 때 한 고참병이 “야! 우리들은 불평할 필요가 없다. 분명히 지금 어느 부대 애들은 소스만 2개를 먹고 있을 거야.”
[곽주환 목사, 설교 예화 중에서]
같은 사건을 두고 불평을 선택할 수도 있고 감사를 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감사를 택하는 것도 습관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언제나 불평을 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언제나 감사하며 삽니다.
그러므로 불평하는 것도 습관이고, 감사하는 것도 습관입니다.
습관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습관이 있습니까?
제 친구 목사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설교 중에 ‘오늘 여러분께서는, 오늘 우리는 …’하며 ‘오늘’을 계속 반복하며 설교하는데
듣다보니 오늘 이라는 단어만 귀에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간에 어떤 목사님을 만나 30분쯤 대화를 하는데 ‘다시 말해서 … 다시 말해서 …’라고 반복하시는데 … ‘언제 바르게 말씀 하실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제가 30년 째 목회하고 있는데 매 주일 설교하고 나면 오후에 저 혼자 제가 한 설교영상을 봅니다.
제가 설교한 것을 제가 듣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는 지 아십니까?
단어를 바르게 사용했는지, 불필요한 행동은 하지 않았는지 매주일 점검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신기하게도 반복합니다.
의식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안고쳐집니다.
고치는 것은 이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좋은 습관 만들기
나쁜 습관은 처음에는 손님으로 오지만 시간이 지나면 단골이 되어 버립니다.
그뿐 아닙니다.
그 후에는 상전이 되고, 마지막엔 폭군이 되어 나를 다스립니다.
그러므로 나쁜 습관은 내 안에, 우리 안에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도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치아교정에도 1~2년이 걸린다고 하는 데 무엇을 바꾼다는 것이, 틀린 것을 바로 잡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게 말처럼 쉽겠습니까?
심리학 용어 중에 ‘고착상태`(fixation)’란 말이 있습니다.
‘과거의 유치하고 부정적인 습관을 계속 유지함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담배가 몸에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끊어야겠다, 끊어야겠다.’ 하지만 끊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고착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담배뿐이 아닙니다.
술도 그렇고, 도박도 그렇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신체의 특정 부위를 계속 만진다든지, 발을 덜덜 떤다든지, 손가락을 빤다든지 … 하는 행위들이 그런 고착현상에 빠진 것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고착상태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옛 사람의 옷을 벗어 버리지 못한 채 안정감, 편안함이 드니까 그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옛 습관, 옛 사람으로 다시 돌아가 버리는 영적 고착상태에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도 사탄은 우리를 유혹합니다.
예배하는 습관, 기도하는 습관, 감사하는 습관을 갖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런 저런 이유로 방해합니다.
예배드리지 못하게, 기도할 수 없게, 감사하지 못하게 자꾸 유혹하여 넘어뜨립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도 나쁜 습관이 됩니다.
한 번 넘어가면 두 번, 세 번 … 또 넘어갑니다.
아예 끊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좋은 습관을 보시면 좋아하실 것입니다.
예배와 기도, 감사가 여러분의 습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미소 짓게 만드는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개인적인 삶이 평안하고, 가정이 평안하고, 교회가 평안해지고 … 우리가 사는 세상에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살 때 평안을 전하는 하늘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습관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으로 살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고치지 못한 습관이 있다면 바꾸지 못한 행동이 있다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달라져가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것을, 예배드리는 것을, 감사하는 것을 습관처럼, 당연한 것으로 … 우리들 언제나 변함없이 계속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는 영적 삶을 사는 저희들이 다 되도록 연약한 저희들을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