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 생활한복 브랜드 〈리슬〉 노리개 만들기 체험
지난 8월에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갔었다. 그리고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에서 우연히 노리개를 보았다.
그 노리개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인사동을 찾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생활한복 브랜드 매장 〈리슬〉을 방문했다.
생활한복 브랜드 리슬 인사점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4길 4
* ‘안녕 인사동’에서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음
영업: 10:00~19:30
전화: 507-1494-2415
비용: 20,000~30,000원(파츠 재료에 따라 차이)
휴일: 공식 사이트 참조(별도 공지)
* 서울에 리슬 매장이 홍대에도 있는데, 리슬 홍대점은 체험 예약을 해야 함
매장은 협소하지 않고 쾌적한 편이었다. 진열된 생활한복도 보였지만, ‘노리개’에 꽂혀 있어서 다양한 장신구 파츠들에 먼저 관심이 갔다.
‘노리개’란, 한복을 입고 저고리 옷고름이나 치마 허리 등에 착용하는 장신구를 말한다.
옷에 달 수 있게 고정하는 띠돈, 옥 세공품이나 향낭 등이 달린 패물, 전통 매듭 장식과 길게 늘어뜨려져 멋을 더하는 술로 구성된다.
파츠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나비와 꽃 모양 옥, 하트가 박힌 고리, 금방울, 거북이와 같은 길상문, 색상이 다른 국화 모양 매듭, 길이가 저마다 다른 술 장식까지.
없던 결정 장애가 생길 지경이다. 다행히 한쪽에 노리개 샘플 예시가 마련되어 있었다.
각 파츠들을 쟁반에 올려놓고 이리저리 조합해본다. 그리고 이거다 싶으면, 연결 고리와 플라이어를 사용해 조립에 들어간다.
이 과정이 좀 어렵다. 시각장애인에게는 물론, 비시각장애인에게도 다소 벅찰 수 있다.
다행히 목소리도 예쁘신 매장 선생님이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리슬 인사점 매니저님, 혹시 이 글 보시면 그분 인센티브 좀!
완성된 노리개 모습이다. 약 1시간 걸렸다.
나중에 포장까지 해주신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여기 만져도 저기 만져봐도 예쁘고 고급진 반쯤은 핸드 메이드 노리개.
친절한 안내와 퀄리티 있는 체험까지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 소품 만드는 거 좋아한다면 매우 추천!
PS. 리슬 인사점에서는 노리개 만들기 체험뿐 아니라, 댕기 네임텍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좋아, 이것도 픽! 다음에 도전!
첫댓글 전통을 이어가는 젊은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아직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이 살아 있음을 실감했다. 모든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