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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클랜드막걸리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석풍
섬 밖으로 나온 뉴칼레도니아 태권도 대표 팀 | ||||||
경주코리아오픈 계기로 첫 국제대회 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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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 지난 2010년 세계태권도연맹 192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뉴칼레도니아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선수단을 파견했다. 윤승로 사범(59)이 지난 1984년 처음 이곳에 정착해 28년간 태권도를 전파한 후, 드디어 첫 WTF 승인 국제대회에 정식 선수단을 파견한 것이다.
윤 사범을 단장으로 딘 장 막 코치를 비롯해 해외 주니어Ⅱ 부문에 남자 -63kg급 토란쇼어 매니코, 남자 -68kg급 파예트 미카엘, 여자 -55kg급 가빈 린제이, 여자 -68kg급 페랄리 아라나 등 총 6명의 선수단이 첫 국제대회 참가의 주인공들. 윤 사범은 “드디어 우물 안 개구리들이 밖으로 나왔다. 국제대회가 이런 것이라는 경험도 해보고, 외국선수를 상대로 12대 0 점수차승으로 승리도 했다.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KP&P 전자호구에 대한 경험도 해보았다. 입상성적을 떠나 선수 개개인이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며 첫 국제대회 참가 소감을 밝힌다. 준결승에서 패해 동메달을 딴 토란쇼어 매니코는 경기가 끝난 후 “앞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프랑스 속령으로 있다 보니 독립적 활동을 하기에 제한은 있었지만, 뉴칼레도니아의 태권도 인적자원은 향후 기대해 볼만 하다. 윤 사범은 “현지인 뿐 만 아니라 혼혈인들이 지닌 신체조건이나 태권도에 맞는 운동능력 등 하드웨어는 무척 좋다. 지난 88 서울올림픽 시범종목 당시 프랑스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 역시 내 제자이자 뉴칼레도니아 출신이다. 체계적인 관리만 된다면 국제무대에서도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특히 뉴칼레도니아의 경우 청소년기까지 좋은 기량을 보이다 성인이 되면 프랑스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자체 선수 선발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뉴칼레도니아는 올해 말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치도 이미 2명 선임했고, 윤 사범이 직접 팀을 맡을 예정이다. 코리아오픈과 춘천오픈 등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뿐 아니라 남태평양 지역 대회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 합숙훈련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코리아오픈이 끝난 후에도 귀국 전 한 고등부 팀을 찾아 합숙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첫 국제대회 테이프를 끊은 섬나라 뉴칼레도니아 태권도 팀이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해 볼 만 하다. <양택진 기자> |
첫댓글 석풍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죠?
일이 있어서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멋진모습을 보니 더 반갑습니다.
흰티 입으신분이신가요?
네 저역시 반갑습니다.잘마추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