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티 관광
우리 안양보통학교 동창회는 4년제 졸업으로 회원들이 거의 다 80이 넘은 고령으로 동창회가 발족한지 내년 2월이면 30주년이 된다 그간 매월 마다 한번씩 모여 서로간의 안부와 친목을 도모 하였는데 대개 안양 에서만 모였으나 모처럼 만에 이번에는 안양에서 가까운 수원 시티투어(수원시 일주)로 세계문화 유산인 화성(華 城)사적외 외곽을 도는 순회식 관광에 나서기로 했다
때는 2006.4.25일 (화) 11시 벚꽃이 만발한 화창한 봄날 벚꽃놀이를 겸하여 지하철 4호선 (당고개 -안산) 금정역에서 만나기로했다 수원역에 내려 민자로 지었다는 수원역사의 규모에 놀랐으며 그 안 애경백화점등을 두루 보고 역 앞 모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역전 광장에서 여자 안내원의 인솔로 오후 2시에 떠나는 시티버스를 탔다 이 는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유료 관과사업이었다
먼저 도착한곳이 서정대 이곳은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군사 지휘소로 일명 화성장대 라고도 불리우며 2층으로 축조되었다 2층에 오르면 사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조대왕이 능 참배시 이곳에 와 직접 군사를 지휘했다고한다 다음은 화홍문 이곳은 화성을 관통하는 수원천의 북쪽 수문이다 석교로 7개의 홍예수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무지개문 위에 단층의 누각을 세웠고 수문 아래로 쏟아지는 물보라는 “화홍관창”이라 하여 수원팔경의 하나로 꼽고 있다 다음은 화성행궁 이곳은 정조대왕이 능 참배시 거처하던 곳으로 총 600여칸 규모의 조선시대 최대 행궁이다 지난 1996년 화성 축성 200주년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복원사업을 했다한다 다음은 북문을 거처 남문 국궁 활쏘기 체험장에 이르렀다 이곳은 화성 연무대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옛 문화를 직접 체험 할수있는자리였다 우리들은 자못 옛 무장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끝으로 kbs 드라마 촬영장이다 구한말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동안 시대상을 반영하여 재현된 시내 중심거리와 부속거리로서 교통수단이었던 전차와 상업건물 사이에 난 전찻길과 우리나라 최초인 근대식 극장이었던 동양극장도 있었다 그러나 TV 화면으로 보기에는 거의 실물 같은데 비해 너무나 허슬해 보였다 우리는 여러곳을 모두를 신기하게 보며 약 2시간 40분간을 돌아보았다
이 박에 월드컵경기장 연무대 효심의불찰 용주사 경기도박물관등이 있는데 오늘의 코-스에 없었으니 보지못해 아쉬웠다 다 끝내고 안양역에 다으니 오후 5시경 이른 저녁을 하고 헤어젔다
이번 여행은 날도 좋고 시간도 많어 서로간 더욱 진지했으며 오고가며 옛 안양과 학창시절의 이여기도 많이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 참석자는 박 회장외 도합 15명 이니 평상시보다 대체로 많이 모였으니 매우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다녀온지 얼마않되어 수원 사적의 하나인 서장대가 화재로 소실 되었다는 보도이니 가슴 아픈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