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9.4m의 가덕도 연대봉? 가덕도의 역사를 간추려 잠시 보기로 합니다.
가덕도는 통일신라 때 당나라와의 무역을 하는 데 있어서 주요 항구 중의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웅천군(熊川郡)에 속하였다.
1908년 창원군에 편입되고, 1910년 마산부(馬山府)에 소속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다시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창원시의 승격으로 의창군에 편입되었으며, 1989년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편입되었다. 좋은 땅인데 부산에 뺏겼네?
처음에는 가덕도 둘레길(선창마을~눌차마을~동선새바지~기도원,,,~어음포~대항새바지)로 계획했는데 대충 산행기를 읽어보니 겨울철에는 별로 재미가
없겠다는? 결론을 반쯤 내리고, 김총무와 연대봉 등산 코스를 직접 사전 답사하고 나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하다! 김총무도 마찬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1월 31일 마지막 날! 사전 답사를 해보니 연대봉 산행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다. 총 산행 시간(걷는 시간+쉬는 시간)은 3.5~4시간 정도로,,,
나오는 길에 대항에 있는 '소희네집'이라고 하는 식당은 평일에도 붐비는데 주말은 거의 불가능 수준으로 포기하고 용원으로 나오다! 소희집은 평일/개인,,
용원의 '천우해수사우나'와 1층에 있는 '목원 축산물 직거래 정육식당'에 들러 정보를 파악하고 마산으로 고고씽하다! 사전 답사는 이것으로 마치겠어유!
'제35차 1999년 9월 12일 가덕도 연대봉 정기 산행'하여 용원에서 젓가락으로 회싸움을 하다! 로 적혀 있고 그 이상의 자료는 없다! 그때는 다리가 없어서
용원에서 도선(渡船)을 타고 다녔다! 김태복 사장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섬 주민들을 위하여 좋은 일 많이 했다는 신문을 보고 그렇구나?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도 뭐가 이리도 바쁜지? 아침 먹고 배낭 챙겨 나오는데 버스 시간이 어중간하여 택시를 타니 시내가 너무 조용하다. 기사 왈 절간~!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라는 기사님의 얘기를 들으니 짱난다! 4월 선거 잘 해야 하는데 하면서 걱정을 한다. 정법사를 지나서 3.15의탑도,,,
마산세무서 앞에 내리니 7시 40분이 조금 지났다. 신호등를 기다리는데 무지개 버스 기사님이 인사를 하는데 어? 창원에서 왜 이리 빨리 오나? 잠시 착각!
오늘은 마산합포구청을 출발하여 창원시청으로 가는 길이다! ㅋㅋㅋ~! 혼자 웃고 말자! 횡단보도 지나 합포구청 앞에 다다르니 구청 안에서 사람들이,,,
인사하며 차에 오른다. 두릉 부부, 다목 부부, 김O자 여사님, 이헌, 대구 김창진님 등 11, 2명이 이곳에서 탄다네! 다른 여사님들은 집안 일로 불참하시고,,,
☆. 07:55 모두 일찍 다 와서 조금 빨리 출발한다. 이미 차 안이 꽉 찬 기분이다. 오늘 19명이 참가한다는 소문이다. 좋은 곳이기도 하고 섬 여행이라서.
너무 빨리 출발했으니 시간 끌기를 해야 히는데 조금씩 돌아가는 방법 밖에 없다! 그냥 되는대로 바로 가서 기다리자고 하여 창원운동장을 돌아서 가다!
☆. 08:20 창원시청 정문 앞 도착하다. 여기서 3명이 탄다고 했는데 아직 아무도 나오지 않았나? 하는데 저 멀리 한 분이 보인다. 김O순 여사님 뿐이다.
김총부가 나머지 두 사람에게 전화를 하니 오고 있단다. 기다리는 묘미도 있다.
☆. 08:32 나머지 회원들이 탑승하여 출발하다. 이윤도 회원과 전화하여 상황을 정리하다! 산행 참가가 아니고 나중에 용원 뒤풀이 장소로 오겠단다.
☆. 08:40 남산동터미날에서 나머지 3명이 타다. 이제는 가덕도로 바로 달려 간다. 시내는 한산하다.
☆. 08:45 창원터널 들어가니 김총무가 버스 안에서 월례회를 시작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는다. 먼저 대구 김창진 친구를 소개하고 회장님 인사가 있겠다고!
[성곡 회장] 2월 가덕도 산행에 19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가해 주어 감사합니다. 오늘 연대봉은 1999년에 오고 두 번째이니까 21년 만에 다시 찾아갑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안전 산행! 건강한 산행! 모두들 알찬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총무 산행 안내] 7.1km / 2.5~3시간 소요 예정(답사 때 트랭글로 찍은 내용)이라고,,, 거기다가 가덕도 소개/척화비 문화재 소개 등, 뒤풀이는 장유 율하!!!
☆. 08:51 굴암터널 지나다. 차 안에서 김O순 여사님이 가지고 온 과자 보시 시간!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어어~? 용원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놓쳤다.
☆. 08:56 그냥 밤갓터널 지난다. 대신에 드라이브 잘 하고 나간다. 바다를 매립하여 공장을 짓고 그걸 물류 창고로 이용하고 있단다.
☆. 09:09 눌차대교(가덕대교)에 오른다. 이 다리를 지나면 가덕도 입성이다. 너무 많이 변해서 어디가 어딘지 도통 모르겠다! 멀리 동선새바지가 보이고,,,
☆. 09:11 성북/선창 IC를 지난다. 선창리/성북리/동선리 등이었는데,,, 오늘은 그냥 지나간다.
☆. 09:12 가덕터널이란다. 생소한 이름의 터널이다.
☆. 09:14 천성/대항 IC로 빠져 나가 12시 방향 대항으로 직진한다. 왕복 2차선을 오르니 또 하나 터널이 나온다.
☆. 09:16 이름하여 '연대봉 생태터널'이라고,,, 동물들이 지나다니게 만든 인공 터널이다.
☆. 09:18 지양곡주차장(옛 대항고개) 도착하다. 윗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Parking하고 있다. 아래 주차장은 여유가 조금 있다. 배낭 챙겨 내리다.
근처 화장실에서 볼일 볼 사람은 일 보고는 '호국영웅 백재덕 흉상'에 묵념하고 산행을 준비하다. 시산제를 지내고 있네?
★. 09:27 이미 먼저 올라간 사람도 있으나 여기서 '산행 시작'이다. 나무 계단을 오르니 산불 감시초소가 나온다. 앞에 간 사람은 회장님이 작성한다고 했다?
김총무가 대신 적는다. 김총무 외 18명! 처음 오르는 길은 엄청 좋다. 안내 팻말 한번 보고 찍고,,, 잘들 올리가고 있다. 벌써 옷을 벗는 사람, 잠시 쉬는 사람,,,
소나무 숲을 지나 평평한 길로 잠시 오르니 저 멀리 바다가 멋지게 보인다.
★. 09:50 팔각정 쉼터가 있고 초소가 있는 넓은 곳에 도착하여 오늘 처음으로 잠시 쉰다. 바로 위에 연대봉 정상의 바위도 조금 보인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 10:06 쉬고 출발하다. 여기부터 제법 경사가 있다. 그래도 올라갈 만한 길이다.
★. 10:12 전망대 잠시 들려 구경하고,,, 여기서 연대봉은 200m 남았단다. 이게 사람을 잡는 안내 멘트이다.
★. 10:30 드디어 연대봉 정상이다. 정상에 오르니 산꾼들이 많으네! 시산제를 지내는 팀들도 있고,,, 나무 데크 구석구석에 앉아 점심 식사도 하고 있고,,,
저 멀리 대항새바지 공장 마당에 우리 차가 보인다. 바로 옆에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중학교 동기가 서 있다. 불러 인사하고,, 11일로 오는 줄로?
다 같이 인사하고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단체사진을 먼저 찍기로 하다. 그리고 친구에게 부탁하여 나도 들어간 단체 사진 한 컷하고 먹을 것 남겨 주고 작별!
★. 10:40 진우도, 낙동강 하구가 보이는 멋진 전망대에서 과자 나눠 먹고 물 한 모금 마시고,,, 하산 코스 길이 경사사가 조금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고,,,
★. 10:55 어음포(魚音浦) 초소(어음포 고개)! 내려오는 길이 음지이고 바닷 바람이 올라와 날씨가 조금 쌀랑하다. 먼저 내려온 사람들이 벌써 자리를 펴다.
여기서 오가는 사람들이 많으니 조금 더 내려가면 아담한 팔각정이 있으니 거기서 마음 놓고 쉬면서 먹자고 하며 달래다. 간단 쉬고 어음포로 내려간다.
★. 11:14 현수교가 나온다. 바로 전에 복수초는 내년에 다시 와서 보기로 하고 그냥 지나가자!? 햇빛이 나오니 날씨가 포근해진 것 같다.
★. 11:17 28번 초소! 직진하면 동선새바지로 간다. 우리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 11:18 어음표(魚音浦) 안내 팻말이 있는 다리에 선다. 좌측으로 내려 서면 어음포이다. 직진하여 위로 오르면 팔각정 쉼터가 나온다.
★. 11:20 어음포 위 팔각정 쉼터! 두릉주/일석주/은효 막걸리, 학꽁치/명태부침개/계란말이 등으로 푸짐하게 잘 먹고 잘 놀다가 고고씽! 심한 고바우 있셤!
★. 11:48 주변 정리/정돈/청소하고 출발하다. 걱정한 것보다 잘들 올라가네! 다행이다. 바다구경도 잘 하고,,, 그리 널지 않은 산길을 쭈욱 걸어서,,,
★. 12:16 안내 팻말! 여기서 대항새바지 1.05km라고, 서서히 오늘 산행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열심히 걸으면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사실을 본다.
★. 12:32 마지막 초소가 있는 희망정(希望亭)이다. 지난번 답사 때는 그냥 스치고 지났지만 오늘은 보고 가자! 아마도 나혼자 봤을 것이다. 잠시 들리다.
★. 12:41 옆으로 좀 더 걸으면 드디어 오늘의 '산행 끝'인 대항새바지가 나온다.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무탈하게 산행을 마쳐서 감사합니다.
☆. 12:45 걸어서 5분 거리인 '인공동굴' 구경하다. 일제 시대 때 한국인을 억지로 끌고와서 판 동굴이다. 참혹한 일제 흔적이다. 외양포는 오늘 생략한다.
☆. 12:54 버스를 불러 도착/빨리 탑승하세요! 오래 머물 시간이 없습니다. 후다닥 타다.
☆. 12:56 대항새바지 출발하다. 오락가락하는 차들로 좁은 길이 바쁘다. 낚시꾼들이 더 많네! 놀기 좋은 곳인가 보다.
☆. 13:01 지양곡주차장 지나 바로 연대봉 생태터널 지난다. 대항마을을 벗어나는 시점이다.
☆. 13:04 가덕터널 지난다. 가덕도도 서서히 멀어져 간다는 기분?
☆. 13:06 눌차대교(가덕대교)를 지나니 가덕도를 떠난다. 가덕도야! 오늘 잘 놀고 간다!
☆. 13:12 용원 시내를 지난다. 여기도 너무 변하여 하나도 모르겠다. 알 팔요도 없지만,,,
☆. 13:15 용원터널 지나다.
☆. 13:19 마처터널 지나다.
☆. 13:21~23 굴암터널 지나다. 터널이 많은 구간이고 특히 이 굴암터널은 제법 기네!
☆. 13:25 대청TG/IC 빠져 나가다. 창원터널에서 나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 13:27 대청휴게소도 니자고,,, 장유 길로 내려 선다. 장유 문화원을 지나가고 율하쪽으로 직진한다. 전용오에게 전화하다. 김한영 바꿔 안내하다.
☆. 13:34 남강관동온천/피트니스 도착하여 갈아 입을 옷 챙겨 내린다. 입장이 쬐께이 복잡하네! 할배 할인 적용하여 요금은 7천을 6천으로,,,
☆. 13:40 목간통에 들어서니 넓고 개끗하네,,,
☆. 14:22 땀 씻고 나오다! 시원하다아~~!
☆. 14:27 다시 버스 타고 사우나 출발하다.
☆. 14:35 '착한 뒷고기' 식당 도착하다. 사장님이 나와 계시네? 들어가니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다. 낮 시간이라서 그런갑다. 고기 품질도 좋은 것 같다.
열심히 먹고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전용오가 입장하여 서로 인사 나누고 함께 식사한다. 다시 총무가 건배는 해야 하지 않겠냐는 멘트에 회장부터 하란다요!
[회장] 안 케도 알겠지예? 예! 무탈하게 산행 마쳐서 감사합니다. 뒤풀이(인사)는 간단하게,,,
[이헌] 불세! 편살! (불편한 세상, 편하게 살자.) ☞ 32산악회 창립 25주년은 언제? 확인 필요! 25주년 총무에 거림을 추천하다.
[총무 공지] 동기회 2월 월례회 안내하다. 2/13(목) 18:30~ 금강산식후경, 많은 참석 바랍니다.
☆. 16:05 All Out! 모든 행사 마치다! 마사능로 가즈아~~! 나와서 서로 안부 전하고 잠시 쉬다.
☆. 16:14 김HY/전YO/허J 세 사람은 김해권역이라 따로 가시고,,,
☆. 16:15 장유 율하 출발하여 창원으로,,,
☆. 16:20 잠시 Stop! 컵? 신안계곡에,,,
☆. 16:24 창원터널 지나다.
☆. 16:30 남산터미널 잠시 Stop하여 거림 내리고,,,
☆. 16:42 트리비앙아파트 잠시 주차하여 벽은 내리고,,,
☆. 16:45 CECO 잠시 주차하여 김KK/김SS 내리고 바로 마산으로 고고씽~~!
☆. 16:55 창원대로 입구 지나다.
☆. 17:00 마산시외버스 터미널 통과하다.
☆. 17:10 북마산 회산다리에 하차! 9명 원조 할매 찌짐집 입장하다. 즐겁고 맛나게 먹다. 명태전/부추전/파전 하나씩 3등분하여 나누다! 정신 없다?
☆. 18:21 오늘 모든 행사 마치고 각자 집으로 가다. 3월 고성 시루봉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