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중과의 인연이 어느새 10년이 되었나보다.
남구청보조사업으로 6년, 체험장 4년...
오랜 인연의 보담으로 학기를 마친 중3학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출강을 결심했다.
중3학기를 모두 마친 학생들은 수업시간 잠자는 것이 태반인데
체험활동시 모두가 동참하여 눈망울이 또랑또랑하여 강사들을 감동시킨다.
1학년 때 육신사와 도동에 체험온 학생들이 그 당시 강사들을 기억하고 반갑다고 먼저
인사를 건내오다니.......
무심한척 체험하던 학생들이 기억하고 반기다니 의외의 수확?에 강사들이 다시한번
감동을 받았다. 몇년전 보다 학생들의 태도와 품성이 좋아졌다고 느껴졌다.
무료 출강에 이만한 보상이면 충분히 만족한다고 하여 보람이 크다.
학교에서는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만 .....그럴수 없어 안타깝다. .
15명 강사가 7개반에 동시 출강하여 3시간을 유익하고 보람있게 보낸 하루였다.
출강후 학교앞 미미반점에서 점심을 하며 서로 출강 소감을 나누고 프로그램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무료봉사 출강인데 웬 간식까지 준비해 왔나? 천사표 황수정선생 ..........쵸코렛과 음료수를 준비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학생들의 진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들로 가득한 도서관
성공해야 저 여자가 내 여자다? 공부는 않고 여학생 욕심만? 역시 사춘기 소년 ㅋㅋㅋ
모두 진지하게 좌우명을 작성한다. 장난기 있는 좌우명이 거의 없고 모두가 진취적인 내용이라 기특했다.
권기정선생은 처녀 출강인데 57년전 협성을 졸업한 졸업한 동문 선배라고 한다.
승경도 놀이에서 명예 퇴직인 봉조하까지 간 학생들.....인생에서도 봉조하(명예퇴직)까지 가는 성공을 빌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