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합격의 영광을 하나님께 올립니다.
C&C와의 만남
작년 8월 단기선교후 NCLEX 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간단한 질병조차 제가 근무한 파트관련질병이 아니면 몰라서 주춤거리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고...미국에 가기보다는 간호사 로써의 제 자신을 다시 찾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정보없이 무작정 ㅇㅎ가 좋다더라~라는 친구의 말에 더 알아보지 않고 ㅇㅎ 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친구가 말한곳은 구 ㅇㅎ 학원이었어요^^;)
사운더스로 진행하는 이론강의는 제가 이론에 목말라 있어서 그런지 술~술~ 진행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족보였습니다. 많이나오는 문제들 + 이론정리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들을때는 알았는데 돌아서면 까먹고,비슷한 문제를 봤을때 질환에 대한 개념이 하나도 연상되지 못하였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NCLEX 관련 카페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무료족보라는 말에 좋기도 하였지만...뭐 다른거 있는거 아니야?하며 조금의 의심이 있었지만...제가 예정했던 시험이 2달남짓 남아 조급했던 저는 의심을 버리고 믿기로 작정했습니다.
저의 믿음은 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였어요~ 백신샘 강의 짱~ 사실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시험에서 필요한 지식들을 압축하여서(너무많으면 기억이 나지 않으니까),정확하게(비슷한 질환의 증상들이 뒤죽박죽 생각나면 안돼잖아요~),
그리고 신속하게(정해진 시간이 있으니까) 생각해 내는냐가 중요한데...저의 목마름을 채워준 오아시스같은 강의라고 할까...그 이후부터는 시작하는 친구들한테 무조건 C&C를 추천한답니다.^^
공부
2009년 9월 이론시작 ~2010년 2월 첫째주 이론 마무리.(본격적으로 1월부터는 수험생모드로 하루에 10시간이상했어요.)
2월 둘째주~세째주(시험 8주전) ; ㅇㅎ 족보강의(둘다 동강)
2월 넷째주 ~3월 둘째주(시험 6주전) ; MS 정리
3월 셋째주(시험3주전); 백신샘 영문족보,기출족보
3월 넷째주(시험2주전);여기서 받은 NCLEX 3500으로 매일 75문항 설정하여서 아침9시부터 시작~
가능하면 시험과 동일하게 마추려 노력하였음. 풀이 후 틀린문제에 대한 이론 찾고,
무료기출족보 강의 , 정리못한 PD,NP,OB 사운더스 한번씩 읽음.
4월 첫째주(시험1주전);무료기출족보 강의, MS 매일 한번씩 읽기,Pretest down받아서 2번 해봄.
매일 다운받은 호흡음 들음.
시험4일전 ; 족보 review
시험2일전 ; precaution,약물 위주로 공부
==>족보는 100% 활용하되 거기에 있는 것만 하시면 안될거 같구요, 문제도 그대로 외울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시험유형파악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correct-incorrect, 가장잘 이해한것?,corcern해야하는것? 등
제가 덜렁거려서 문제를 제대로 안읽고 틀린게 많았는데...족보강의통해서 많이 고쳐졌습니다.
족보 강의시 정리해준 이론내용을 같은 질환이 나올 때마다 스스로 먼저 적고,말하고 하면서 이해하고 암기하는게
시험에서 빠른 판단을 주는것 같습니다.
Express feeling을 경험하다.
시험 준비하면서 정신병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국시때도 이렇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는데...
나이 들어서 하는 공부라...힘도 들고...부담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정신과 불안환자의 증상들은 외울필요 없이 저의 증상이었고...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욕창생기는 줄 알았습니다.
신규때도 걸리지 않았던 스트레스성 위염이 시험이 다가올수록 더 심해져 약을 달고 살았고,
시험전에는 동생이 옮겨준 감기덕에 하루를 망쳤습니다. 정말 컨디션 조절이 중요합니다.
시험전주는 무리해서 새벽까지 공부 안하고,일찍 일어나서 공부하였습니다. 필요한 약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아플것 같다하면 바로바로 먹으니...감기도 하루만 고생하였습니다.
시험준비로 고립된 생활을 하니(이부분은 다른샘들께 괜히 죄송하네요.직장생활+가정생활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저는 엄마가 차려준 밥먹고,충분한 시간을 공부하였으니까요...정말 대단하십니다.존경해요) 불안을 넘어 우울증처럼 의욕도 없고,시험만 생각하면 미칠것 같았습니다. 예배만이 저의 살길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들,지금의 상황들을 모두 눈물로 기도하고 나면...그분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면서....아~왜 정신과에서 express feeling 을 중요시 여기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도...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express feeling 을 실천해보셔요~
시험
오사카 센터에서 보았습니다.친절하고,찾기 쉽고,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해서 좋았습니다.(저포함 2명이 시험보았습니다.)
8시에 도착했는데 20분부터라며 기다리라고 해서 화장실위치 파악하고, ATT.여권 다시한번 확인하고 시간되어서 들어갔습니다. 안내받은 후 8시 45분부터 시험보았습니다.
75문제 3시간풀었습니다. 시험이 장기전이 될거 같아 간식 무지 많이 싸들고 갔는데 하나도 안먹어서 센터 직원에게 선물로 하나 주고 나왔습니다. ^^
문제가 바뀐다고 해서 (ATT늦게 나와서 원래 보려던 3월달에 못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4월로 예약했거든요) 완전 걱정했었는데 듣기,그림문제 없었구요....multi 문제가 보강되어서 더 많이 나올거라 했는데 저는 multi 4~5개 정도(약물3문,질환1,검사1) 나왔습니다. 약물은 정신과약물2문,고혈압약2문 아주 쉬운걸로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우선순위 문제 짱 많았고, precaution 4~5문정도 나왔습니다. 약물계산문제 1문, 검사2문 풀은것 같아요.
영어가 짧아 많이 걱정했었는데 은근 지문이나 질문 패턴이 반복되어서 어렵지는 않았고요, 정신과영어지문은 조금 여러번 봐야했습니다.
나의 미래
저는 이제 합격의 기쁨을 누리며 맘편히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달 말에 필리핀 민다나오...로 2년의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하나님이 왜 이공부를 시키셨는지...확인하는 시간...그리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선생님들! 힘내세요.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 한국 간호사!똑똑한 한국 간호사!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고, 가능성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전진하세요.
그리고 합격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소망이,꿈이 되어주세요. 좋은 결과를 위해 함께 기도할께요. 화이팅!!!
백신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ㄱㅁㅅ 선생님~ (아시죠?선생님인거...ㅋㅋ) 많은 의지가 되었어요.감사해요~
첫댓글 축하드려요^^ 시험에 관한 얘기는 잘 모르지만, wjscksal 님의 글만 봐도 환호성이 들리는 것 같아요^^ 저도 얼른 공부 시작하고 싶네요.ㅋ
얼른 도전하세요. 이 기쁨은 맛본 자만이 안답니다. 궁금하신거 있음 쪽지 주세요.
목표의식도 뚜렷하지만 공부에 대한 집중적 공략도 놀랍네요. 부디 선교에서 멋진 꿈 펼치시고 분명 열정으로 똘똘뭉친 선생님은 하나님의 큰 일꾼으로 쓰임받으실거예요. 너무너무 축하드려요!!1
감사합니다. 저를 사용하신 하나님께서...은뚱샘도 크게 쓰실거예요. 기대하세요~화이팅!
정말 체계적으로 열심히 공부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축하드리고,,, 글에서 소명의식이랄까,,, 느껴지네요.
여기 와서 처음 읽은 글인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여기서 늘 받기만 했는데...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니 기쁘네요~감사해요~
세상에나~~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시고.....너무 멋지세요. 축하드립니다~!!!! :)
워낙 기초가 없어서요...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절박함?ㅋㅋㅋ 백수라 가능했던...ㅋㅋㅋ
wjscksal선생님 축하드립니다...저도 7월3일에 오사카에서 시험 볼 예정인데 선생님의 합격수기을 읽고 저도 열심히 해서 꼭 합격하고 싶네요.^^..오사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데 선생님께 메일로 물어봐도 될까요??답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쪽지 보냈어요. 확인후 메일주세요.
축하해요샘,,,안그래도 왜 안올라오나 핸는데 옆에서 아가가 괴롭혀서 많이 못쓰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추카합니다. 계획적으로 열심히 공부하셨네요. 필리핀에서의 선교 활동 또한 좋은 결실 이루실거예요.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히 다녀 오셨으면 합니다. 궁금사항: 서류 접수 하고 얼마뒤에 시험보신거죠~
작년 9월초에 서류접수하고 최종 ATT는 2월28일에 나와서 3월1일날 날짜잡았습니다.서류에서 고생많이 했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질문이요~셤장 갈때 신용카드가져가야되나요?신용카드에 서명도 똑같이해야되구요? 여권 한글이름 옆에 영어 서명 적으면되죠? 셤치러 갈려니 기본적인것 부터 걱정이네요 ^^
요샌 카드 필요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용...
카드 필요없고, ATT도 출력만 해가시면 됩니다.^^
아 또~ATT에 뭐 적어갈게 있나요?? ^^
암것도 안적고 그냥 가져만 가시면 되용...ㅋㅋ
우와! 정말 집중력도 대단하시고 10시간 ㅠ 공부법 글 올리신거 보니 꼼꼼하게 준비하신거 같아요. 준비한 기간동안 많이 힘드셨겠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가 돌아왔으니..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제 막 시작하려 하는데 너무 부럽네요. 몸 건강히 앞으로의 계획들도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아닙니다. 모두다 하실 수 있는 일들이예요. 사실 저도 시험보기전에 할 수 있을까? 많이 의심했는데...노력은 우리를 배반하지 않더라구요. 선생님도 꼭 합격하시길 기도할께요.
정말 축하 드립니다.. 저도 8월경에 오사카 or 도쿄에서 셤 볼 예정인데...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저도 열공 해야 겠네요..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저는 혼자 갔는데 오사카 강추입니다. 혹시 오사카 예정이시라면 궁금한거 쪽지 주세요.
아놔~샘은 아무렇지도 않게 계셔서 안그런줄 알았는데 알게 모르게 고생많이 하셨군요글구..전 배짱으로 계산문제 나오믄 그냥 틀릴라고 했는데 운좋게 안풀었는데 샘은 푸셨군요~~암튼 샘 축하드리구요 그동안 그렇게 한번도 안빠지고 열심히 하시더니 붙는게 당연하죠...샘은 떨어질리가 업거등요 붙으실줄 알았어요 이제 ㄳㅁ샘만 붙음 같이 공부하시든 샘은 다 붙는거넹요 ㅋㅋ 한턱쏘세요~~~~가시기전에^^;;;'''얼굴함봐야져
앗!다른분과 착각하신게 아닌지요???
속이 다 시원하시겠어요.. 멋지십니다.. 그리고.. 저만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군요.. 그리고 인원이 적어도 시험장 열어주시는군요..
저도 이 달 말로..오사카 예약했거든요.. 근데 혹시라도 인원 적으면 안 열어주는게 아닌지.. 걱정이였는데..
오히려 인원이 적어서 시험에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대기시간도 없고요. 직원들도 영어 잘하고 해서 발음들을때 특별히 신경안써도 됩니다. 일본영어발음 많이 이상하다고 해서 걱정했었거든요. (친구왈...로까끼~(록커키)) 매우 친절하고,시험자에 대한 배려가 깊습니다. 괜찮으실꺼예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요즘 마지막 부족한 부분 정리하느라.. 꽃샘추위에 진땀흘리고 있거든요..^^; 오사카 시험장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오사카 PASS`라는 제목이 어찌나 반갑던지.. 일본 영어발음이라.. 전 제가 오히려 영어가 짧아 걱정이랍니다.. ㅎ~
사실 저도 알아듯는 척~했어요. 연기하느라 식은땀 삐질....ㅋㅋㅋ 메일주소 쪽지로 보내주시면...시험장 정보 최대한 알려드릴께요.
선생님~ 제가 여기 카페 정회원이 아니라서 쪽지쓰기가 안되네요.. 제 이 멜 주소는 sun80shine@hanmail.net 이에요..
이제 곧.. 선교.. 떠나시겠군요.. 저는 아직 하나님을 영접하진 못했지만.. 멋지세요..
선생님 정말 축하드려요 저는아직 총론듣고 이제 이론정리중입니다. 이제시작인데 시간만 가는것같구 ..ㅠ 혹 sound 소리 다운받은거 메일로 보내줄수 있나요? 24ju@naver.com
앗! 저 필리핀 왔어요. 자료는 한국에 있어서...죄송해요. 네이버에서 lung sound 이렇게 치면 3갠가 사이트 나와요. 거기 들어가서 다운받았던거 같아요. 열심히 하셔서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것 이루시길 기도할께요.^^
와~~ 저도 같은 수기를 쓸수 있으면 좋겠어요....당장 3주뒤면 시험인데 긴장만되고 집중도 안되고 미칠것 같아요...샘 글보니까 힘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