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5월의 첫날입니다. 저 길거리 나무를 바라보세요.
싱그러운 잎이 푸른빛을 내 품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도 5월이 되면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고 멋지게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 밖에 없는 자기 자신을 이 5월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소중하기 때문에 소중한 자신을 잘 다듬고 가꾸어야 합니다.
첫째, 원대한 꿈을 크게 키워나가야 합니다.
꿈은 여러분이 이루어야 할 목표이며 희망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활기차고 행복합니다.
둘째, 자신을 소중히 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하나 밖에 없는 몸을 함부로 하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몸도 소중히 하고 마음도 예쁘게 가꾸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눈은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입은 좋은 말만 하고 귀는 고운 소리만 듣고 행동은 바른 일만 실천합니다.
셋째, 부모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몸을 받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나는 오늘 아침, 학교에 올 때 남들이 잘 만들어 놓은 길을 걸어옵니다. 특히 대천천 징검다리를 건널 때는 정말 기분이 좋고 그 징검다리를 놓은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늘 감사합니다. 학교에서는 여러분들이 즐겁게 생활하고 재미있게 친구들과 잘 지내기 때문에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꿈을 키워 주시는 선생님이 고맙습니다.
그래서 오월은 감사함을 알아야 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신나고 즐거운 운동회를 가지려고 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한 분들을 애도하는 마음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는 체육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인이 되어 항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학생이 되십시오.
나는 여러분들이 모두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을 꼭 믿겠습니다.
여러분,
다같이
“ 세상에서 나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해 봅시다.
자신을 소중히 하십시오.
다음 노래 가사 말을 들어봅시다.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5월에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 부모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학생이 되어 꿈을 이루기 바랍니다.
2014. 5. 1 금명초등학교 손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