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쯤 가면 집에 용태 있제
용태 시험기간이라고 해잖어
왜 언니
오늘 승희 와서 학교까지 태워다 주고 너어집에 가서 기다리려고
언니 그럼 학교로 와 여기 있다가 같이 가자
왜 학교로가
오늘 학생들 시험이라서 끝나고 행정실에 나 혼자 지키고 있으니까 학교로 와
그래 한번 가보자 노은 중학교에 내가 언제 한번 가보겠나
아들 충대앞 도로에 내려주고
월드컵 경기장 지하차도로 들어가지 말고
위로 와서 우회전하면 학교보여
여기구만 반대편에서 찾다가 겨우 찾은 노은중학교
학교에 들어가도 되나
에라 모르겠다 들어가니 주차 할때 많구만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키큰 사람은 더 많이 보이는게 있나 강탁
이건물 들어가도 없네
이것 봐라
마중이라도 나올줄 알았더니만
전화를 해서 어디에 있노 행정실 해더니 그제서야
여기라고 손 흔들어
언니 변신하니 몰라보겠다
야~~ 우끼는 이야기 하나 해줄까
응
이옷 입고 나오는데
현구씨가 뭐하고 하는 줄 알고 싶제
이뿌다고 했나
바보야
상아 옷 입은 냐고 물어보더라
ㅎㅎㅎ 너무 우낀다 언니
언니가 맨날 운동복만 입고 집에 있어서 그래
이제 이런 옷 좀 입고 있어 집에 있을때도 그만하고 들어가자
진짜로 아무도 없는것 같네 엄청 조용하네 학교가
아~~들은 다 집에 가고 샘들은 연수중 ㅋㅋ
세상에 이런 일도 있네
인연이 만들어 주는 좋은 일들
들어가 언니
야 학교 구경 좀하고
언니 학교 처음오나
그려 노은중학교는 처음이제
그렇구나 송촌고에 있을때 왔지
그려
들어가니 일하고 있는 강탁
학부모님들 전화 받는 강탁
내가 생각한 것보다 바쁘네 나가 있다고 바쁜 척하는것인지 원..
커피한잔 마시고 일해라 니는
근무하는 모습 찍어 볼까나
그기가 니자리여
응
좋아 보인다
언니 골치 아파
난 그런것 몰라 그냥 좋아보여
넌 급여 연금 담당이라서 골치 아프긴 하겠다 계산 ㅠㅠㅠ
언니 이자리에 앉자서 컴퓨터 좀하고 있어
그래도 되
직원들 들어오면
너 혼나는것 아니여
아니여 마음놓고 컴퓨터 해도 되
이것 또 첵크되는것 아니여 교육청에
아니라고
의순아 나도 학교에서 일하고 싶다
이때 우리동네 통장언니 전화
어디야 민희 엄마
언니 나 노은 중학교
무슨 일로 간거야
언니 나 여기 취직해서 근무중이야
그래 농담이지
아닌데 너무 좋다 일 끝나고 갈께 기다려 해더니
잘 된다고 한 언니 ㅋㅋㅋ
희망 상황이지만
잠시 꿈을 꾸어 본 시간
이렇게 해서 5시가 넘어가고
여기 저기 하루 일을 정리하고 있는 강탁
매사가 긍정으로 몰아간다
언니도 가르치는 일 하게 되었잖아
그러면 언니 모습 옷차림 말 행동도 달라져야한다 언니
그렇치 잘 할수 있을까
당근이지 언니가 못하면 누가해
걱정말고 백진선 하면 된다 알았지
그래 잘 할수 있을 거야 그치
이런것 찍으면 걸리는것 아니야
행정실 직원이네
응
니가 왜 제일 위에 있어
몰라
높다는 거야 니가 ㅋㅋㅋ
언제 사진이여
지금이 더 이뿌다 사진 바꿔라
이런 어리버리
문하나를 못잡거네
아니여 언니가 보고 있으니께 그려
누가 본다고 못해
문 잠그주려 내가 매일 와
그럼 더 좋치
강탁 말하는것 보소 좋네 주차장에 화물차도 있고
왜 화물차는 학교 주차장에 못들어와
아니
난 학교에는 좋은 차만 들어오는 줄 알았네
뭐여
뭐해
내차 따라와
들어올때 보아지만
다시 보아도 이소나무 마음에 든다
가자고
그려
야 니차 뒤따라 가지 않았도 아는 길이다
가자
따라 오라고 힘주어 말하는 깅탁 저거 동네라고 하는 것인가 보네 우끼네
아니 2km로 안되는 길을 차로 출근 한다
아무리 경차라고 하나
내가 한소리 하면 또 뭐라고 할까 강탁이 ...ㅋㅋ
어째든 요즘은 기동성 있어야 하니까
잠시 잠깐이지만
순간의 착각이 주는 기쁨도 크다
누군가로 인해 얻은 행복이 무엇이면
지금 내가 짧은 시간 경험해 보는 이곳 강탁을 몰라다면 가능하지 않는 일
시간 날짜까지 맞아 떨어진 오늘
학생들 시험 보는날이라서 일찍 끝남
선생님들께서는 연수중
오늘 당직 행정실 지키고 있는 의순이
난 오늘 잠시 잠깐 체험의 현장 되고
생각지도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내가 이책상에 앉자서 컴으로 글으르 쓰고 있다 ㅋㅋ
한때는 내꿈도 선생님이 되는 것이였는데
학교 다닐때 왜 공부를 안했을꼬 ㅋㅋ
그렇게 집에 들려 찐감자 부침개로 저녁 먹고
벨리 연습실로 출발
벨리 5일째
2013년 7월1일 월요일 노은 중학교 행정실 에서 근무중
첫댓글 노은중 옆에 있는 노은고에 울 아부지가 수위아자씨로 근무중이신디...
노은중 보니까 왜 제가 반가운지 모르겠네요..^^
울 아빠 근무하는 동네라서 그런가봐요~^^
언니~ 운동복 말고 다른옷 입으시니까 환~하니 이뻐요~^^
그렇군요
아구 노은고에 근무했음 민지 외할아버지 뵙고 인사드리고 올수도 있었겠네요
그런것 같아요
고향사람만 보아도 반갑고 아는 사람에 아는 사람을 만나도 반가운 마음이 생겨나죠
이제는 운동복 그만입고 정장입고 다닐까요
글 재밌게 읽고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또 노은중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여기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즐달하시지요? 오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권선생님 이렇게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겁게 운동을 할것입니다
연락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좋은 운동으로 만나는데 본의 아니게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타인으로 좋은 사람들이 마음이 상한 일인만큼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잊혀지고 작아져서 주어진 자리에서
전처럼 편하게
선생님의 좋은 아침 운동일지를 보면서 울트라 준비를 하였습니다
운동하는 한사람으로서 선생님의 훈련일지 다시 보고 싶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뵙고 싶습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세요
반갑네요 핑크하트님 한 다리만 건너면 연결 연결되어 서로 알고있는 사이더라구요..
비룡동도 좋은동네지만 노은동도 좋은동네 맞지요? 하트님?
솔님언니 환하고 이쁘죠?
몸매관리 들어갔습니다..
솔님언니의 변화는 계속될것입니다 기대하십시요 ㅎ ㅎ ^^
너 맞을래 이 비오는 아침에 먼지 나도록프
넌 알고 있나
내가 몸매관리 되면 변화의 물결을 타고 한양으로 간다는 사실을 ... 잘해 같이 춤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