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경북식당
2. 위치 : 동래시장 안 음식점 모여 있는 곳
3. 전번 : 모릅니다.
4. 주차 : 시장인데....
5. 카드 : 안 되지 싶습니다.
6. 특징 : 시장 안의 메뉴는 뭐든지....
퇴근길에 누가 동래시장에 있다고 스쳐 지나가라고 연락이 옵니다. ㅋㅋㅋ
옛날 서면시장에서 좀 놀아본 추억이 있어 달려 갑니다.
외관입니다.
어디인지 다 아시죠?
메뉴판인데....이것 말고도 시장 안에 있는 것은 다 팝니다.
가 보니 벌써 전투가 제법 진행된 듯.....
이런 조기 비스무리한 것 3마리(4마리이던가?)에 1만원 구워 줍니다
요거 납세미, 요건 확실히 압니다.
5마리에 1만원~
나머지 주는 것은 밑반찬으로 서비스~
요거 ㄴ누가 가지고 온 꽃차인데...
처음 폼은 이런데...요걸 뜨거운 물에 넣으면
요렇게 이파리가 먼저 살포시 피어오르고....
꽃이 하나 실 올라옵니다. 꽃은 아카시아라고 합니다.
이제 꽃이 활짝 폈죠?
완전히 피었습니다.
약 20분 경과한 것입니다. 물론 필 때까지 안 기다리고 계속 차로 마시면서 보면 도비니다.
차 맛도 양호하더군요...자스민 향기도 조금 나고,
아카시아향도 있어 상당히 좋더이다~
이거 ㄴ늦게 왔다고 받은 삼합주(맥주 + 막걸리 + 소주)에
누가 말한 소위 기리(?)합니다.
이거 장어껍데기묵 맞죠? 서비스~
주인장입니다.
팁 하나 따님이 억수로 미인이라고 소문이 나있던데...
제가 오기 전에 가버렸다고 합니다.....
이건 먹다가 옆에서 배달시킨(물론 시장 안입니다.) 밀치회 1만원
이 족발도 썰어주었는데...어디 있는지.....
이 집의 밑반찬들....
이 비빔칼국수 하나 시킵니다. 면사랑파 때문에....
밑반찬이 빠진 것이 있네요...
물론 밑반찬도 그날그날 달라요~
시장에서 그때마다 제일 많이 나는 것으로...
회를 비빔칼국수 위에 올리니, 졸지에 회비빔칼국수가 되었습니다.
시장 안이라 이렇게 만들어 먹어도 봅니다.
맛있겠습니까?
더 좋은데이가 없고 그냥 좋은데이만 있기에 누가 만들었습니다...ㅋㅋ
그리 먹고도 비빔밥 또 시킵니다...위대합니다. 요건 중간 과정~
완성 비빔밥입니다.
마치고 나오니 벌써 조명이 들어 오는군요....
간만에 추억에 젖고, 훈훈한 인정에 빠져보고, 소박한 마음도 품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마 종종 이런 기분에 빠지려고 가지 싶네요~~
첫댓글 우리 집이 동래라도 아적 시장안에서 밥 먹어 본 적이 없네. 무슨 멸치복음을 세숫대야로 주노. 넘치는 정!!
시장엔 사람 냄새 좀 나잖아...
나도 부산살면 최제 불러내어 함 가볼낀데
부산 온나...재미있게 해줄게...
나도 첨 봤다....맛도 괜찮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