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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월악산 산행코스: 신륵사-영봉-송계3거리-마애불-덕주사 ▲ 그렇게도 가지 않을것같았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합니다. 주현미의 월악산 노래비가 반겨주는 월악산 신륵사 입구입니다. ▲ 덕산면 월악리 덕산매표소에서도 한참 버스를 타고 올라 올수 있었습니다. 여주8시출발 2시간여를 달려 왔습니다.(10:10) ▲ 하산시간을 고려해 입산시간은 하절기 14시까지.... 요즘도 해가 점점 짧아지는 느낌이더군요. ▲ 규모가 아담한 신륵사...보수공사가 한창입니다.(10:16) ▲ 영봉이 산너머로 삐쭉 고개를 내밀고... ▲ 아주 작은 절로 여주 신륵사에 비하면... ▲ 월악산은 덕주사,동창교,보덕암등 오를수 있는 등로중 영봉으로 오르는 가장 짧고 수월하다합니다. 그러나 만만치않았던 산행으로 기억되는 8.4km순수 산행 4시간30분이였습니다. ▲ 신륵사에서 무려 800여m고도를 높여야 하기에 만만치않고 덕주사로 내려오는 경사가 큰 계단길 무릎에 전해져오는 하중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괴로웠구요. ▲ 신륵사에서 영봉을 거쳐 덕주사로 내려오는 궤적입니다. ▲ 예산이 남아도는지 이곳 신륵사 계곡으로 못들어가게 철망을 세우는 공사가 한창인 임도에 밤나무가 탐스럽게 열려 까보았으나 아직은 여물지 않았네요. ▲ 가을은 가을인가봅니다. ▲ 신륵사에서 영봉까지는 고작 3.6km에 불과하지만 워낙 고도차가 크기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체감 난이도는 상당합니다.(10:27) ▲ 2007년에 산양 약20여마리가 있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많이 불어 났겠지요. ▲ 산신국사를 모시는 국사당.(11:14) ▲ 신륵사에서 2km올랐는데 시간은 1시간30분이 넘게...물론 한차레 맥주타임 가졌지만.(11:45) ▲ 여름이 간다고 하지만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오름길에 땀은 바지를 적실 정도로 아직은 더워 맥주,막걸리가 반갑습니다. ▲ 국립공원답게 계단은 잘 되어 있습니다. 정말 지겨울 정도로 계단과 함께 했었던 월악산이었습니다. ▲ 안부에 올라서니 영봉이 지척에 잇습니다.(12:23) ▲ 남산위에 저 소나무...철갑을 두른듯 애국가에 나오는 철갑을 두른 우리 민족의 상징 소나무 기를 받고... ▲ 드디어 주능선과 만나는 신륵사 삼거리에 올라 섭니다.휴...우(12:33) ▲ 후미도 기다리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 월악산의 명물이랄수있는 낙석방지용 터널... ▲ 어마나...높기도해라.... ▲ 만수봉,포암산 그리고 주흘산과 부봉까지 덕주사 하산길 너머로 보입니다. ▲ 영봉으로 오르는 수직 계단. ▲ ...(12:57) ▲ 영봉입니다.(13:05) ▲ 중봉,하봉을 거쳐 보덕암으로 내려가는 산너머로 충주호가 그림처럼 펼쳐 집니다. 2016년11월 나홀로 왕복산행했던 보덕암 코스 ▲ 붉은 열매 마가목. ▲ 에고...죄송.영봉 정상석이 잘려 버렸네요. ▲ 오늘 명산 산행에 모두 8명이 함께 했습니다. ▲ 충주시와 제천시,그리고 단양군과 문경시에 걸쳐 있는 월악산은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 부르며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에 위치하는 월악산은 북으로는 충주호,동쪽으로는 단양팔경과 소백산국립공원 그리고 남으로는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 영봉은 일명 국사봉이라고도 하는데 암벽 높이 150m,둘레 4km로 험준하고 가파르며 신령스러운 산으로 백두산과 이곳 월악에서만 영봉의 이름을 만날수 있답니다. 북한산에도 인수봉이 건너 보이는 하루재 영봉이 있지요. ▲ 영봉에서 바로 보덕암으로 하산할수 있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송계3거리 헬기장이 보이는 덕주사 하산 능선길... ▲ 영봉과 마주보는 암봉으로 올라....
▲ 마주 바라보이는 영봉. ▲ 아래 쳐다보니 아찔한 영봉 하산 계단. ▲ 40여분간 점심시간.(13:30) ▲ 점심까지 든든하게 먹었으니 기운이 나지요.. ▲ 다시되돌아온 신륵사 삼거리.(14:09) ▲ 긴 낙석방지 터널을 지나.. ▲ 송계삼거리 도착.(14:25) 가파르지만 송계마을이 있는 동창교로 하산할수 있습니다. ▲ 삼거리에서 짧게 오름짓하면 헬기장을 만날수 있습니다. ▲ 힘들다고 땅만 보며 앞으로만 걸어가면 이 장관을 볼수 없지요.
▲ 5대 악산에 속하는 월악산 영봉은 신령스럽네요. ▲ 출입금지 철망 너머로 삼각점이 보이는 960봉.( 15:00) 이 너머 능선길은 통제구역으로 위험한 절벽이 몇군데 있어 위험하다고 합니다. ▲ 960봉이후부터는 가파른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물론 많은 계단과 친해져야하구요.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와 영봉.
▲ 역시 고생한만큼 충주호와 첩첩산중 산들의 일망무제 시원한 조망을 보여 줍니다. ▲ 동창교 송계마을 내려다 보이고.. ▲ 용마산,북바위산,박쥐봉 뒤로 신선봉 마패봉 능선이 보입니다.
▲ 960봉에서 갈수 있는 통제구역 능선길이 예사롭지않게 보입니다. ▲ 주흘산 부봉 포함산에서 만수봉까지.... ▲ 계단으로 시작 계단이 끝까지 따라 다닙니다.... ▲ ... (15:28) ▲ 마애불 도착.(15:41) ▲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는 경순왕이 고려 왕건에게 항복하려 하자 궁을 뛰쳐나와 개골산으로 들어가 중이 되어 풀을 뜯어먹고 살다가죽었다고 합니다.마의태자는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중간에 충주에 들릅니다. 덕주사에는 두 남매가 마주보았다는바위도 있고 그가 세웠다는 마애불도 있습니다. ▲ 석문.(16:09) ▲ 덕주사 도착...영봉에서 4.9km..(16:24) ▲ 덕주사 주차장 오기전 대한민국 화장실 은상을 받았다는 곳에서 찬물로 머리감고 상의만 갈아 입고... ▲ 규모는 작지만 신라시대 창건한 천년고찰이네요. ▲ 주차장에서 이 동문을 보기위해 내려 왔다가 다시 주차장으로...(16:40) ▲ 월악산 덕주사 소개할때 많이 보았던 그림이라 친숙합니다. ▲ 오늘 산행 짧은 거리지만 체감으로는 쉽지 않았습니다. 언제 쉬운 산이 있었나요? ㅎ ▲ 그래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월악산에서 서로 챙겨주며 따뜻한 산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귀여길에는 모처럼 장호원 반계탕을 행복한사람이 사서 맛있게 잘먹었구요. 이번에도 신륵사 오르는 코스는 초등이었는데 좋은 산, 좋은 동지들과 함께할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http://cafe.daum.net/100mot아침바다 |
첫댓글 오랜만에 월악산에 올랐습니다
아마도 7~8년쯤되지 않았나 상각이 되네요
역시 명산인 월악산엔 많은 인파들이 북적거렸고
사방에 아름다운 절경들은 눈시울을 적시게 했습니다
좋은산 좋은 사람들과
그리고 날씨도 좋았고 모든것이 구색이 맞아서
많은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산행에 참석하신 님들 수고 많이 하셨구요
항상 작가 하시는 바다님 수고 왕창하셨습니다
또 행복한님 저녁 맛있게 먹었어요
고마워유~~~~
역시 월악산은 신령스러운 산이었습니다.
정말 충주호가 바라 보이는 좋은 산군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이제 계절도 걷기 좋은 가을로 접어드니 멋진 산 찾아야지요.수고하셨습니다.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감사합니다~^^
산행 마치고 모처럼 간 반계탕...가성비가 좋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업체와 무관해유 ㅋ)
같이해 즐거웠고 앞으로도 자주 자주 같이해요.수고하셨습니다.
일년에 한두번씩 보덕암에서 영봉까지 왕복산행만 하다가 5년만에 신륵사코스로 산행하니 새로운 기분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좋은 여주 골수 산님들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주는 일요일까지 계속 비가 온다네요.
맞어요.여주산사람들을 받쳐주는 핵심멤버들이지요.
나는 신륵사 코스는 처음이고 덕주사도 10여년도 넘은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번 주말 태풍까지 온다하니 번개산행이 어렵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일기예보 지켜보지요..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