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아이들 생태 읽기 시리즈 3권. 어린이들에게 육식, 즉 ‘(고기가 아닌)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는 책이자,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채식 그림책’이다. 작가는 육식주의의 문제 중에서도 ‘공장식 축산 농장’의 실태를 아주 적나라하게, 하지만 세련된 그림과 글로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우리가 먹는 동물들이 ‘공장식 축산 농장’의 비참한 현실에서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지, 이 동물들이 자유로운 자연 환경에서는 실제로 얼마나 아름답게 살아가는지를 비교하면서 ‘진실’을 숨김없이 보여준다. 더불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오고 무엇을 먹을지에 관한 우리의 선택이 지구 환경과 다른 생명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공간마저도 없는 닭, 너무 살이 쪄 날개가 쓸모없어진 칠면조, 너무 뚱뚱해져 본능을 잃어버린 오리와 거위, 돼지, 그리고 복통을 일으키고 가스만 차오르게 하는 옥수수를 먹는 소 등 갇힌 채 고통받는 동물들과, 온갖 쓰레기와 불법 포획으로 사라지는 바다 생명들 등 사실적이고도 연민을 자아내는 모습들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성각 (작가, 풀꽃평화연구소장) : 이 책을 읽고 한 번이라도 우리가 먹는 음식과 다른 생명체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어린이는, 내가 소중하듯이 다른 생명체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제인 구달 (제인 구달 협회 설립자, 유엔이 선정한 ‘평화의 메신저’) : 강렬하고 중요한 책이다. 농장의 동물들도 반려동물들처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로스의 매력적인 그림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생각하게 만들고, 그들에게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줄 것이다.
존 로빈스 (베스트셀러《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의 저자) : 루비 로스는 우리 모두를 위해 아주 훌륭한 일을 해냈다. 채식주의자이거나 채식주의자 친구가 있거나, 아니면 단지 채식을 왜 하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 모두를 위한 책이다.
로리 프리드먼 : 아주 놀랄 만한 그림과 의미심장한 내용과 우리를 일깨워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든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로스는 ‘모든 동물들은 반려동물들처럼 보살핌과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선언하며, 채식주의의 이유를 어린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어린이들을 일깨워 주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북리스트 (미국도서관협회) : 야생에서 사는 동물들과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사는 동물들을 대비해서 보여 줌으로써 냉혹한 현실을 전하고 있다. 찬사 받을 만한 책이다.
이상국 (‘한살림’ 대표) : 이 책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인 우리 각자가 진정 아름다운 존재로 살아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기에 추천합니다. 나의 생명을 살리는 제대로 된 먹을거리를 선택하는 일에서부터 생명사랑의 길을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 이 책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약자인 동물을 아끼는 길이 곧 우리 자신을 아끼는 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앨리시아 실버스톤 (배우, 동물권리보호 운동가) : 어렸을 때 내가 동물을 먹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이 책은 그러한 본능적인 생각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잉그리드 뉴커크 (‘동물을 윤리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PETA)’ 설립자) : 아이들이 포용력 있고 이해심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참신하고 매력 있는 책이다.
“공장식 축산 농장의 동물이든, 반려동물이든 모든 동물들은 살아갈 권리가 있다.”
이것이 ‘우리가 동물들을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채식주의, 농장 동물, 육식이라는 주제를 솔직하게 다룬 첫 번째 어린이 책!
책값의 1%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에 후원금으로 기부!
어린이들에게 육식, 즉 ‘(고기가 아닌)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는 책이자,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채식 그림책’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먹는 동물들이 ‘공장식 축산 농장’의 비참한 현실에서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지, 이 동물들이 자유로운 자연 환경에서는 실제로 얼마나 아름답게 살아가는지를 비교하면서 ‘진실’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첫 번째 책이다. 루비 로스의 아름답고 인상적인 그림과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글은 이러한 불편한 주제들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부드럽게 전달해준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의미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한 번이라도 우리가 먹는 음식과 다른 생명체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어린이들은, 내가 소중하듯이 다른 생명체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최성각/작가, 풀꽃평화연구소장). ‘두레아이들 생태 읽기’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채식, 또 하나의 생활방식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아이작 싱어,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레프 N.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이사도라 던컨, 조지 버나드 쇼, 그리고 스티브 잡스까지, 이들을 하나로 묶는 키워드는 무얼까? 바로 ‘채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김제동, 이효리, 송일국, 이하늬 등 유명 연예인들의 채식이 화제가 될 만큼, 이제 채식주의는 많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우리의 삶과 생각을 획기적으로 바꾸어나가고 있다.
<소박한 밥상>(헬렌 니어링)은 우리에게 음식을 채식으로 단순하게 먹으라고 조언하고, <음식 혁명>(존 로빈스)은 육식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 또한 육식주의를 해부한 책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멜라니 조이)는 한 발 더 나아가 육식의 신화, 공장식 축산 농장의 실태 등을 조목조목 상세하고도 맹렬히 비판한다. 이러한 새로운 사고에다가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열망이 더해지면서 채식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어린이 책에 빠져 있는 주제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책
그러나 이러한 책들은 모두 성인들을 위한 책들이다. 아직까지 어린이들에게 채식(주의)을 설명하거나, ‘공장식 축산 농장’, 육식에 대한 비판 등을 솔직하게 들려주는 책은 없다. 학교 선생님이자 완전 채식주의자(비건)인 저자도 채식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책을 찾았지만 그런 책이 없어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이 주제들은 어린 독자들을 위한 책에는 빠져 있는, 더 나아가 금기시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루비 로스는 이 책을 통해 이 넘지 못할 것 같았던 높은 벽을 아주 부드럽고 우아하게 넘어서면서, “채식주의자이거나 채식주의자 친구가 있거나, 아니면 단지 채식을 왜 하는지 궁금해하는 아이들 모두를 위한 책”(존 로빈스)을 훌륭히 만들어냈다.
‘공장식 축산 농장’, 처음 들여다보다
이 책은 육식주의의 문제 중에서도 ‘공장식 축산 농장’의 실태를 아주 적나라하게, 하지만 세련된 그림과 글로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멜라니 조이는 공장식 축산 농장의 목적은 단 한 가지라고 말한다. “최소의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가능한 한 최대의 수익을 남길 것!”).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공간마저도 없는 닭, 너무 살이 쪄 날개가 쓸모없어진 칠면조, 너무 뚱뚱해져 본능을 잃어버린 오리와 거위, 돼지, 그리고 복통을 일으키고 가스만 차오르게 하는 옥수수를 먹는 소 등 갇힌 채 고통받는 동물들과, 온갖 쓰레기와 불법 포획으로 사라지는 바다 생명들,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목장 때문에 삶터를 빼앗겨 멸종위기에 놓인 숲 속 동물들 등의 사실적이고도 연민을 자아내는 모습들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제인 구달의 말처럼 이 책은 그렇게 “강렬하고 중요한 책”이면서, “아이들과 부모들을 생각하게 만들고, 그들에게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준다. 사람들에게 육식을 돌아보고 채식을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것이다!”
‘무엇을 먹느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가 먹는 것이 바로 우리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오고 무엇을 먹을지에 관한 우리의 선택이 지구 환경과 다른 생명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저자는 우리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방향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을 때 더 건강해진다고 알려준다. 이는 자연스럽게 동물을 아끼고 존중하는 길로 어린이들을 안내해주고, 결국 이것이 “이 지구의 평화를 실천하는 길”이라는 사실과 함께, 이것이 우리가 동물들을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우리가 동물들을 먹지 않는 이유!
지난 겨울 구제역으로 수백만 마리의 동물들이 산 채로 매장되는 사태를 겪은 지 1년이 지났다. 구제역 사태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공장식 축산 농장’도 그중 하나이다. “가축 찍어내는 동물 공장, 구제역 부메랑으로-가축들의 반격? 공장식 사육의 저주”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올 정도였다. 이런 끔찍한 사태를 겪으면서 사람들의 채식과 ‘공장식 축산 농장’을 포함한 ‘육식주의’의 현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이 늘었다. 하지만 채식과 육식에 대한 갑론을박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우리를 먹지 마세요!>는 이렇듯 채식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친구들끼리 또는 선생님이나 부모님과 함께 토론하고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채식주의에 관한 첫 입문서로 제격이다. 물론 이 책은 원제(<우리가 동물들을 먹지 않는 이유: 완전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그리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위한 책>)에서 알 수 있듯이 채식(주의)의 입장을 충실히 전달하고 있다. 어린 독자들을 위한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들’ 목록들도 실어 놓았다.
간디는 “나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더욱 철저히 보호되어야만 한다”고 했고, 아인슈타인은 “채식의 물리적인 효과만도 인류 문명에 유익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동물의 가족들과 그들의 본성을 경험해 보면 왜 동물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를 아름답게 그리고 있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육식과 채식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