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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가리고 싶고 가능하면 뒤로 서고 싶은 나이올씨다.
가던길 멈추고 둘레둘레 혀봐도 나와 동무할것이라고는 발에 밟힌 독자갈허고 모지락시럽게 밟히면서도 빼꼼이 고개를 처들고 있는 빼뿌쟁이(잡초) 뿐이다.
가리사니(知覺):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힘
가마노르께: 검은빛을 띠면서 노르께한(거무잡잡하다, 거므스롬하다)
가마리: 늘 터지거나 욕 얻어먹거나 걱정거리 되는 사람
가막소: 감옥의 낮은말
가물거리는 아지랑이는 만첩청산의 너울이 되고...
가배절:한가위
까불까불 지랄헐라먼 한번이라도 뼘재고 까불어.택도 없는 것이. 질로 하찔로 뼘재봐도 조깨 모지래는디..
가양주(家釀酒) : 집에서 빚은 술
가실허고 노인네는 믿을 수 없다는디 토방에서 기침을 해도 소식이 없다.
가죽이 있어야 털이 나지 : 인이 있어야 과가 있지: 자야 앨 낳지
가패망신(家敗亡身) 할까 두렵소이다
간지오행에 金 木 水 火 土의 五行이 六甲의 干支마다 작용 甲子乙丑은 金, 병인정묘는 水, 戊辰己巳는 木, 庚午辛未는 土, 壬申癸酉는 火.
갈명석: 갈대로 만든 삿갓
갈목: 갈대의 이삭
갈애(渴愛):범부(凡夫)가 목마르게 오욕(五慾)을 탐하여 집착함
감물 들여 입은 삼베바지 가랑이 사이로 언뜻언뜻 출렁이며 걷는 건장한 꼴머슴을 보며 문득 그 시절을 생각한다
깜박깜박 차이나타운이거만.
강제로 니가 건들었냐?, 아니랑게요! 아 움직이는 바늘에 어치케 실을 뀐다요.
다지금이 허자고 헝게 혔지라우.
개천에서 용은 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용은 개천에서 못살아...
살려면 미구라지로 변해야 몸을 다 적시고 살수 있어(변화적용)
개판이구만(Dog jump plate)
깨깨 꼬쟁이 같이 말라가꼬
거짖사랑은 진실한 배반만 못하다.
걱정말아 주딩이다가 쇠통을 달았어
건건이; 겅게(간단한 반찬 - 지)
겉볼안: 겉보면 속까지도 짐작할 수 있다
격몽요결에 아홉가지 용모 다스림 즉 구용(九容) 구사(九思)가 나오는데
九容은 ① 족용중(足容重) : 발을 무겁게 하여 경박하게 올리거나 흔들지 않는다.
② 수용공(手容恭) : 손을 공손히 하여 뭘 만지작거리거나 함부로 내두르지 않는다 ③ 목용단(目容端) : 항상 바로 보아야지 곁눈질이나 치뜨지 말라
④ 구용지(口容止) : 입을 무겁게 하여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마라.
⑤ 성용정(聲容靜) : 소리는 맑게 하고 헛기침, 재채기를 하지 마라.
⑥ 두용직(頭容直) : 고개는 항상 바로 하고 기웃거리지 마라.
⑦ 기용숙(氣容肅) : 엄숙한 태도를 항상 가져라.
⑧ 입(立) : 자세를 바로 하여 기대지 마라
⑨ 색(色) : 낯빛은 항상 온화하게 하며 교만한 빛이나 태만한 기색을 보이지 마라
九思는 ① 사물을 바로 보기
② 남의 말은 똑똑하고 분별 있게 잘 들을 것.
③ 성난 빛을 보이지 말며.
④ 외모는 항상 공손히 하고 단정히 한다.
⑤ 헛된 말을 하지 말며 항상 진실하고 믿음 있는 말만 한다.
⑥ 남을 항상 공경하고 행동은 조신하게 하자.
⑦ 남을 함부로 의심하지 말 것이며.
⑧ 억울하고 분해도 참을 줄 알아야 하며
⑨ 구득사의(求得思義) : 재물을 얻을 때는 의(義)와 이(利)를 구분하여 얻을 것과 버릴 것을 명확히 할 것이니라.
견강부회(牽强附會)도 그 정도면 배냇병신이여
게으른년이 선들바람(건조해서 실올 끊기고 품도 도 듬)에 삼베 짠다더니 어정칠월(덥지만 습도높고) 다 보내 고 실올 튀는 가실에 베쨍이허고 동무헐 일 있냐?
계릅대: 마골: 삼나무 껍질 벗긴 것(저릅대기)
고려시대 도덕책 같은 소리 허고 자빠졌네.
고륜지해: 고뇌가 끊이지 않는 인간세상
꼬시락쟁이에 뻐덩니 난 최가를 누가 당혀.
고지 먹은 놈이 별 수 있겠어
과부댁 종놈은 왕방울로 행세허는 것이여.
꼭지 마른 물외처럼 쭈글쭈글한 저 모습이 내 아비의 모습이어늘....
꼴머슴 위에 곁머슴, 그 위에 상머슴(층층이다)
꼴이 수캐라고 다리들고 오줌눈다더니 게다가 계집질까장히여?
꽃본 나비 물 본 기러기가 무슨 체면이냐?
얌전 뺀다고 각관기생 열녀 안되고 까마구 학 안되는 벱이여.
아! 이년이 봉황새가 될라고 이리 얌전이다냐? 옆에서 장구를 치면 춤을 춰얄 것 아니여!
꽃 피어도 아까운 靑春의 구곡지중(九曲之中)에 화한만 가득 넘치네.
꾀송꾀송하다 : 달콤한 말로 꾀이다
구규(九竅): (가져서 좋은 7규, 버려서 좋은 2규)
아름다운 것을 보아 즐겁고(눈구녁 2개),
향기로운 냄샐 맡아 즐겁고(코구녁 2개)
좋은 음악 들어 즐겁고(귀구녁 2개)
좋은 음식 먹어 즐겁고(주댕이 하나)
몸에 해로운 것 똥싸서 즐겁고
그러나, 이보다 더 즐거운 것이 있으랴 작대기를 받쳤다가 털털 터는 즐거움을....
구녁새가 오목오목허니 갠찬트만...
구들더께: 방안에만 처박혀 있는 사람(구들장)
구로지감: 부모님의 은덕을 생각하는 마음
구로지은: 자기를 낳고 기를 어버이 은혜
구룩: 만물이 음양이 합하여 생겨나는 도리(구륙의 이치거늘)
구메구메: 새새, 틈틈이.
구미속초(狗尾續貂) : 훌륭한 다음에 하찮은 것이 이어짐( 제 대에 와서 구미속초인 듯 합니다)
구상유취....아직은 口尙乳臭로군
구슬같이 영롱한 제정신의 눈을 바로 떠봐. 제정신의 눈을 못뜨는 한낱 무지랭이라면 저
혼자나 미물로 굼벵이처럼 뒹굴다 가겠지만 만일 한 집단의 어른이나, 남을 이끌어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이 눈을 못 뜬다면 집안이 나라가 어쩌겠어?
귀가 도자전이라 깜냥에 얻어들은 풍월이 있는데...
귀머거리 청맹과니가 아니고서야 어찌 몰랐단 말인가?
귀때기가 둘이고 주딩이가 항갠 이유도 모르는 놈허고 먼 이얘기가 되겄어
귀성지게 놀다
貴以賤爲本 하고 高以下爲基니라 : 귀한것의 근본은 천한것이고 높은것의 근본 또한 낮음이라.
나를 낯추면 한갓 미물도 벗이요 스승이 되나니... 낯춰라 더.더. 더...
그것도 북채라고 달고 다니슈? 그것가지고 어치께 진양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 리, 엇모리, 엇중모리 장단을 치겄소? 허며 매화점 삼공잽이는 어찌 견딜꼬?
모른소리 마시오 잉. 닳어 빠질망정 부러지거나 깨지는 법이 없는 500년 묵은 탱자나무허 고 똑같은게 걱정말고 시험삼아 한번 처보끄라우?
그냥 ㅏ라고 해도 될걸 딴이(l)를 붙인 이윤 뭘까?
그래봤자 오백자 한 또래여 다 거그서 거그지 뭐.
그리움 : 문득 니가 보고싶어 술잔을 들어본다. 입술을 지그시 깨물어 피멍이 들어도 니가 보고싶다.
숨 멎을 것 같은 그리움으로 술잔 속에서 미소 짖는 니 모습을 차마 마시지 못하고 하염없는 눈물에 희미해졌다가는 새록새록 영롱해지는 니 모습을 보고 있다. 내 비록 너에게 줄 것은 작은 가슴 뿐 아 무것도 없을지라도 그리움을 주섬주섬 담는 것은 내 너를 사랑하고 있음이다
그믐달: 켜켜이 쌓이는 어둠, 그믐으로 가는 달이 오롯이 박혀 있다. 제 몸을 깎아 먹혀 칠홉은 송장인체 시나브 로 사위어 가는 창백한 저 모습. 어둠을 제대로 사르지 못한 채 날카로운 솔잎 바람소리에 찢기며 소슬한 겨울밤 기운에 숨을 할딱이고 있다
그저 해보고 깨고 달보고 잠들어사는 우리같은 무지랭이가 뭐 알겠오?
그저 한낱 가그매(바람새)처럼 허공에 휘이 떠돌며 건성으로 스치면 제아무리 귀한 보배 를 쥐어주어도 보고 듣고 배우고 깨달은 것이 없으되 눈여기여 심증을 기울이면 뜻 깊지 않은 것이 세상에 없으리라.
금강산 ;금강(봄). 봉래(여름), 풍악(가을), 개골(겨울)
기명(器皿)치다
기생 늙은 것 못본다고 않던가? 美色은 덧없는 것, 나이 먹고 세월가면 누구나 수세미 얼굴 되고 마는 것을.
김삿갓의 시: 선생내불알(先生來不謁)이요 : 선생은 보이지 않는데
생도염이습(生徒念而習)이라 : 생도들은 열심히 공부하는구나
서당내조지(書堂乃早知)ㄴ데 : 이 서당을 내 일찍 알고 있나니
방중개존물(房中皆尊物)이라 : 모두 귀한 집 자손들만 있구나
나도 비미니 따져보고 옴니암니 생각허고 또 험스로, 뇌심초사혀서 결정헝것이여.
나르시스(미소년: 물에 비친 제 모습에 넋 나갔다가 물에 빠져 죽어 수선화가 됨)
나를(자기를) 버리면 돌도 친구 될 수 있다.
나무떼기 시집보낸 것 같다 :변변치 못해 일을 제데로 못한다는뜻
나부시: 다소곳이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저물거든 꽃에서 자고 가자. 꽃이 푸대접 허거든 잎에서라도 자고 가자
나쎄: 어느정도 든 나이 (나쎄나 처먹어가꼬...)
나이키: 그리스 신화,승리여신(나이키 같애)
나절가웃: 하루낮의 3/4
남산(목멱산)만한 배때기허고는...
낯반데기가 저렇게 핥아 논것맹키로 매꼬롬히 생겼으니 니 팔자가 순탄 허것냐?
난언지지: 말하기 곤란한 처지
난화지민: 교화하기 힘든 박성
남대문 입납: 주소 이름등이 틀린 편지
남녀간의 정이란색깔도 냄새도 연기도 없지만 가슴에서 뜨겁게 타오르며 사람을 괴롭히는 마력이 있단말이여
남의 밑 들출라고 말고 지밑이나 개렸으면 좋겄는디...
남을 욕한다는것처럼 무식하고 바보스러운 일은 없다. 무식하다는 것은 상대방을 너무
모르기 때문이고 바보스럽다는 것은 객관타당도가 결여된 자기주관에 의한 판단이기
때문이다(자기만의 입맛에 의하기 때문이다.)
남자가 무릎 꿇고 대하는 것을 여자는 타고 앉아 대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해
남초(담배)한대 주소
낯꽃을 꼿꼿이 세워가꼬 지랄허드랑게.
내가 달팽이냐? 이집 띠미고 갈게미 걱쩡 말어
내글리제(프): 여성 잠옷(넉넉한 폼)
내말 짚이 알아묵어라. 니가 거그서 어치께 전딜라고. 짯짯이 훑어보고 옴니암니 다 따져보고 결정히여.
내외지간은 무촌이고 자식지간은 한발건너 1촌이라지만, 부부가 무촌이라는 것은 뜻맞고 몸 맞을 때 말이지 갈라서면 남 되고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식하고는 갈라서지는 법이 아닌 이유는 피나눔을 하여 끈적이는 피라는 끈으로 이서진 때문이다.
너테: 얼음위에 덧 얼어붙은 얼음
넘들 다 모 싱구어 땅맛알고 초벌매는디 저 집구석은 아직까장도 논 웃껍데기도 안 비꼈으니 원...
널뛰고 그네 뛰고 혼자 지랄 다 허고 자빠졌네
넘마전: 중고품 가게
넘의 일이이라고 강건너 불귀경허듯 허면 안되제
네다리 따로 노는 짐승은 조심해야 한다구.
노가리: 씨를 흩어 뿌림(산파)
노다지: 언제나
노비,승려,백정,무당,광대,기생,상여꾼,공장(工匠)으로 8가지천한사람이라 하여 8천(賤)
노상안면: 길에서 만난 적 있는 정도의 아는 사이
노적에 불지르고 튀밥줏어먹는 재미 모르지?(줏어 먹어도 내재미여)
놀금; 최저 가격(살 때 안 팔면 안 살량으로 최저가격을 부른 것)
놀짱하다:노르스름하다
놋좀; 노를 끼우는 쇠공이
농무: 짙은 안개
농판(弄판): 저새끼가 나보고 농판이래여..
높바람에 기러기 재넘듯, 마파람에 제비날듲....
뇌꼴스럽다.
누거만년: 매우 오랜 세월
누구나 죽으면 삼베 세필에 미영베 한필로 누에마냥 칭칭 감으면 그만이여
눈구녁에 명씨(미영씨) 백인는가벼
눈에 띠어봤자 상 탈일 없응게 살메시 튀드라고.
눈으로 아무리 찔벅거려도 꼼지락도 안허등만 쏴악 까처먹었당만.
누치 : 눈치까는 것이 백년 묵은 여시 뺨처먹는당게.
니어미스: 이상 접근(항공기끼리)
니치: 벽감(조각 등을 놓기 위해 벽에 오막하게 파서 만든곳
니힐리즘: 허무주의
님비(NIMBY)현상:내 뒷마당에는 안된다는 식의 자기중심적 공공성 결핍증(not in my backyard)
nymph(님프) : 그리스 신화에서 초자연적의 요정(아름다운 소녀의 비유)
다닥다닥(다래다래):열매나 꽃이 마디마다 붙는 현상
다듬이살: 다듬이질로 옷감에 풀기나 윤기가 생김(다듬이살이 퍼지다)
다리속곳- 속속곳- 단속곳- 고쟁이- 너르바지- 대슘치마(속치마)- 무지기
(길이가 짧은치마: 3층, 오층, 칠층짜리도 있으며 무지개색깔)- 다홍치마
(연분홍으로 물들인 명주 속저고리 위에 초록삼회장 저고리(나비처럼 가벼운 저고리)
그 위에 다홍의 활옷을 걸친 모습이....)
다매: 동백나무
다모토릿집: 소주를 튼잔에 담아 파는 선술집
다올대: 베틀에서 도투마리를 밀어 넘기는 막대기
다윗은 7번째 계명을 위반했지만(우리아의 아내 밧사바를 간통하였다) 회개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용서했고 왕위를 계속 이어갔다.
다이스: 주사위
다제금 지팔자데로 사는거여.다지금덜이 알아서히여.
다프네: (그리스 신화)예쁜 요정으로 아폴로의 구애를 물리치고 도망쳐 월계수로 변함
닥굿: 닥겁질을 벗기기 위해 찌는 구덩이(딱구뎅이)
단단무타: 오직 한가지 신념 위에 딴 마음이 없음
단단상약: 굳게 약속함
단단히 들메 해라: 벗어지지 않게 신을 끈으로 조이다
단박: 한번에
단속곳 바지 차림: 치마속에 입는 통 넓은 바지
단여(短여): (건축) 보나 도리를 받치기 위해 가로 또는 세로로 기둥에 올리는 짧은 막대
보를 지탱하는 단여가 있기에...
단오날 주는 부채는 “나를 잊지 말라”는 물망선(勿忘扇)이여.
단지만한 밥사발에 고깔 봉우리를 한 고봉밥 한그릇.
단참(單站): 쉬지 않고 계속함(단참에 해버렸다) - 단박에
달거리병: 멘스
달세뇨: 세뇨로 돌아가서 연주하라
달짝지근하다
닳아빠진 돌확의 패인 곳에 백힌 보리쌀
담배 쌈지 속에다가
닷곱 장님(반쯤 장님) 칠홉은 송장이여
닷곱에 참레 서홉에 참견: 사소한 일까지 간섭
당구(제구)삼년 능풍월이라...서당개 3년이먼..
대님: 한복바지 끝을 메는 끈(댓님)
대규환지옥: 오계를 파계한 자가 가는 지옥(규환 지옥의 10배)
대비각: 관세음보살을 모신 법당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혜의 빛으로 중생을 삼악도에서 건진다는 아미타불 우측보살
데수기를 처버리면 개구락지 뻣드끼 쭉 뻗어 번지게 생긴 것이 오사게 앙알붕알 지랄허고 자빠졌네.
大魚中魚食이요, 中魚小魚食이라고 누가 누구를 원망허고 책망허고 자시겄소.
이것이 풍진시상의 이친디.
대원경지(큰 거울에 비치듯 세상 만 법을 비치는 부처의 지혜)에 오를 것처럼
대충 빈자리 생기면 문안인사 생략허고 들고 봐야 허는기다.
대푼: 한푼
댄디보이: 멋쟁이
덕장삼매(德藏三昧)를 얻는다....
계(戒), 정(定) 혜(慧)의 3학을 얻는다 : 불교인이 반드시 닦아야 할 도리
덜미(남사당패의 여섯놀이 중 맨 마지막인 꼭두각시놀음)가 한참인것을 보니 곧 파하겟다
덧뵈기:남사당패 다섯 번째 탈춤 ①풍물 ②버나 ③살판 ④어름 ⑤덧뵈기 ⑥덜미
덧에 친 호랭이 이빨가는 소리를 허는디 옆의 번접도 못허것드랑게.
덧정 때문인가 : 한곳에 정 붙이면 주변의 것까지 다정하게 보임
데카당스(decadance): 퇴폐, 타락
델린저(dallinger)현상: 태양 표면의 폭발현상과 관계되는 것으로 추측되는 단파통신장애
도툼한 등태 덕을 보다
도그마(dogma): 독단
도깨비 수키왓장 뒤지듯 : 이것저것 쓸데없이 뒤짐
또랑창 : 또랑
도리깨침: 먹고 싶거나 탐나서 절로 삼키어 지는 침
도미노 : 28장의 상아로 만든 서양놀이 기구패
도미노 이론: 한 나라가 공산화되면 인접국가들이 연속 공산화된다는 이론
도붓장수: 떠돌이 행상인
도사리: 못자리에 난 어린 풀
도섭: 변덕부리다(천백도십하다)
독서삼여(讀書三餘) : 책읽기 좋은 때(겨울, 밤, 비오는 날)
독오른 두깨비 배얄때기가치 시프리딩딩헌 낮빠데기꼬라지로 눈깔을 기억자로 팍 꺾음스 로 천질씩이나 펄펄 뛰는디 하따 가관이데.나 지애핀네 꼭 쥑이는지 알았당게.
동방삭이 인절미 먹듯...,동방삭이는 백지장도 무겁다고 했다거늘...
동부새: 동풍
동산바치:원예사
동아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가까운 사람도 모른다
동정귀 어긋난 여자, 버선수눅 틀어지거나 바꿔 신은 여자, 가리마 삐뚤어진 여자,
낭자머리 뒤꼭지에 머리카락 삐친 여자는 사람취급을 아니하던 때도 있었다
동짓달 지월(至月)이니 문풍지를 울리는 외풍도 차겠지만....
동천지 감귀신: 천지를 움직이고 귀신을 감동시킴
뙤뙤허니 지랄히여 별것도 아닌것이.
되모시:이혼한 여자가 처녀인체 함
되야지 멕따는 소리
두가리:나무로 된 식기
두손 매무리한 김치라도 아내와 함께라면 맛있지:대충버무린 김치
두억시니: 모질고 무서운 귀신(두억시니 멋허는고...)
둔필승촘: 둔필로 기록이 총명한 기억보다 낫다
듀테론(deuteron): 중양자
듀테리움(deuterium): 중수소
드레시(dressy): 옷이나 선이 형태가 우아하고 아름다움
득보기: 못난쟁이
들피(굶어 몸이 쇠약해지는 일)진 몸으로...
들은 귀: 들은 경험
등걸: 나무를 베고 난 그루터기(나무등걸 태워 만든 잉그락)
등걸잠: 이불도 없이 입은채 아무데서나 쓰러져 자는 잠
둥구나무: 크고 오래된 정자나무
등신불: 사람 크기와 같은 부처
뒤꼍: 뒤뜰(뒤란)
뒤바람(북풍): 덴바람
뒤보다 들킨 무안함: 똥누다 들킨 무안함
뒤거티 맹바우네 집에서 글씨 이삐가 단속곳 차림으로 있다가 천씨한티 들켰디야.
뒨장질: 이것저것 뒤져내는 일
딜목(띳장): 광구덩이 천장을 떠받치는 나무
따리: 아첨
딱쟁이를 따짝따짝 허더니 기언시 피를 보능만 써근놈의 새껭이
땅까불을 하는 것 보니 솔찬히 컷구나(암탉)
땅꽝: 별채에 있는 지하실(땅을 파고 만듬)
땅보탬하다: 죽어 묻히다
떠나는 네 모습이 서러워 눈을 감았다.
샛별보다도 영롱한 눈물이 두볼을 타고 흐를때 너를 잊어야한다는 절망으로 난 무너졌다.
하늘을 가르는 별똥이 밝은 것은 목숨을 걸었음을 알아줬음 좋겠다
떠부새하다
도장버짐(도장밥)이 볼테기 요리조리올라가꼬 낯반데기가 꺼칠허니 수확허구만....수학헌놈 같으니라구.
똥개가 겁나게 무거가꼬... 똥개도 한번 문 먹이는 쉽게 안 놓는 법이여
똥겨주다(똥기다): 일러서 깨닫게 해주다(뙤야주다)
똥마려운 계집 국거리 썰듯한다
동타지옥: 함께 지옥에 가다.
두보의 시에 “봄을 찾아 산과 들을 헤메다가 심신이 지쳐 잠시 쉬다 눈 들어 보니 바로 앞 매화가지에 봄이 와 있더라(먼데서 찾지마라.)
뚱딴지: 돼지감자, 뚱딴지: 전기절연체(노브애자)
뒷산 왕솔나무 소쩍새가 딸꾹질을 하는 사이사이로 구름 그리메가 석잠 누에 뽕 먹듯 만물을 야금야금 갉아 먹고는 깜장물을 토해해고 있다
드므 : 넓적한 옹기독(방화수 담는 옹기)
들일 끝내고 논두렁에 앉아 한모금 빨어대는 댐배맛은 뼈품팔이 안해본 사람은 모르는것이여.
가슴짚이 한모금빨아생키면 사지가 노작지근히지는 이맛을 어찌 알어.
띠앗머리: 형제 자매 사이의 정의(精誼)
lamentabile(라멘타빌레)이태리: 슬픈 듯이
라이 반(ray ban)-테가 가는 색안경(라이방)
레귤러멤버-정식멤버 <-> 게스트 멤버(임시)
레이윈(Raywin): 소형 무선기를 기구에 달아 띄워서 대기상층의 기상 풍속 풍향 등을
알아내는 장치
레임덕(lameduck): 임기말현상(뒤뚱거리는 오리)
로맨스그래이; 초로의 남자
로사리오(rosario)포르투갈 ; 묵주
로스(loss 낭비)를 줄이다(손실)
로틴(lowteen): 10代전반의 어린 소년
마가리 : 초로의 남자
마도수(摩刀水): 칼을 간 숫돌물(마도수 맨키로 히끄무레한 나빠데기로
마르카토(marcato) (伊) : (악보) 악센트를 붙여서 똑똑히, 마르카토!- 똑똑히 해!
마른가리 ↔진갈이
마른하늘에 무지게 날벼락이
마름쇠(도둑이나 적군을 막기 위해 흩어 두는 마름모양의 무쇠덩이)
마빡 : 이마의 낮은 말
마분지: 짚으로 만든 질이 낮은 종이
Marble(마블) : 대리석
마스터베이션(masterbation) : 수음(手淫)
어치깨나 욕심이 매가지까장 찼는지 마람쇠도 생킬 뇜이여 저놈이...
마수걸이(마수도 못히꼬만 지랄허고 자빠졌네
마음이 굳어 돌덩이 되었단 말은 듣지 못했지만 이 마음이 돌보다 더 단단하여 풀리지
않을 것 같소.
마음이 있어야 꿈도 꾸지.
마음의 장애가 없으면 부처가 된다. ‘달달박박‘과 ’노힐부득’이라.수도도량에 예쁜여인이 찾 아와 잠자리를 청했을 때 박박은 단호히 거절하였고,부득은 중생의 청을 들어주는 것도 보살행이라고 생각하고 청을 들어 주었더니 방에 들자 해산을 도와달라하엿고도와주고 해산후 목욕물을 요구하여 그또한 들어주었고 목 욕통에 들어와 몸을 씻어달라하여 그청도 또한 들어 주었다.이게 웬일인가! 목욕통에 들자마자 여인은 없어지고 연화대위에 미소짖는 부처가 되었다.지금쯤 부득은 파계했을거라고 생각하며찾아온 박박은 부처의 모습을 보고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마조히즘(masochism): 이성으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성학대를 받음으로써 성적쾌감을
느끼는 변태 성욕의 일종 ↔사디즘
마칼바람: 북서풍
마키아 벨리즘(machiavellism):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의,
마키아벨리가 주장한 국가 지상주의
마파람(남풍) : 마파람 들길(질) 스치듯 맘을 다잡지 못허고 요궁리저궁리로 뒤척그리다가 뒤거티 양글쇠네 세모닭이 훼(홰)를 치고 난 뒤에서야 포도시 잠자리 들어봤지만 이몽자몽 허다가 설치고 말었네.
마헤(Mache독) : 공기나 수증기속의 방사능 농도 단위
마하살(磨하薩): 大聖人, 큰보살
막돼먹다: 말이나 행실이 거칠고 사납다.
만각: 그나마 만각(늦게 깨달음)을 다행으로 알며..
만도리: 마지막 김매기만두리)
만득: 나이들어 얻은 자식(우거티 만딕이가 때렸어)
만리장서: 긴편지
만인교(萬人轎): 백성들이 학정을 일삼는 원이나 지방관을 내몰 때 태우는 가마
만자(卍字) 살창사이로 햇빛이 만든 그림자가 있다.
말뀌 : 귓구녕으다 당나발을 박았다냐? 그 자식 더렇게 말뀌를 못 뀌네
말똥말똥: 정신이 또렷한 모양
말뽄새: 말씨, 말투
말코지에 걸린 망태에서 다갈 두 개만 가꼬 가그라
맘보(심뽀) : 바늘 구녁보다도 더 작은 니 맘구녕을 상대방이 용케도 찾아들기를 바랐느냐?
그래 그 보물같은 구녕을 못 찾았다고 질시했느냐? 아무리 이기와 아집으로 빚어놓은 것이 인간이 라지만 니가 무슨 성인(聖人)이라고, 니가 무슨 표준(標準)이라고 니 맘에 안 들면, 니 틀속에 안 들어오면 불량품인양 니 곱지 않은 질시와 흉거리가 되어야 한단 말이냐?
수박 겉 핥지 마라. 니가 나와 진정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해보았다고 함부로 하려느냐?
혹여, 니 자신이 덜 된 인간이라고는, 니 자신에게마져 관대치 못해 아직 수습인간(인턴)도 못된 인간 유치원에 마악 입학한 주제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느냐? 상대의 틀 속으로, 상대의 마음속으 로 널 먼저 던져 봐라. 그게 싫으면 남을 함부로 폄하(貶下)하는 일을 삼가얄 것이다.
修身도 못하고 마음의 齊家도 못하면서 어찌 平天下랴!
우선, 니 자신을 둘러보아라. 니 자신에게 먼저 관대해 보아라. 너에게 해불양수(海不讓水)를 좌우 명으로 권하고 싶다. 어떤 곳에서 왔건, 더럽건, 독하건, 가림없이 모두 포용하고 어우러져 니가 꼭 먹어야 할 소금을, 너와 지구촌 모든 생물들의 생명수를 주는 바다!
어쩌? 그래도 니 입맛에 안 맞느냐?
죄도 복도 다아 마음으로 짖는 것을. . . . .
마음 한번 잘 먹으면 그 순간 니가 곧 부처고 예순 것을. . .울타리 없는 마음을 가져 보아라.
온 천지 산이 높이와 굽이가 다 다르듯 남자는 모름지기 층이 많을수록 좋으리니.
찰나(刹那)가 모여 억겁(億劫)이 됨을 잊지 말어라 -거니의 넋두리-
망상이 가득한 마음은 마음이 아니라 벌레주머니일 뿐이다.
망설망설허지말고...
망신살은 제몸에서 나는 재앙이니 명심하고 정신만 채리면 미연방지할 수 있을 터.
망와(望瓦):도깨비 얼굴을 한 지붕마루 높은 곳에 있는 ,너는 나의 마지막 남은 망와였어.
마지막으로 집을 지키고 있는것은 두 눈을 부릅뜬 막새기왓장 뿐이다:잡귀 물리고 집지킴)
망쪼들었다
망태처럼 숭숭뚫린....올 터는 소리....홀태소리 ....두래질보다 더 느린 음악이....
어스름 해질녘 초가지붕위의 박꽃 피는 소리보다도 더 조용한 침묵이 얼마간 흐르고 난 뒤
망헐놈의 햇빛 참 곱기도 해라.
매갈이깐: 곡식을 찧는곳
매리매리: 욕하고 꾸짖음. 지가 먼디 나한테 매리매리히여?
매암:매미
매화육궁이구만 인자 자네는 나헌티 달렷네 내 허기 나름이여
맥노(麥奴) : 보리깜부기
맥동전류(맥류): 시간에 따라 흐르는 전류량이 다름(자전거 밧데리 따위)
맥반(麥飯): (보리밥)이나마 같이 좀 듭시다
맥아지에다가 똥개마냥 목도리럴 허고 댕긴가?...달리 헌 것이 아니라 발찌가 나가꼬 죽것구만이라우.
맥질 : 벽의 거죽에 부드러운 흙을 덧바르는 일
(노망헌 시에미는 왼 방바닥으다가, 배랑박으다가 똥오줌으로 맥질을 허지. 서방놈은 꼴이 사내라고 지 지집년 양도 못채워주는 주제에 넘의 호래미들 부석작으다가 불만 질르고 댕기지, 또 자석하나 있는 것은 어쩌먼 고로 케 똑 지애비허고 같은지 부전새끼전이라우. 그러니 이년이 가심애피가 안 걸리것소?)
맥탕(麥湯) : 보리숭늉
맨망스런: 까부는 태도가 있는, 언행에 진중함이 없는
맬서스(Malthus)主義: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느는 까닭으로
인구과잉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억제책을 펴야 한다는 주장
맨입: 아무것도 안먹은입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 혔는디...(은혜를 모르는 사람)
머리를 땋는이유는 두갈래를 합쳐서 이성지합(二姓之合)의 뜻이 있다.
머캐담(macadam)道路: 밤자갈을 깔아 다진 비포장도로
먹새(먹음새): 음식을 먹는 뽄새
먼지잼 : 먼지가 겨우 갤 정도의 비
멀끄뎅이를 확 잡아 채버릴랑께
메두사(medusa):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뱀머리를 하고 있는 괴녀
멜랑콜리(melancholy): 우울증
며칠 굶는다고 머 하마가 물찬 제비 되겄냐?
면허증 좀 봅시다.....나는 주민찡도 안가꼬 댕겨라우 아! 귀신이 보자고 허깨미라우
명매기 : 제비 비슷한 칼새
명부지 성부지(이름도 성도 모름)헌 것을 주서다가 키어 농게
명색(맹색이)이 고등까 까장 나온 놈이 지애비 지삿날 지방하나 못 써부쳐?
명주털을 간질이는 소리. 바람이 내 귀밑 명주털을 털고 지나는 소리를 내가 듣지 못함은 온전히 내귀를 거기 맡기지 않음이리라.그래서 일체유심(一切唯心:우주만물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다)이라지 않던가!
명줄이 참 찔기구만...
멫살이여? 잉? 긍게 집이도 인자 쇠얏구만... 잉 고동이 나와부렀어.
모과(모개)는 지삿상의 못 올라가..
모래집: 자궁안의 양수를 채워 태아를 싼 얇은 막, 모래집이 터져서 빙원에 가때여.
모련(慕戀): 사모하여 늘 그리워함, 그리움... 모련의 세월
목간: 목욕
목마를 때 한잔은 단이슬 같으나 취한 뒤의 마심은 없느니만 못하고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스스로 취하고 계집이 남자를 미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 스스로 미치는 것이거늘..
몸뗑이가 잉그락처럼 달아올라도(내가), 아 니년맴이 얼음짱처럼 식어 있었으면 내가 지랄히껏냐?
몸뎅이는 꽁꽁 얼어 있는디 맘만 달아오르면 병되는 것이여.
못 묵을 버섯은 3월부톰 나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적에 안다등만...
몽혼:마취
무거리 꼬치장이라도 팍허니 잘 곰삭아서 맛 있응게 한끼 때우고 가 이 사람아!
시푸리딩딩히가꼬 꽁뎅이 확 취키든 꼬치 여그다가 찍으면 그만이랑게..
무넘기(물의 조절을 위해 만든 논두렁의 낮은 곳)-무냉기
무단히(무단시) 넘의 불에 개잡을라다가 지 머리크락 꼬실르제.
무량수불(아미타불): 수명이 한없는 부처
무시먹은 뱃속같이 시원허게 쑤욱 내려간다.
무시쪼각(못생긴) 같은 것이 심성이나 조아야지 생긴데로 노니라고 저놈의 심뽀허고는
무지렁이(무지랭이): 어리석고 무식한 사람
문수보살(지혜)이 소풍 갔는게비여. 저렁거시 다 따따부따 허능거봉게
문장삼이(文章三易) : 문장이 갖추어야 할 세기의 요소(보기쉽게, 알기쉽게, 읽기쉽게)
물가득한 병은 흔들어도 소리가 없는 법이여.
물구죽 한 사발로 하루해를 버티기는 참 심든 시상이었제
물것:사람 몸을 무는 모기 빈대 벼룩 이 등등
물뽕: 써근년 어디서 먼지랄 허고 자빠졌다가 와까니 물뽕 믹여 누에 다 죽이놘네
물쏜받다: 밭곡식이 물피해를 보다
물위에 떠 있는달이 파도에 이즈러진다고 바람을 탓헐까?.물을 탓헐까? 하늘의 달은 그대로인데...
물은 높은데서 낮은 곳으로만 흐르고, 그 낮은 곳에서는 스스로 높이를 더하고서야 다시 흐르며 장애를 만나면 피하여 흐르는 겸손과 인내와 희생을 알고 있지만, 그러나 불의가 있는 곳에서는 거대한 정의의 물줄기가 되어 설사 낮은 곳이 있어도 곧바로 흐르며 장애를 비켜서지 않는 힘을 보이기도 하거든.
물은 김(수증기) 되고 얼음되면서도 축나고 소멸되지 않아.
뭉그작몽그작 가도 안코 지랄헐 때 부톰 알아 밧땅게. 글씨 방아다리년이 뱃대끈을 풀고 맹바우 허고 배 붙었당만. 하이고 별구경을 다 허것구만이. 어너니 우멍시럽게 생겼드랑게 새초롬허니 뱁새진 눈구녁 가상이 또 까므잡잡헝것이 엔간치 꼬치근대가 시어 가꼬는 그년 못 당헐턴디 맹바우 괜찮응가 몰르것네.
미꾸라지는 맑은 물에 놓아주어도 꾸정물 찾는 법이여
미꾸라지 창싯속에도 부래풀은 있응게.
미끼를 던지지 않아도 무는 것은 똥개밖에 없다. 똥개가 똥갤 면할 유일한 날은 복날뿐이다.
미리내: 은하수
미수가리 한잔 혔으면 쓰거따(미싯가리)
미주알: 밑살: 밑구녕
미친갠지도 몰르고 씨다듬었으니 지가 안 물리고 베겨?
밀삐(멜빵):지게(왜 꼰지고 지랄 헌다냐? 써근놈아 밀뺑이 짝짹긴게 그러지. 내고여. 등태를 도톰허게 너야 등글짝이 안 비껴지지...)
밑씻개: 화장지...밑구녕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해(태양)
바람만 바람만 헝거시 여까장 와버리꼬만...
바벨탑(Babel塔): 아아! 바벨탑인 것을, 실현 불가능한 일
바보 : 똑똑한 귀신만도 못한 자슥
바시락밧자는 풀초밑에 뱀사허면 되야.
반금이라도 준달적의 노코가랑게: 반절값
반굉일, 왼굉일...
반년 무소식에 정이 천리나 달아났당게.
반봇짐: 손으로 들을만한 보따리
방아중에 제일방아는 가죽방아지라우.
배꼽도 안 떨어졌그만 써근놈아 벌씨 물외를 따 처먹어버린냐?
배꼽도 안떨어진 것이 배때질허고 자빠졌네
배냇닭: 배내로 기르는 닭...배냇소,...배메기 논..
배때기를 확 우라까이 해버릴라.
배동하다 : 이삭이 패려고 대가 불룩해지닌 모양
배필을 만나는 것은 하늘의 뜻일지 몰라도 행복한 부부가 되느냐는 부부 서로간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백리도 더 남아 걸었더니 두다리가 두런두런 하는구만. 쬐께 쉼참 허드라고
뱁새 황새 앉을자리도 구분못하는 사람같으니라구.
버르쟁이 : 작년 노랑꽃이 올해는 빨강꽃 된답디여?
버마잽이 걸음으로 살망살망 올라가 봤더니 글씨 두 년놈이 헝크러진 질쌈그럭이드랑게
버캐 낀 아랫입 주점부리를 조깨 시키돌라고 기양 환장히싸서 내가 인심조께 쓴것뿐인디 머시여!
날보구 니년을 장댉이 암탉대공생이를 물고 흔듬서 대돌라고 허드끼 강제로 가랭이다 손 넣고 대돌라고 히따고?
뻔나네 지름이 대가리서 자르르 흐릉만이...
번철(燔鐵)에 기름두르고 만든 적(炙)이 참 맛있겠다.
벙어리 장갑이 좋은 것은 손구락 네 개가 함께 사이좋게 지내도록 만들어졌다는 거야
베틀 북받침 들랑거리드끼 지랄히쌓네.
변덕(빈덕)이 죽끓어 저 년이..
보비리 : 구두쇠
보원이덕(報怨以德) : 덕으로 원수를 갚으라(노자의 도덕경)
福은 雙으로 안와도 화(災殃)은 절대 혼자 안오는것이랑게
봄이 오면 천하의 동장군도 별 수 없는 벱이여. 언제까지나 네 세상인줄 알았냐?
부락이 될 명당은 비산비야(非山非野)니라.
부부는 2인3각 경기를 하는 것이라. 안아 주었던 사람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안겼던 사람 기억하면서 사는 것이 부부 아니던가!
부처를 보지 못하고 불법을 들을 수 없는 8가지 어려운 처소
① 지옥 ② 축생 ③ 아귀의 3악처(三惡處) ④ 북구로주(北俱盧洲)
⑤ 장수천(長壽天)의 이복처(二福處)
⑥ 인간 세상에 태어났어도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얻지 못하는 사람(맹농아)
⑦ 부처님 나기전, 가신 후 (불전불후 :佛前佛後)
⑧ 삼처(三處) :8난(일반적으로)배고픔, 추위, 더위, 불, 물, 병란, 목마름, 칼.
♬ 십악: ① 신(身)→ 살생, 도둑질, 사음
② 구(口)→ 거짓말, 중상모략(이간질), 악설악담, 헛된말(망언)
③ 의(意)→ 탐, 진, 치
♬ 일주문 : 사찰로 가는 3門중의 첯째문(두기둥의 일직선 건물에 기와지붕.
오직 일심(한마음)을 상징하며 여기서부터 부처님의 세계이다.
♬ 십계(十界)① 3악도 ② 인간계 ③ 욕계육천 (제1계: 사천왕천→수미산 중턱에서 4방위 를 지킴. 제2계: 도리천(제석천)→수미산 꼭대기 하늘 매월 초파일에 1계에서 보고함.
제3계 :야마천 제4계 : 도솔천. 제5계 :낙화변천. 제6계 : 타화자재천
불교용어
① 육재일 : 한달 중 깨끗이 재계(齋戒)하는 여섯날(8, 14, 15, 23, 29, 30)
② 팔고 :8가지 괴로움 (생, 노, 병, 사. 애별리고: 부모 처 자식등과 이별하는 고통,
원증회고: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일, 구부득고: 얻고저 하나,
오음성고: 오온(색, 수, 상, 행, 식)이 불같이 일어나 생기는 고통
오욕 : (색, 성, 향, 미, 촉)
③ 잡보잠경에 나오는 무재칠시(無財七施)
안시(顔施)얼굴을 인자하게 하여 상대를 편하게 하는 것 등등.
④ 구불약 : 웃음으로 치료하는 9가지 약
불신(不信), 불안(不安), 불쾌(不快:원망 불만 없다), 불구(不句: 저의가 없다)
불치(不値: 값을 속이지 않는다), 불의(不倚: 내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불충(不衷: 성의가 없다), 불경(不敬 : 공손하지 못하다),
불규(不規:모사가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
⑤ 암울한 시대에 연꽃이 피는구나.
색계 주계를 어긴 파계승에게도 열반의 기회는 있는 법이어늘..
⑥ 욕계삼욕(欲界三欲) :식욕 음욕 수면욕
⑦ 욕계육천(欲界六天) :여섯하늘:사왕천→수미산중턱의 사천왕이 다스리는 곳.
도리천→수미산꼭대기에 있고 중앙에 제석천 빙둘러 33천이 있음.
야마천→셋째하늘 시간에 따라 쾌락을 받으므로 시분천(時分天)으로 염라국(저승)의 왕이
주재함.
염마청(閻魔廳): 죽은 이를 심판하는 법정으로 심판은 염마장(閻魔帳:생전의 행적)을 보고 함.
도솔천→미륵보살의 정토인 내원(內院:궁궐안뜰)과 천중(天衆)의 욕망을 이루는 외원이 있음
화락천→다섯째 하늘로 소원이 다 이루어지고 인간세계의 8백년을 하루로 8천년을 산다고 함
타화자재천→ 남을 교화하여 가르치는 곳
⑧ 일주문(절의 시작) 지나면 대게 중문으로 금강문(금강역사:민머리 웃통벗고, 주먹쥐 고 절구공이 같은 것을 쥐고 있으며 금강문 양편에 두위, 그리고 우(나라연금강:입벌 리고 함성지르는 모습)와 좌(밀적금강 :입오므리고 금강저 방망이 들고 부처호위)에 두위가 더 있다.
다음에는 갑옷을 입은 위용무쌍한 무장이 사방위를 지킨다는 천왕문을 지나면, 진리
는 둘이 아니다는 어둠의 마지막 문(해탈문이라고도 함)인 불이문을 지나야 비로소 부처를 모시는 경내에 들어간다.
⑨ 전륜(轉輪): 암흙지옥 가벼운 지옥으로 축생지옥과 같다
⑩ 석존의 10계중에 불사음계가 있거늘 법사께서는 어찌하여 일시적인 사념(邪念)으로 파계 하시려 하오? 한두번 실수야 뉘게나 있는법. 이순간부터라도 사념을 버리고 수행에 전념토록 해보시오
⑪ 명부전(冥府殿): 죽은 자를 생전의 업보에 따라 심판하는 곳으로 부처가 없다.
㉠ 염라대왕(閻羅大王) : 이승의 죄인 잡아다 죄의 유무재판
㉡진광(秦廣) : 염라대왕한테서 넘어온 죄인을 죄질에 따라 지옥절차를 밟는 왕
㉢초강(初江) : 가장 가혹한 지옥 (끓는 기름솥에 넣다 뺏다..)
㉣오관(悟官) : 검술지옥 창검이 촘촘이 박힌 지옥
㉤변성(變成) : 발설지옥 (혀를 뽑아 길게 느리고 다니도록..)
㉥태산(泰山) : 毒蛇지옥
㉦평등(平等) : 거철지옥 : 쇠꼬챙이로 콕콕 찔러 괴롭히는 지옥(사기, 공갈, 협박)
㉧도시 (都市) : 철상지옥( 품행이 안 좋은 여자들의 지옥 :알몸으로 괴롭힘)
㉨지장보살(부처가 없는 곳에만 있다)
⑫
붙들언치 건언치여 : 덕보려면 먼저 풀어
뽄때 없는 짓을 하면 안 된다.
뽀시락장난 : 내동댕이치다
비(쏘내기)오는디 소리 안나것소?
비올 줄 알면 어떤 미친년이 빨래간답디여.
사나 나이 열다섯이문 어섯눈(사물을 이해하는 눈)을 떠야지...
사내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주고 여자는 자기를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몸을 던진다.
사내 못난놈이 얼른허면 작대기 들고 지집잡는다더니...아이고 웬수
사내는 뿌리 3개만 잘 놀리면 되야(혀 꼬치 발뿌리)
싸난개 콧잔등이 피마를 날 없디아. 너처럼 약비헌 것이 앙아려봣자 코피백이 더 나것냐?
사람의 오륙칠정 가운데 가장 어거하기 어려운 것이 성내는 마음 올씨다
사르시: 살며시
사막은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에 그래도 희망이 있는 곳이다.
사십구호 보양소 : 정신병원
사위스럽다 : 껄쩍지근 하다.
사자밥이 세그릇인 이유는 저승사자가 망자를 데려갈 때 대접하기 위함이다
(짚신 3켤래, 동전3닢)
산다는게 한낱 시늉이고 허망한 노릇인걸.
산닭 주고 죽은 닭 구하기지( 일이 매우 쉬움을 표현함)
산다는게 한낱 시늉이고 허멍한 노릇이지.
살삐듬(살피듬) : 하따 끝됭이 자네 살삐듬이 존 것 봉게로 신수폈나벼.
“삼밭의 쑥(분위기)” 삼밭에 들면 삼을 따라 저절로 곧게 자란다는 뜻(마중지봉 :麻中之蓬)
삼륜공적(三輪空寂) :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준지도 모른다. 베풀었다고 그걸 기억해서는 안 된다.
덕이란 마음에서 이는 좋은 심성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삼재팔난 : 삼재(불 :화재, 물:수재, 바람: 풍재로 刀兵災:전쟁난리. 疾疫災:전염병, 饑饉災:흉년) 와 팔난(배고픔, 모진추위, 혹서, 성난불길, 큰물, 병란, 가뭄, 쇠붙이(칼)로 인한 재앙
十二煞(십이살) :① 겁살(劫煞) ② 재살(災煞) ③ 천살(天煞) ④地煞(지살) ⑤ 年煞(년살) ⑥ 月煞(월살) ⑦ 亡身煞(망신살) ⑧ 將星煞(장성살) ⑨ 攀鞍煞(반안살) ⑩ 役馬煞(역마살)
⑪ 六害煞(육해살) ⑫ 華蓋煞(화개살)
亡身煞은 제 몸에서 나는 재앙이니 명심 또 명심하고 정신만 채리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니라.
상놈은 지게가 의관이고 나이가 양반이다.
상피(相避): 친척끼리 잘못되는 일
새는 나무를 골라 앉을 수 있지만 그 나무는 새를 거부하지 못한다.
새복이면 일치감치 인나가꼬 거름을 뒷논에다가 한바작씩 히넣고 핵교에 간대여 이눔아
새(기러기) 한 마리가 공기속을 숨차하며 쏜살같이 지내가고 난 후에...
새터 모라실내가 신들려가꼬 오늘 저녁에 괴동법사 데리다 몸굿 헌데야
샛바람 불면 비 온단다.
生年不滿百 常懷千歲憂 :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근심은 왜 할꼬?
쌩콩 비린내 비릿허게 풍김시로 떡찧는 소리 신나기가 밑심 안 좋은 사람은 모를 일이여
생애(生涯) : 날생(生)에 하필 낭떠러지애(涯)를 써서 살아있는 한평생을 왜 생애라고 했을까? 산다는 것은 그렇게 늘 아슬아슬한 백척간두(百尺竿頭), 백자 넘는 장대 끝에 까마득히 곤두서서 위태로이 흔들 리며 자칫 고꾸라져 떨어져 물살에 섞쓸려 내려가기 쉬운 것처럼 어렵다는 뜻일까?
서구불출상아(鼠口不出象牙) : 쥐 입에서는 상아가 안 나오는 법이여.
서리 올적의 조심허지 않으면 곧 빙판에 넘어지고 마는 벱이여.
서릿바람에 잠뜻허는 마른 풀잎새처럼 이제 나이 여든이 되어서 이빨도 없이 그저 살아 숨쉬는 것이 용히여.
서발막대기 내져서봐야 걸칠 것 하나 없는 내 신세..
써근놈의 새껭이가 허라는 공부는 안허고 살그메니 후타리 밑이다 감춰 둔 도롱태 갖고 나가서 하루 죙일내 비 깜을 안 허더니 어디서 퍼 놀고 자빠졌다가 인자사 들와이 오살을 헐놈아! 도리께로 등글짝을 팍 후리쳐번지기 전에 언늠 싯고 안 들어가!
섹시하고 엘레강스하고...
선 미련 후 슬기야 이제와서 어쩌것어?
설사: 배때기가 실실 아퍼서 뒤야지막 우그 치깐에 얼릉 올라가 뒷골마리를 까고 안자마자 설사 똥 을 부디디딕 솨악 쌌더니 아! 아래서 똥뎅이가 니려오먼 바다 처머글라고 고누고 있던 되야지 나 빠데기가 물개똥으로다 맥질을 히버맀는디 이놈의 뒤야지가 꼬치 먹은 여시 대가리 내둘리디끼 대 공생이를 탈탈 털어 버링게로 기양 내 똥궁뎅이 허고 바지가랭이가 꼴이 아니었당게로.
성어중형어외(成於中形於外)....대학에 나오는 말 마음속의 진실은 겉으로 드러난다
시상이 을축갑자가 되면 안되는 벱이여
세상일이 가만히 앉아서도 된다면야 그게 무릉도원이지 인간세상이라 하겠소?
세상에서 가장 큰 설움은 머니머니 혀도 지 밥통하나 못 채워주는 것이여.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날마다 먹만 갈은 이유는 처음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몰라서였오.
소원 : 하! 고것 한방이먼 직방인디.
소인 못난 종자가 지멋에 비틀어져 꼬이고 순탄치 못허면 제 속에 뭉쳐 옹이가 생기고 그 옹이는 다른 결보 다 딴딴 허지. 오직 딴딴 헌 것 하나 믿고 남의 고른 살 파고들며 치고 뻗고 스스로 제 기운에 충돌을 일으켜 또 다른 옹이를 만들지. 이런 행티 심술을 부리는 버르쟁이는 군자가 절대로 취할 바가 아니다
소천(所天) : 남편
속에 든것도 없는 것이 야지락만 깐 것 같아 미안시럽소.
손좀 내밀어봐! 닭발도 오리발도 아니고만 왠 오리발이여!
솔숲을 스쳐가는 바람소리를 누군 송뢰(松籟 :솔잎이 부는 피리소리)라 하고, 어떤이는 송 도(松濤 :솔잎이 파도치는 소리)라 하지만 나에겐 수많은 바늘들이 내 살을 에는 아픔으로만 들리는 건, 참으 로 내 마음이 많이 헐벗어 있구나하고 연민의 정을 느낀다.
솔잎을 털고 지나간 바람이 아직도 솔잎에 남아 있을까? 아니면 아닐까? 그것은 솔잎자신이 지나갔다고 기억 하면 거기 있을 것이고 아니라면 없는 것이겠지..사람의 얼기설기한 인연의 가닥들도 그리할 것임을...
쏘내기 올 때는 도리가 없는 것이여. 고마 흠뻑 젖어 버리는 것이 상수지.
쇠때가 손등에 덕지덕지 앉혀 참나무 겁데기마냥 짝짝 갈라진 사이에서 피가 찍찍 나 피짖물이 흐르고, 소매끝은 훔친 콧물에 때가 쩔어 있었다.
쇡이 짠허더니만 네 얼굴 봉께로 내가 인자 이져불것다. 그 많은 겐속 입 막을라 새껭이 갈 칠라 참말로 니가 고상고상험스로 욕본다
수모(手母) : 결혼식 때 신부 팔을 붙들고 절 도우미(첯아들 낳고 오복 갗춘 친척중에서)
수시(收屍):시신을 거두는 일(옷갈아 입힌 후 솜으로 입 귀 막고 백지로 얼굴 가리고 베로 좌우 어깨를 동여 메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배 위에 포게어 놓는다.
수의를 만들 때 매듭을 하지않는 건 이승에서 맺힌 매듭을 저승까지 보내지 않으려는 배려이다.
수인사연후 통성명이여(순서가 있어얀다 이말씀. 물담살이 끝나야 깔담사리도 허는 것이여.)
숫덕금: 장닭
순대가 불룩해지니께 시상이 다 훠언허네
술은 초물에 취허고 사람은 훗물에 취허는것이여.
갈시일적여감로(渴時一滴如甘露): 목마를 때 한잔은 단이슬과 같지만
취시 첨배 불여무(醉時添盃不如無) : 취하고도 마심은 없느니만 못하고
주불취인인자취(酒不醉人人自醉):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스스로 취하나니
색불미인인자미(色不迷人人自迷):계집이 남자를 미치게 하는 것이던가 남자 스스로 미치지.
술찌게미(모주) 먹은 되야지 껄대청같은 소리로 지랄헌다.
승려의 행렬에는 병렬이 없이 언제나 안행(雁行)인디 그 선후는 법랍으로 정허는 것이여
시간이 야비다리를 피우며 흘러갈 즈음해서...
시나브로 달빛이 사위어 간다
시상에서 뭐니뭐니해도 제일 무선 것은 머리검은 짐승(사람)이여
시쟁이 반찬이여
시집간 딸은 친정 명당도 훔치는 법이여.
시커먼 나빠데기에 때꼬장물이 요리조리 또랑맨키로 흘렀당게(낮짝:나빤데기)
식물은 다같이 봄에 새싹이 나지만 여름도 나기전에 죽는가하면 흰서리내려도 꿈적않고 몇백년을 사는 놈도 있게마련이듯 사람도 이와같지. 그러나 일년을 사는 벼가 수백년을 사는 고목보다 못하지 않는건 삶의 질 때문이지. 사람도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신라 경애왕을 두 번 죽이는 것은 아닌가? 경애왕이 음력 동짓달에 견훤이 쳐들어와 고려에 원군을 요청해 놓고 궁궐을 벗어나 경주남산 서쪽산밑 포석정에서 궁녀, 비빈, 종척들과 음풍농월을 하며 질탕 놀다가 잡혔다는 말이 참말인가? 이것이 혹시 일연의 의도적인 각본에 의한 기록은 아닐까? 원군이 1만이라면 자기군 사는 수만일진대 전주에서 경주까지 그 먼길을 쳐들어오는 동안 전황을 알리는 파발이 지축을 뒤흔들고 비명소 리 하늘에 사무치며 신라천년을 지켜온 봉화불이 밤낮으로 피워 올리고 태웠을텐데...그 추운 겨울에 그 급박 한 상황에 과연 포석정연회가 있었겠는가는 지금 우리가 판단할 몫이 아닌가?
항상 역사는 승자에게 유리하도록 기록되어 왔기에 하는 말이다.
신랑이 예물을 함(函)에 넣어 신부집에 보내는데 이 함(函)은 신부가 신행 올 때 되 가져 오는 것이다. 이 함 속에는 혼서지가 곱게 들어 있어 일생동안 소중하게 간직하다가 훗날 부인이 죽어 명부로 떠날 때 저승의 강물 을 건너서 낯선 길 아득히 홀로 가는 발에 종이 신발을 만들어 신고 가는 것이다.
세간이 아무리 훌륭해도 이것이 없으면 첩(妾)일 수밖에 없다.
신선처럼 시원허게 들리는 매미소리도 알고 보면 지 몸을 비틀어 날개소리를 내는 법이여.
신약4편:
1편-마태:예수의 계도 탄생 광야의 유혹 산상설교 베드로의 신앙고백 수난 부활 등을 기록
2편-마가: 마르코의 복음서로 가장 오래된 복음서
3편-누가: 루가의 복음서
4편-요한: 요한의 복음서로 예수의 부활 사랑 기적 등에 관한 내용임
신외무물(身外無物)이라: 몸이 으뜸이라
심부재(心不在)하면 시이불견(視而不見)이요, 청이불문(聽而不問)이라: 마음에 없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십계명 :하느님이 모세에게 내린 근본계율
①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②우상을 섬기지 말라. ③야훼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지 말라. ④안식일을 지키라. ⑤ 효도하라. ⑥ 살인하지 말라. ⑦간음하지 말라. ⑧도둑질하지 말라. ⑨거짖말하지 말라. ⑩탐하지 말라.
십일구여 : 吉할 징조여
싸워라 그래서 양파껍데기를 벗기듯 알몸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서로의 몸에 맞는 옷을
재단하여 입혀라.
써근놈의 새깽이가 공부는 안허고 도롱태만 가꼬 죙일내 어디서 놀고 자빠져따 인자 와 도리깨로 등글짝을 후리처 버리기 전에 언능 안 들어가!
아금박스럽다: 탐탁하고 살뜰하다
아라한(나한)중에도 모래 먹는 나한 있다(높은 지위에도 고생하는 사람 있다)
아래거티 대갈보아제랑 대판거리 허고 왔오?
아래커티 진기양반 아들놈이 떠억하니 고등고시에 아 부텃다네. 진깃양반 등뼈가 노골노골
하게 등꼴을 그렇게도 뇌기더니 인자 한자리 허게 돼야서 거참 살게 되얏네(서가디룽디룽)
아리무던하다: 사람됨 마음씨가 곱살하고 무던하다
아릿한 그믐달(스무사흘,그믐으로 가는)이 차마 서쪽 먹방산을 넘지 못허고 머뭇머뭇허는새에 동이 트고 말았다
아무리 니 다리라고 함부로 싸다니냐?
아무리 어루만져도 매닿은 자리는 아픈 벱이여. 나 위로허고 사과헐라 말어. 함부로 상처주고 허지마.
아이고 정내미야! 돌치로 장작 뽀개는 소리도 저보다는 부드럽겠네
아이고 입가심허는 소리 허고 자빠졌네.
안그래도 무주공산 혼자 누어 적막헌디 밤이면 여시 짖고 늑대 울어 달뜨면 더 무섭고
독수공방이 이리 시리고 빼가 시려 지긋지긋 허요 지발 가지 마씨요. 응?
앉아 생각해도 어지럽고 일어서서 헤아려도 일천간장이 촌촌이 잘리우는것 같은 마음.
앞동네 막바우 아제도 저보다 낫겠지(교양이 부족하여 말과 행동이 거친 사람)
야! 니똥 참 굵다.
아 이년아! 내 니를 어쨌노? 단지 임자없는 헌신짝이 길가에 굴러 다니길래 잠시잠깐 신어왔고, 흘러가는
또랑물에 발모가지 좀 씨끄본거 뿐이제.... 멀로 책임이고 책임이...
야 이놈아 네 오장육부가 왜 그리 꾸불꾸불한지 아냐? 열두굽이 구곡간장 뱅뱅 돌아나옴서 생각허고 또 허고 험서 말도 허고 행동도 허라고 그렁거시여 이눔아!
약이 오를데로 올라서 꽁지를 하늘로 쳐들고 있는 고추를 따서 보리밥에 된장 한입 물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 는 벱이지.
양경(陽莖): 朱常侍. 고환 : 홍동시(洪同氏)
양반은 얼어 죽어도 곁불은 안 쬐는 법
어금버금: 피차일반
어차피 홀로 왔다가 홀로 가는 거.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사는 것도 그 외로움을 달래려 함이지.
언뜻하기만 하면...
얼음이 제아무리 두껍다고 헌들 실낱같은 봄바람을 어찌 이기며, 구름 또한 뭉치고 뭉치면 제 무게를 못 이기고 결국 빗방울이 되어 떨어지고 마는 법이지.(기다리면 때가 안 오랴)
없는 사람은 주딩이가 웬수고 손이 보배여
언진가 그 사람을 장터서 봤는디... 그 사람도 그저 그렁게비드라고
여자는 남편의 말 한마디가 녹용 보약보다도 낫느니라.
역사는 개인의 일기장이 아니다.
예의를 禮節이라고도 하는 이유는 일을 당하는 마디마디마다 알맞은 도리를 다하는 것이 바로 예의이기 때문이여
오기 : 두 볼테기가 오뉴월 쇠붕알 늘어지듯 히가꼬 오기가 보통 넘겄어
오뉴월 황소 영각 앓는소리 허고 자빠졌네(영각: 황소가 암내 난 암소 찾는 소리)
오늘 우리 시째 중핵교 졸업식헌다고 혀서 갸들 아부지랑 갔었는디 하따 괴장성상님이 참말로 존 말씸만 허싱 께 아들덜이 어찌나 더 울어쌋는지 나도 눔물이 나서 혼났당게라우 아! 근디 졸업식이 끈낭게 아까운 밀가리 로 써글놈의 새깽이덜이 서로 맥칠을 허고 그런 날리 날리가 없었어라우.
오리는 십리를 가도 오리 백리를 가도 오리고. 할미새는 새끼도 할미새 어미도 할미새여
오만육신이 쌂을라고 빨아 논 미역가닥마냥 풀어저가꼬 죽것네..몸치날랑가...
오악(五嶽)이 준수하군(이마 턱 코 양광대뼈)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반대(엘렉트라 콤플렉스:딸이 아빨 좋아하고 엄마에게 반감갖는 것)
옷입기 : 천민은 오른자락, 양반은 왼자락의 치마를 입었다.
옥구슬을 한섬이나 쏟아붓는 소리로 청아하게 들려오는 어머님의 목소리
All or nothing
옳고 좋은 것은 당장 따르기가 어렵고 당분간은 불편하겠지만 그게 옳은 거라면 그렇게
가야돼. 그릇되고 부정한 일은 금방 수월해 보이고 좋아 보이지만 끝내는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마는 법이야.
욕계육천에서 색계 십팔천으로, 무색계 사천으로 종성이 퍼져나가는 새벽 예불시간....
용어의대비....점진 : 물에 설탕을 조금씩 :급진(설탕에 물을 졸졸) :
과격(설탕을 물에 덥뻑)
수선 :낡은 것을 고침. 수리 : 고장난 것을 고침
윤리: 이론과 사고규범 도덕 : 행동(태도, 지킬 도리)
감염과 전염, 거부와 거절, 조국과 고국
왜? 개똥이라도 밟았냐? 야 이자슥아.왜 뒷걸음질이여 요리 오랑게. 뎀벼! 뎀벼 이자식아!
왜? 내말에 때타? 그렇게 자네는 깨깥히여?
왜 더듬이를 이리저리 내둘리고 지랄히여
왜비(倭鼻) : 임란당시 왜놈들이 조선인의 코를 베어감 (일본에서 숫자데로 상받음)
왼같 수모를 다 당허면서도 당신 앞방석 노릇을 한 이유는 그 웬수놈의 돈이 제갈량인 탓이여.
우는매미 가슴떨듯...
우리나라 귀신치고 병신귀신 없고 빌면 다 용서해주는 귀신밲인게 걱정 허덜 말드라고.
우리 서로 부딪치지 말자. 피차 보호막이 없이 부딪친다는 것은 피차를 죽이는 일이거든...
우수리: 거스름돈
원한은 풀어야한다. 또아리져서 원한 삼을 것도 없고 치부책에다가 적어놓을 것도 없다. 흘러가는 물에다가 원한뎅이를 떵거 버려라. 흘러 흘러가다가 저절로 녹아서 풀어지고 없어지게 떵거 버려라.
유무식이야 손바닥 뒤집기지. 부처님 말씀을 찜 쩌묵었능가 되게 유식헌드끼 허네.
금산사에 댕겨오겼소? 부처님 말씀이네.(겁나게 유식혀졌소)
나도 사날동안 눈 귀동냥 조께 혔더니 이제 쪼께 허것고만.
보배운 것이 이 짖 뿐인디 어떻게 히여 그러면?
有錢江山 多豪傑이라: 있고봐야 한다. 있으면 산 속에 살아도 손이 끊이질 않는다
육갑은 하늘로 뻗은 나무줄기와 가지를 묘사한 天干(천간)즉 甲乙丙丁戊己庚申壬癸의 십간과
땅속의 뿌리를 상징하는 地支(지지) 즉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가 모여 육십 간지를 이룬다.
이놈의 세상이 꼭 꺼꿀로 되야서 대그빡으로 걸어댕기는 꼴을 꼭 한번 봐야 쓰겄는디...
나무도 해갈이를 하는디 왜 사람은 있는 놈은 배 터져 죽고 없는 놈은 삐삐 말라죽어 가는고....
이무기: 용 못된 이무기 심술 알어?
이 세상에 제일 큰 것이 마음이다. 마음 안에 담지 못할 것이 없느니.
이빨 박는소리 허고 자빠졌네
인비목석 개유정(人非木石 皆有情) 사람은 목석이 아니므로 누구나 정은 있다(은혜 베푼 척 마라)
인생은 모름지기 여자로 태어나지 말아야할 것이 한평생 고락이 남자 손에 달려있느니.
인연 ; 씨가 떨어져야 싹이 나고 바람이 불어야 나뭇잎이 흔들리지..
삼생지연(三生之緣: 三生에 걸쳐 夫婦緣을 맺는 因緣)이 없는 것을 어쩌라고.
인정도 품앗이여.
일본어 몇마디
①감밧데구레요 : 열심히 해라 ② 다래까! : 누구야 ③공고와 주이세요:다음부터 주의 해
④칙쇼 : 개같은 년. ⑤다수케데에 : 사람살려 ⑥고노구소매 : 이 똥강아지들.
⑦고노바가야로 : 이 바보같은 새끼 ⑧난다 고노야로 야찌!: 뭐야 이새끼들!
⑨새끼닝깐노 나이로야다찌 : 책임감이 없는 새끼들 ⑩고노야로모까! : 이새끼도 그래?
⑪이코 : 가자!
인과응보 : 如是因 如是緣 如是果 如是報(법화경)→이러한 因으로 緣이 생기고 結果 낳고 應報를 받는다.
일시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요강단지는 때로 필요한 벱이지
일우우일우(一雨又一雨)하니 시드는 고목에 싹이 듣는구나.
일월서의(日月逝矣)는 세불아여(歲不我與)라 :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입매나 허고가세 : 시장끼나 면허고 가세.
입술에 묻은 외로움이 아니라 참으로 절실하게 외로워 보지 않은 니가 뭘 알어?
잉! 자네 말도 근리(글리: 걸리)허기는 헌디.
잉그락(잉걸)처럼 피어오른 장미를 한가심 끈어가꼬.....
자리개미(교수형)시켜야 히여
잡히지않는 것을 잡을라고 허는것도, 없는 것을 우기는것도 모두 부질없고 번뇌일뿐이여. 이눔아!
장에 가는디 개따라가드끼(개씹에 덩더꿍)
재수 옴붙다; 밀가리 장사를 허면 바람불고 소금장시 하면 비 온다더니 내 원 참 재수 옴이 더덕더덕 허네
재주는 많으나 철학이 없어(철학은 없어 보이는고만)
재하자(在下者)는 有口無言이라
저 까치집도 이 방보다는 낫겠다. 워찌 이리 썰렁허다냐?
前相不如 後相이요, 後相不如 心相이라.
정들고 헤어지는 것이 냇물에 발 씻는 거 마냥 어디 그리 쉬운 것이런가요?
이 천한 년 마음속에 고인정은 구정물 한가지로 더럽기만 한것인가요?
제금 : 각각
제기나먼 넘 부끄라서도 못 허겄다
제미이! 산꼭대기 앉아 낶이질 허고 자빠졌네
제우(포도시) 땅을 털고 갓 올라온 어린 싹을 얼려 쥑이기 졸만헌 꽃샘추위가 말강콧물을 줄줄나오게 허는 계절이지만 농부들은 벌써 논으로 밭으로 나가 돌무작 주서내랴 거름삐랴 한참 정신이 없는데 지금 나는....
조국에는 할아버지가, 모국에는 어머니가 들어가는 이유가 뭘까?
Join us or go to tail(올래 혼날래?)
주먹으로 때리는 놈보다 웃는 척 허는 놈이 더 무섭다(세익스피어)
주먹으로 맞고 발로 채인 멍은 다 날짜가면 풀리지만 모지락스런 말로 맹글어진 멍은
날짜가 갈수록 더 시퍼렇게 깊어지는 벱이여. 아! 그것이 한(限) 아니것어?
주민증이 내 바코드인 것을...
쭈꾸미가 뒈져서도 빨판 놀린다더니 인자 힘 못쓸지 알았더니 저것이 퇴직허고도 아직 힘쓸라고 허네.
쭉지도 업는 것이 날개를 쳐?
지금 시간표에 없다고 결코 낙망허지 말어^ 지다리면 내일의 시간표에 맞게 차가 온당게.
지금 머시라고 씨월씨월 지랄허냐?
지나가는 바람소리 마음을 희롱하니 그 정경이 안스럽다.
지싱가요? 쥔 냥반 지시게라우?
지푸락 두어 다발 추겨서 오늘 저녁에는 지붕나래 헐 사내끼나 꼬아라
지삼이 : 막 썰은 담배
지서리를 저지를지 뉘 알았다요?
지폴로 큰 종 알고 지랄하고 있어
짐승도 오래 살면 영물이 된다는디 나는 오십을 넘긴지가 언진디....짐승만도 못헌개비여.
집에서 기르는 개도 쫓겨나면 들개 되는 법이여. 들개가 왜 싸납간디...
허천나고 싸난 놈들만 우글거리는 시상에서 지 몫 챙길라면 목숨걸고 싸나질 수밖에 없지.
야이 써근놈아 지밥그럭이라고 쭈그리고 앉어 있어 봤자 누가 니 주딩이다 밥 퍼너줄지 아냐...
집이는 먹매가 단출해서 좋겠다
징게맹경 보뜰에 나가봐라. 나락냄새가 얼마인가?
책력 보아가며 밥 먹는 신세라나(매우 가난)
챌로인 듯 싶은 음색이 파스텔조로 은은하게 실내에 번져들고....
천년의 세월이 흘러야 ①호박(琥珀) :소나무진이 땅속에 스며 ②청우(靑牛)소가 천년을 살아야 신선이 타 고다니는 소 ③龍 :이무기가, 각용(角龍:뿔난 용 : 용이, 응용(應龍:날개돋친용)각용이 ④루비: 용의 피가
賤民中의 천민인 白丁은 상투도 못틀고 봉두난발(蓬頭亂髮)머리를 했다.
八賤民 : 奴婢, 僧侶, 白丁, 巫堂, 광대, 妓生, 쟁이 喪輿꾼.... 그 중에서도 양반들과 서로 섞여서 살지 못하는 천무당, 민들레 민중의 천민은 망나니랑게
천자장을 이제야 냉기고 있지만 콩보리는 분간허고 사능구만.
철바람: 계절풍
靑風과 明月은 돈 없어도 보는것잉께 맘껏 보드라고
초근목피 잘근대며 보리 모가지 지달리는 민들레들은 빽따구가 으스러지게 일혀도 끄니 갈망이 에루어.
초상(初喪) :상장→① 削杖 :삭장(오동나무 지팡이)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치마처럼 넓 은잎, 겉으로는 마디가 없으나 속으로 마디가 있으며 따뜻한 나무로 어머니의 자 애 심정과 같고, 깊고 맑은 소리는(여 呂 :거문고)마음을 어루만진다,
② 저장(苴杖): 아버지가 돌아 가셨을 때 대나무는 차고(엄하다) 단단하며(율:律) 상록수로 변함이 없으며 곧다.
③ 시신의 귀를 막는 이유는 집안권속, 일가친척의 낭자한 애처러운 울음과
넋두리를 듣지말고 훨훨 가시라는 것일세
④ 상사시 입는옷(오복:五服)
㉠ 참최(斬최)부친 사망시 아들의 상복 제일 거칠고 아랫단 꿰매지 않음
㉡ 재최: 모친 사망시 아들의 상복. 아랫단 꿰매 입는다.
㉢ 대공 : 종형제 ④ 소공 : 종조부모 ⑤시마 : 종증조부모
최명희 님의 혼불 제2권 70쪽 첯간에서 둘채간의 내용을 난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낮으면 아래로 떨어지고 높으면 그 자리에 고인다”
추동(秋冬)에 다상설(多霜雪)은 항다반사(恒茶飯事)지
춥기는 겁나게 추었는게비여 질고샅이 번들번들허니 민경알랭이가 되야가꼬 포도시 왔네
충신이 날라면 나라가 어지러야 허고 효자가 날래준 부모가 노망히 허야 법이여.
쵀탁동시(啐啄同時) : 병아리가 부화되어 나올 때 啐는 병아리가 안쪽에서 쪼고 啄은 어 미 닭이 밖에서 껍질을 쪼아 주는 것인데 병아리와 어미 닭이 똑같은 장소를 쪼아야만 껍질이 쉽게 깨져 부화할 수 있다(禪語에 나오는 말)
큰일을 헐라면 똥물을 앵겨 주어도 삼켜야 허는 것이여.
팔자(8자) 구멍에 맛들고 대추구녕에 시발낙자 드는 벱이여.
팔자문(八子門:눈썹)아래 망부천(望夫泉:눈) 밑에 감신현(甘辛峴:코)지나 토향굴(土香 屈:입술)아래 쌍운령(雙雲嶺:젖통)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유선곳(遊船㖜 :배)을 미끄러져 내리면 왕문산(王門山: 털난곳) 깊숙이에 온정수(溫井水: 샅)에 발을 담그는 맛이야 젯상 에 올라야지...
폴공생이로 등글짝을 콕 찍어 버렸더니 대번에 폭 꼬꾸라지더랑게
풀먹은 소는 독한 기운이 있고 맛이 없어. 그래서 여름에는 안 잡는 벱이지..
피코그램 :1조분의 1
타산지석(他山之石 ,切磋琢磨) 남의 언행을 거울삼아
탐욕이 노예는 천만금을 가지고도 벌벌 떠는 법
하늘의 한복판에 먹구름에 살짝 가린 태양이 깨진 거울조각같이 날카롭게 빛나고 있다
하늘은 높아 잡을 수 없고 꽃은 시들어 벌이 오지 않네
하다 못해 스킨십마져 없는 완전한 남남이야 우리는...
하따 고뿔이 겁나게 심헌게비요 땅나구 지침을 하는 것 본게로
하따 둘이 짱짱허네잉
하따 맴이 조마조마허고 발고락이 어린 고사리맹키로 막 오므라들드랑게. 어찌케나 새가심마냥 도곤도곤허던지 원. 그쩍 일만 생각허면 시방도 오짐이 재린당게.
하이고 골치야! 머릿속이 쑤시밭에 늦가실 회오리바람 몰아치드기 수런수런 거린다.
하이고 그놈이 어쩐놈이간디...가 낚시 미늘에 걸리면 고래도 심 못써..어치께 빠져나올라고 지랄이여시방.
하이고 소캐로 가심치는 소리 허고 자빠졌네
하이고 여그저그 보는눈이 고슴도치 등짝털맹키로 썸벅거리드랑게.
하이고 하나 마태기도 없고만.. 맹탕이고만..
하이고 짐맥만 허다가 사람 죽이네..( 전희가 길 때. 상사로 생기는 병: 실려병)
한꺼번에 다 살려고 하지 말게 두고두고 살아도 꾸리로 남는 것이 인생인데 원수 갚듯이
단숨에 살아 버릴 생각은 하지 말게 이 사람아.
한(恨)이 깊으면 가슴이 기울고, 사랑이 깊으면 가슴이 무너진다고 누군가 시(詩)로 남겼다.
할망구;망구:할망탕구
함자(銜字) : 嚴親이름, 휘자(諱字) : 先親이름
해락(偕樂) : 함게 즐기자
해물을 맛맛(여러 가지 맛)으로 요리하여
햇살에 타고 비바람에 젖고 시달린 나이를 머리털로 고스란이 이었다네(안았다네).
행복은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만일, 구하는 것이라면 아무리 비싸도
살 사람들이 많다.
행여나(이나) 허고 쭈밋거려 봤는디 쇠양 없드라고. 지천(지청구)만 배터지게 들었고만.
향(香)을 가지고 있으면 자연히 향내가 나는 법이어늘...일부러 향내를 내려 그리 애쓰는고.
냄새나는 짐승은 남 냄새 말 말을 것이 그 비록 향기래도 만인이 좋아하는 향기가 한가지만은 아닐테니
허공에 널려 온 솔씨하나가 아름드리 솔을 매드는법이여, 댐뱃불 꽁치하나가 온산을 삼키드끼 말이여.
싹이 돋으면 그렇게 크는법이여.악업도 그렇게 커가고, 공덕도 그렇게 크는것이여.
허구대는 뻔드름허니 멀쩡헌 놈의 새깽이가 어찌 몸집(덕집)값을 못허까이..
虛其心 實其腹(허기심 실기복):마음은 비고 배때기는 불러야는 법
허어! 언사가 곱지 않구나
허옇게 마른 입술에서 일고 있는 가시랭이가 부딫치는 소리.
허허벌판에서 그만 쏘내기 만나면 도리가 없는 벱이여 흠뻑 젖는 것이 도리여.
헛소리 : 귀신 씨나락 까먹다가 사래 들린 소리, 자빠져 자다가 시애비 배꼽 만지는 소리
헛웃음은 결코 얼굴울 환하게 만들지 못하는 벱이지.
형직영정(形直影正) : 모습이 곧으면 그림자는 저절로 곧은 법이다.
호게삼소(虎溪三笑) : 진나라때 루산 동림사의 혜원법사가 30년동안 호계라는 냇물의 돌다리를 건너지
않았는데 어느날 도연명과 도사 육수정이 찾아와 담소하다가 돌아가는 길을 배웅하면서 이야기에 도취된 나머지 무심코 호계를 건너버린 것을 깨닫고 셋이서 크게 웃었다고 하는데서 유래함(더불어 호계삼소할만한 사람이지)
혼불 4권 132쪽-135쪽에 귀신사 홀애미 다리가 나오는디.
혼인때 타는 가마보다 상여가 더 현란하고 아름다운 것은 가는 이에 대한 마지막 예의야.
황촉은 제살을 태우며 잦아든다
홀기(笏記):혼례의식의 순서를 적은 종이
흉년에 공달이라더니....
흉보다(숭보다) : 남의 밑 들출라 말고 지 밑이나 제대로 개렸으면 좋겄어.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고 헤어짐은 항다반사(恒茶飯事)지
흙내가 고소한 나일쎄...하늘은 높아 잡을 수 없고 꽃은 늙어 나비가 오지 않는 나일쎄
흡월정(吸月精): 만월일 때 하는 의식으로 아이를 간절히 원할 때 그렇게 한 연후에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