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C.C(
골프장) 대안사업인 강릉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5일 시행사인 동해임산에 따르면 최근 강릉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의 강릉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강원도에 개발계획 등을 입안했다.
이에 따라 동해임산은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도 도시계획 심의를 거친 뒤
지구단위계획이 최종 결정되면 내년 하반기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당초 18홀 회원제 골프장
건설을 추진해 온 동해임산은 민원 해소 차원에서 대안 사업인 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투자사업을 전환하고 지난 5월부터 강릉시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강릉복합단지는 구정리 일원 102만9025㎡에 오는 2020년까지 총 6000억 원을 투입해 관광·주거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광형지구에는 15층 규모(240실) 호텔과 아웃렛
매장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주거형지구에는 중대형 아파트 1400세대, 빌라형 260세대, 전원단독 30세대가 조성된다.
업체 측은 특히 골프장 서측 36만여㎡의 송림지역을 녹지용지로 보존, 천혜의 입지 환경과 풍부한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임산은 “강릉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하고, 2018 동계올림픽과 강동화력발전단지, 옥계비철금속단지 등과 함께 지역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김우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