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龍鳳山)-381m
◈날짜 : 2009년 10월29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충남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 용봉초등학교
◈산행소요시간 : 3시간05분(11:39-14:44)
◈교통 : 마산-칠원요금소(08:13)-남성주휴게소(08:53-09:00)-김천분기점(09:34)-회덕분기점(10:25)-공주분기점(10:34)-공주휴게소(10:46-57)-예산수덕사요금소(11:24)-21번-609번-용봉초등학교(11:39)
◈산행구간 :용봉초교→용봉산→최영장군활터→노적봉→악귀봉→절고개→가루실고개→수암산→갈림길→굴다리→덕산원탕온천
◈산행메모 : 경부고속국도 회덕분기점에서 251번고속도로로 진행하다가 만나는 30번고속국도로 진입한다. 당진-대전간고속도로 개통의 혜택을 체험하는 순간이다. 예산수덕사요금소를 나오며 만나는 21번도로로 진행하다가 609번도로로 진입한다.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상산마을표석을 지나 용봉초등학교 앞에서 하차한다.
왼쪽의 용봉산자연휴양림 안내도를 보고 용봉초등학교 왼쪽 길로 진입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학교 뒤에서 우뚝한 용봉산이 손짓한다.
다리에 상처를 입은 학이 논물을 찍어 발라 상처가 치유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도 따라했더니 신통한 약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 물이 오늘의 온천이 되었다는 <덕산온천유래>앞에서 잠시 발길을 멈춘다. 뒤로 용봉초0.1, 앞으로 미륵불용도사0.5, 최고봉1.2km 이정표를 만난다. 포장된 도로가 이어지는 숲길 오름이다. 7분후 왼쪽으로 용도사다(11:51).
미륵불이 보이는 용도사로 갔다가 돌아 나온다. 앞으로 최고봉0.7, 오른쪽으로 산림휴양타운1.2km다. 돌계단으로 치솟으니 오른쪽으로 사각정쉼터다. 8분쯤 오르니 뒤로 산행들머리와 용도사가 눈 아래다.
왼쪽 건너에 금북정맥이 지나는 홍동산이다. 암반을 만나며 경사가 작은 길이다. 돌무지가 있는 투석봉에 올라선다. 앞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돌아 정상으로 이어지는 눈높이의 밋밋한 능선이다. 오른쪽으로 최영장군활터도 가깝다. 밋밋하게 진행하여 최고봉에 올라선다(12:21).
여기서 보니 오늘 우리가 걷는 능선은 하나의 독립된 산이다. 100m진행하니 오른쪽으로 최영장군활터0.2,직진으로 노적봉0.3km다. 내려가서 바위사이로 올라 정자가 있는 활터를 다녀온다.
눈길끄는 바위를 지나 정면의 암봉 그림이 좋다.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용봉산청소년수련원0.7km 갈림길이정표다. 올라가니 노적봉인데 앞으로 악귀봉0.3km 이정표다. 철난간이 있는 목계단이 바위를 돌아가며 위로 이어진다. 다가선 악귀봉, 금북정맥수덕산과 가야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긴다.
목계단과 돌계단으로 내려가서 무너진 석성흔적을 만나고 이어서 목계단으로 치솟는다. 깎아지른 바위를 돌아 4분후 공깃돌바위도 만난다. 지나온 봉을 돌아본다. 바위와 어우러진 단풍, 멀리 들판이 보이는 멋진 그림이다.
바위악귀들을 모아놓은 악귀봉에 올라선다.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철교를 앞두고 바위 뒤로 멀리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왼쪽으로 용봉저수지와 뒷산, 수덕산, 가야산이다. 발아래 바위들도 예사롭지 않은 볼거리다. 악귀를 호위하는 졸개들인가?
바위사이계단으로 내려서니 사각정쉼터다. 꺽쇠로 엮은 침목계단도 만나는 내림이다. 쉼터정자와 평상도 만나며 절고개이정표에 내려선다(12:58).
오른쪽으로 마애석불0.2km다. 용바위를 향한다. 잠시 바위가 없는 길이더니 무너진 석성흔적을 만나며 봉에 오르니 275봉인 암봉이 가까워졌다. 지나온 악귀봉을 돌아본다. 철책이 설치된 함몰지를 지나 용바위다(13:06).
조금 전 그 함몰지가 용이 승천한 굴? 이어서 오른쪽으로 병풍바위0.3km 라는 갈림길이다. 수암산등산안내판도 만난다. 날머리인 덕산온천지구3.5km다. 팔각정을 지나며 내림산책길이다. 전망바위에 서니 수암산으로 시야가 트인다.
난간밧줄 따라 암반 길로 내려서서 아슬아슬 포개진 바위도 만난다.
침목계단으로 내려가서 다시 침목계단으로 오르니 오른쪽으로 덕산온천지구3.2km다. 편평한 길에서 침목계단으로 내려선다. 철계단을 지나 침목계단으로 가루실고개에 내려선다(13:28).
왼쪽으로 덕산면둔리, 오른쪽으로 삽교읍신리, 앞으로 수암산정상1.0, 뒤로 용봉산3.5km다. 이어서 만나는 수암산등산안내판에 덕산온천까지 3.4km다. 오늘 걷는 이정표상의 거리는 8.2km다. 올라가다가 바위에 앉아 7분간 점심. 공깃돌바위를 지나 공바위도 만난다. 왼쪽으로 돌출된 암반위에 사람이 빚어서 올려놓은 모습의 두 바위에 눈길이 멈춘다.
암봉에 오르니 팔각정이다. 수덕산과 가야산을 배경으로 흔적도 남긴다.
전망암봉에 올라선다(13:52-56).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진행방향 눈높이로 보이는 수암산이다. 왼쪽 건너에 수덕산과 가야산이다. 진행방향으로 내려서는 침목계단, 용봉저수지 뒤로 육괴정, 그 왼쪽이 홍동산이다.
암벽에 <수암산275> 붉은 글이다. 계단으로 내려가서 밋밋하게 올라 포개진 바위를 만나고 눈, 코, 입이 그려진 돌도 만난다. 이어지는 솔숲산책길에서 눈길끄는 바위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파고라 쉼터를 지나 만나는 팔각정에 오르니 수암산정상표석이다(14:20).
왼쪽 수덕산과 뒷산사이 나분들고개를 지나오는 45번도로가 시원하다. 산책길 따라 내려가니 2개의 평상과 돌탑도 있는 체력단련장이다. 돌계단으로 내려가니 등산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세심천(신리)으로 이어지므로 직진한다. 3분간 내려가니 길 오른편에 길 따라 기다랗게 함몰된 좁고 깊은 구덩이를 만난다. 지표를 변형시킨 원인이 궁금하다. 왼쪽으로 지나온 275암봉이다. 내림 침목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S자까지 그리며 고도를 낮춘다. 침목계단이 끝나니 차량소리가 더욱 가까워지며 아래로 45번도로(4차선)가 가로지른다. 건너에 덕산온천관광호텔 건물이다.
철계단으로 내려가서 지하도를 건너 내려서니 하천이 가로지른다. 징검다리로 건너뛰어 계단으로 오르니 조용한 찻길이다. 덕산온천관광호텔(원탕)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4:44).
정맥산행이 아닌 일반산행에서 목욕까지 즐긴다.
◈특기사항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소재 덕산온천관광호텔(원탕)사우나에서 목욕
♧승차이동(16:25)-고덕요금소(16:38)-예산휴게소(16:49-17:02)-공주분기점(17:19)-251번고속도(17:35)-회덕분기점(17:40)-추풍령휴게소(18:17-34)-영산휴게소(19:43-52)-칠원요금소(20:05)-마산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