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전 부터 울 아들이 학교 가기 싫다는 애길 자주 합니다. 이전까진 그냥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 했었는데 곰곰히 생각 해보니 울 아들이 성격이 애민하고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는 걸 싫어하고 자신감 부족에 수시로 머리가 아프다며 보건실에 간다는 애길 들었어요.
머리 아파 보건실에 간다는 애긴 1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알았지만 2학년때도 상황은 같아요.
혹시나 머리 쪽에 이상이 있나 해서 병원에 데리고 검사를 해놨지만 큰 이상은 없구요. 그런데도 가슴 답답함과 한숨을 자주 쉬어요. 학교에 왜 가기 싫어라고 물으면 친구들이 괴롭힌다고 합니다.
제가 이야기 들어보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복도 가다 부딪힌 것도 울 아이 물건을 다른 친구가 쓴것도 친구들이 욕하는것두 싫고 화가 난다고 하네요.
갑자기 우리 아이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이런 행동들을 보인거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듭니다. 울 아이가 상처 받지 않고 치료가 가능한지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이가 학교를 가기 싫어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두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2학년이 되어 이러한 모습을 더 보인다고 해주셨는데요. 현재 읽기가 어렵다면 1학년에 비해 읽기 학습량이 부쩍 늘어나는 2학년이 되면서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느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클 때 실제로 의학적인 이상이 없음에도 아프다고 느끼는 신체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아동의 두통도 이러한 증상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학습 실패로 인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지능에 이상이 없고 6세부터 계속 한글공부를 하였음에도 한글을 떼기 어렵다면 난독증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부모님의 열심 있는 노력에도 아동이 계속 학습을 어려워하고 이것이 등교 거부까지 이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검사를 통하여 아동이 호소하고 있는 마음의 소리가 무엇인지 파악 해주신 후 학습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전화로 문의주시면 상세한 상담 및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체화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까요?
1. 공감하고 들어주기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정서적 지지를 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신체화 증상의 원인은 종종 감정적 스트레스나 불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감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감과 경청을 통해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신체화 증상의 빈도와 강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2. 전문가의 도움받기
신체화 증상은 복잡한 원인을 가질 수 있으므로,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상담사 등의 전문가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는 심리 치료, 약물 치료 등 적절한 치료 방법을 파악하고 증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심리상담 치료 계획을 통해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리치료나 약물치료를 통해 신체화 증상이 개선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증상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사회성 집단상담 참여하기
집단상담은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신체화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종종 사회적 고립감이나 대인관계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래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하고 강화할 수 있습니다.사회적 기술과 대인 관계 능력을 향상시켜 신체화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집단 내에서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의 공유와 지지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 인터뷰 및 칼럼] >> 공감하라 마음을 얻을 것이니
[상담 후기] >> 새로운 환경에 경계심이 많고 불안했던 아동-박지은(가명) 모 상담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 이향숙 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1급(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1급(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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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김교헌, 권선중, & 심미영(2005). 초등학생의 시험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 자아탄력성의 중재효과. 한국심리학회지: 건강,10(1),113-126.
김정민,장영희(2015). 청소년 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스트레스연구,23(4),187-197.
신현균(2000). 부정적 정서, 감정표현불능증, 신체감각 증폭 지각 및 신체적 귀인이 신체화에 미치는 영향: 매개모델의 검증.한국심리학회지:임상,19(1),17-32.
*사진 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상담실장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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