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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연합회장배 소프트발리볼 대회 출전 격문

격문(檄文 )이라...
비장함이 사뭇 뭍어 나는 표현이다. 격문이 지나 치다면 독려문 정도로 해두어도 무방하리라
연맹에서 국민생활체육 소프트발리볼연합회로 탈바꿈하고 2012년 처음 치뤄졌던 연합회장배가 이제 올해로 두번째 대회를 맞게 된다.
척박한 풍토에서 연맹 시절부터 박숙자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선배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의 국민생활체육 소프트발리볼 연합회가 있음을 상기하며 이글이 막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소프트발리볼 연합회의 발전과 도약에 조금이나마 일조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이제 막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소프트 발리볼이 배구를 즐기는 전 동호인들이 즐길수 있는 종목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소프트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지극히 간절한 맘을 담아 적어 내려가본다.
2회째를 맞는 이번 연합회장배는 지난해에 이어 도자기와 쌀의 고장 이천에서 열리게 되는데 지난해 열렸던 서희문화체육관에서의 추억을 뒤로하고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 훈련원에서 1박2일간의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천 장애인 종합체육관은 2009년 장애인 선수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개관을 한지 4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천시 신둔면 도암리에 위치한 훈련원은 18만4천70m2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2천817m2로 지하1층,지상4층규모에 실내수영장,테니시코트,탁구,역도,펜싱등 개별종목실,종합운동장,농구장 3개크기의 플로어를 갖춘 종합체육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 종합시설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만들어진 이천 장애인종합체육관이라는 최고의 체육시설과 운동 환경을 가진 곳에서 국민생활체육 소프트발리볼 연합회는 선수들 여러분들의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연합회장배를 다녀와서 남기 후기를 통해 소프트발리볼의 매력에 대해 논해 본적이 있지만 이글을 처음 보는 동호인들을 위해 발췌해 다시 한번 상기해본다.
소프트 발리볼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야
여러 회원분들께서 저보다 잘알고 계실 것이기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일단 타구에 의한 부상의 위험이
없다는게 남녀노소가 즐기기에 적합한 운동이겠고
배드민턴 구장과 동일한 규격이기에 좁은 장소에서
즐기기에 적합하고 4명이 한팀이기 때문에 선수구성이
쉬운점이 매우 장점이라 할 것이다.
열거한 장점들이 많겠지만 9인제 배구에 비해서
6인제의 사이드아웃 처럼 포지션을 돌아가면서 맡기
때문에 매우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고 팀원간의
팀웍이 경기 승부를 결정짓는 다는 점일 것이다.
한마디로 9인제 배구시 보다 훨씬 공을 많이 터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 국민백세 시대에 접어 들게 되었다. 스포츠 7330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많은 생활체육의 수많은 종목들이 국민건강 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접해본 스포츠 종목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박진감있게 운동을 진행하고 부상의 위험이 덜한 종목은 소프트발리볼이 최고의 종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격문이라는 발제를 붙였으니 기왕 격문의 원조격이라 할수 있는 신라시대 최치원의 토황소 격문을 인용하여 본다.
슬기로운 자는 시기에 순응하는 데서 성공하게 되고,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르는 데서 패하게 되는 것이다
(智者成之於順時。愚者敗之於逆理。)
국민백세 시대를 맞아 이제 소프트발리볼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것이다. 대세를 거슬러 어리석음을 범할 것인가? 소프트발리볼이라는 대세에 적극 순응하여 여러분의 건강증진과 행복추구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것인가?
4월6-7일 치뤄지는 제2회 연합회장배 소프트발리볼 대회 접수 마감이 3월 27일로 바짝 다가왔으니 서둘러 접수를 해주기 바란다.
경향 각지에서 벌써 부터 주말마다 많은 배구 대회가 열리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출전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이렇게 훌륭한 시설에서 소프트발리볼인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는 연합회 집행부의 노력을 보아서라도,겨우내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내기 위해서라도 우리 소프트 발리볼인들의 흥겨운 한마당 큰잔치를 멋지게 치뤄 내고 싶어서라도 출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배구를 통해 하나가 되듯 소프트발리볼을 통해 전국의 동호인들과 우의를 다지고 교류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싶지 않은가?
2013년 3월 20일
소프트발리볼을 사랑하는 황정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