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1차 산행]
○ 일 시 : 2015. 3. 15(일요일)
○ 산 행 지 : 광주 어등산
○ 도상거리 : 8.49km
○ 소요시간 : 3시간2분(09:24-12:26) [휴식시간포함]
○ 누 구 랑 : 단독
○ 산행코스 : 송산유원지주차장-활공장-황새봉-등룡정-헬기장-석봉=풍락정-쉼터(점심)-동자봉-광주여대
*광주여대에서 원점인 송산유원지는 광주여대 정류장에서 버스 탑승(720번)-금호타이어 정류장 에서 환승(38번 또는 19번)을 이용함
○ 어제 강진 만덕산 산행에 이어 오늘 연이어 산행을 합니다. 전날 잠이 오지 않아 설치다가 새벽 4시경에 간신이 꿈나라로 갔습니다.
당초 오늘은 산행할 예정이 없었으나 평소 나홀로 산행을 떠나면 동네 뒷산을 오르던 아내는 초등학교 동창간부 모임에서 입암산 산행을 간다고 일찌감치 집을 나섰고
혼자 시간보내기도 막막하기도 하거니와 마침 어제 강진가면서 지나갔던 어등산이 생각나서 급히 길을 나서기로 합니다.
다른때 보다 집에서 늦게 나섰지만 차량으로 30~40분 가까운 거리라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보통의 산행때와는 달리 도심권에 있는 산인데다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습니다.
모처럼 특별히 힘든 구간없이 여유있게 힐링을 즐겼습니다.
○ 산행지 소개
광주광역시의 광산구 어룡동 관할 박호동과 운수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293m).
담양 병풍산에서 불대산을 거쳐 임곡 양림산과 낙암산으로 이어진 능선은 남쪽 구릉지로 연결되다가 등임에서 솟아있다.
광산구의 진산으로 무등과 대응하고 있으며, 호남대학교 뒷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어등산(魚登山)은 광산현 서쪽 3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서창 남동쪽, 현 송학산 부근에, 현대지형도에는 북동쪽 임곡동 관할 등임동 · 운수동 · 하남동 관할 장수동 경계에 표기하고 있다.
산의 형상이 물고기의 등을 닮아 '어등(魚嶝)'이라 했다.
『어등의 맥』(2003)에서는 황룡강 합강(合江) 지점이니 '얼뫼>얼등>어울산'이 뒷날 한자 새김을 중심으로 풀이하면서 물고기가 용이 되어 올라가 '어등'이 되었다고 전한다.
송천(松川) 양응정(梁應鼎, 1519~1581)이 쓴 화전놀이[煮花] 첫 구절에 "어등산 자락에다 돌을 놓아 솥을 걸고[鼎冠撑石魚岳麓]"가 나온다. 구한말 의병운동 전적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어등산 [魚登山, Eodeung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12, 국토지리정보원)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지도에 표기했습니다.
▣ 산길샙앱으로 기록한 통계자료입니다.
▣ 산길샘앱으로 작성한 GPX화일을 에브리트레일에 등록한 결과입니다.
▣ 송산유원지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석봉쪽으로 갑니다. 송산유원지 주차장은 내비게이션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 617-19번지] 검색하시면 됩니다.
▣ 들머리로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도로를 횡단해서 건너가야 합니다.
▣ 산행 시작 1분만에 각종 안내도가 서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 아직은 산행하는 사람도 없고 여유롭게 룰룰라라~~올라갑니다.
▣ 들머리에서 10분 정도 오르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활공장입니다. 활공장에서 송산유원지와 황룡강줄기가 조망됩니다. 이어서 활공장에서 꽤 긴 계단을 내려갑니다.
▣ 황새봉 갈림길입니다. 황새봉은 짧은 거리라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특별한것이 없어 비추천입니다
▣ 오른쪽으로 석봉으로 가는 좋은 길이 있지만 황새봉에 들르기 위해서는 길 흔적이 희미한 왼쪽 산등성이로 올라갑니다.
▣ 황새봉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길입니다. 계단과 오른쪽으로 활공장이 보입니다.
▣ 황새봉 정상에는 시설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망도 딱히....
▣ 본 등산로와 합류하기 위하여 황새봉을 넘어서 내려갑니다. 거의 사람의 흔적이 없어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짧은 거리라 길 해멜 염려도 없고 잠깐만 내려가면 되므로 잡목사이를 헤집고 전진합니다. 그러나 괜히 올라왔습니다.ㅋ
▣ 12분만에 본 등산로에 합류합니다.
▣ 조금 내려가니 사거리 갈림길입니다. 송산유원지에서 1km 진행하였습니다. 석봉쪽으로 고~~고~~
▣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길을 오릅니다. 개인적으로 계단은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평소 나홀로 산행시 길 흔적도 희미하고 계단도 없는 산비탈면을 오르 내릴때도 힘들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 계단을 오르다가 잠시 숨을 고르면서 올라온 곳을 뒤돌아 봅니다.
▣ 계단을 올라채자 마자 끝 지점에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 석봉쪽으로 진행합니다.
▣ 산죽터널을 지나고....
▣ 조금 오르면 벤치쉼터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 지그재그 통나무 계단을 오르고....
▣ 박뫼마을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박뫼마을.... 직진합니다.
▣ 현수막 조각을 매달아 놓은 것이 무슨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줄 양옆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어디로 가든 끝부분에서 다시 만납니다.
▣ 석봉쪽으로 직진...
▣ 한적한 숲길을 걸어 올라가니
▣ 마당바위 갈림길에서 굉음이 납니다. 가족인듯한 일행이 RC카를 조종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하려고 올터인데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교통사고(?)라도 당할까봐 신속하게 통과합니다.
▣ 의병전적지 갈림길입니다. 직진....
▣ 마당바위삼거리에서 5분 더 오니 나무계단이 나옵니다. 그 옆으로 산악자전거가 올라갑니다. 고단기어의 힘을 빌겠지만 오름길은 걸어가기도 힘들더만 아무튼 대단합니다.
▣ 잉어가 용이되어 하늘에 올랐다는 전설에 따라 세워진 등룡정입니다. 박무인지... 스모그인지... 미세먼지인지...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어등산CC와 보문고쪽 하산길입니다. 오로지 직진....
▣ 등룡정에서 4분여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옵니다.
▣ 헬기장에서 2분거리에 어등산 최고봉인 석봉이 있습니다. 날머리인 광주여대까지는 4.7km남았습니다.
▣ 석봉에 대한 안내문을 읽어봅니다.
▣ 정상석이 무릎높이 보다도 낮아 본의 아니게 깔고 앉잖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인증샷 찍기도 편합니다. 삼각대 설치가 필요없으니...
▣ 시야가 뿌였지만 어등산CC도 조망되고...
아직은 푸른 잔디가 아니라 밋밋해 보입니다.
▣ 골프장 너머로 고층아파트 단지와 그 뒤로 무등산이 조망됩니다.
▣ 아스라이 병풍산과 불태봉쪽도 조망해 봅니다. 날씨만 좋으면 전망이 좋을 듯 합니다.
▣ 동영상
▣ 정상에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하산길이 나옵니다.
▣ 하산하면서 다시한번 골프장과 무등산을 조망하고...
▣ 오른쪽으로...
▣ 산죽길을 지나가고...
▣ 골프장...
▣ 왼쪽으로는 외등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직진합니다.
▣ 쉼터에서 잠시 갈증을 해소하고...
▣ 풍락정에 도착했습니다. 직진하면 장수저수지로 하산하게 됩니다. 광주여대쪽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오른쪽 산정약수터삼거리쪽으로 하산합니다.
▣ 산죽숲을 지나서
▣ 시간이 어중간해 여기서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통나무가 제 식탁입니다.
그 옆으로 벤치가 몇개 있습니다만 다른 산객 일행이 배낭으로 점유를 해놓고 다른 벤치는 자신들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떤이가 이어폰 없이 외부스피커로 풍악을 울리면서 내려가는데 하산하는 동선이 같아 본의 아니게 취향에 맞지 않는 장르의 음악을 계속 들어야 했습니다. 힐링이 아니라 짜증이.....
산행때 마다 생각하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절개지를 만납니다. 도로와 터널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보고 있자니 괜히 가슴이 아려 옵니다.
▣ 산죽길...참 많이 나옵니다.
▣ 약수터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 마지막 오름길을 힘차게 치고 오르면 동자봉입니다. 동자봉대라는 정자와 어등산유래비,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왼쪽으로 광주여대쪽으로 계속 하산합니다.
▣ 종합안내도를 지나고...음식을 팔고있는 포장마차를 지나서...
▣ 광주여대 황룡관앞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 후 먼지를 털어낼수 있는 에어호스와 등산화의 흙을 씻어낼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원점으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900미터를 11분간 더 걸었습니다.
▣ 아욱제비꽃
▣ 차량회수를 위한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용방법을 다음지도를 이용 만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