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크랩 국도 國道로 길을 정복하고 관광으로 인생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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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를 한자로 표기하면 國道라고 씁니다.

그 뜻 그대로 국가의 도로입니다. 그 다양한 도로들 중 유독히 국도라 칭한건 그 나름대로의 역사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국도는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도로입니다. 이는 우리 선조님들께서 평생을 발로 밝으시고 사셨던 매우 고귀한 도로입니다. 한양으로 오실 때로 국도로 가실 때에도 국도입니다.

모든건 국도의 기준입니다. 고속도로란 신속한 운행에 따른 그 용도에 의거 건설된 도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도로망 역시 국도 범주를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이 모여사는 시 市 또는 군 郡 등이 국도의 연결망이기 때문입니다. 지방도는 국도에서 분기되는 갈림길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도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지리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핵심입니다. 역 逆으로 시 또는 군에 대한 위치를 이해하시면 국도 파악에 지름길입니다. 대한민국은 솔직히 큰 나라가 아닙니다. 전국 네댓 시간 줄기차게 운전만하면 어디로든지 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에 최첨단의 내비를 사용합니다. 내비에 의해 길안내받는다는 것도 큰 강점입니다. 길을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자신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는 마음에 안정과 즐거움이 함께 깃듭니다.

내비가 없던 그 시절에 지도 한장 달랑들고 전국 여행을 다닐 때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 어떻게 지리정보를 파악했는지 하나의 사례를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그 활동기간 중에 전국 영업망을 전산개발했기에 그런 유리함 점도 있었겠지만 본래부터 지도보기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 당시 고속도로가 다양하지도 않았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외 몇몇 노선이 고작이었습니다. 특히,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는 주된 길이 국도입니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간다고 합시다. 길을 모르기에 도시로 판단한 것입니다.  

상기처럼 서울 기점 起點과 천안 종점 終點으로 표시하고 일직선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그 선에 걸리는 시(군 포함)들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그 정보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종점까지 가는데 있어서 일종의 이정표 里程標이기 때문입니다.  

그 도시를 보니 "서울 -> 안양 -> 수원 -> 오산 -> 평택 -> 천안" 순입니다. 적어도 이런 도시로만 가도 어떻게든지 찾아갈 수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허나, 길이란 직선이 아니기에 실제로 가려면 문제가 있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지도를 유심히 살펴본 결과 이상한 번호를 발견합니다.

파란색 타원형안에 1이라는 숫자로 명시되어 그 도시들의 연결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번호를 추적한 결과 국도 번호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도로표지판을 보면 명칭과 그 번호가 함께 기재되어있다는 그 사실도 인지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도로 번호만 따라가면 갈 수 있다는 답을 얻게됩니다. 이는 내비의 길안내와 같은 운전자에게 방향 등대라는 대단한 정보입니다.

그 번호와 그에 따른 도시명만 인지해도 절대로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참된 행복과 대단한 자신을 얻게되었습니다. 모름지기 실천이 최선입니다. 그 결과 매우 흡족할 정도로 성공합니다. 

더욱이 그 번호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떤 원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추가로 얻습니다.

동 東 <-> 서 西는 짝수이고 남 南 <-> 북 北은 홀수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면 기점과 종점만 알면 됩니다. 바로 기점은 서부터 동으로 남에서 북으로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전국 국도 번호를 보여드립니다.

노 선 명	구 간	연장(km)	노선명	구 간	연장(km)
합계: 49개		14,246
국도 1호선	목포-신의주(판문점)	504	국도 31호선	부산-신고산	628
국도 2호선	목포-부산	476	국도 32호선	서산-대전	172
국도 3호선	남해-초산(철원)	546	국도 33호선	고성-구미	191
국도 4호선	군산-경주	350	국도 34호선	당진-영덕	272
국도 5호선	마산-중강진(김화)	503	국도 35호선	부산-강릉	342
국도 6호선	인천-강릉	269	국도 36호선	대천-울진	291
국도 7호선	부산-온성(간성)	506	국도 37호선	거창-파주	411
국도 11호선	제주-서귀포	41	국도 38호선	서산-동해	322
국도 12호선	제주제1우회도로	176	국도 39호선	부여-의정부	213
국도 13호선	고흥-담양	315	국도 40호선	대천-공주	108
국도 14호선	거제-포항	292	국도 42호선	인천-동해	309
국도 15호선	고흥-담양	152	국도 43호선	연기-고성	238
국도 16호선	제주제2우회도로	173	국도 44호선	양평-양양	137
국도 17호선	여천-용인	407	국도 45호선	서산-가평	154
국도 18호선	진도-구례	232	국도 46호선	인천-고성	227
국도 19호선	남해-원주	459	국도 47호선	화성-철원	112
국도 20호선	산청-포항	243	국도 48호선	강화-서울	64
국도 21호선	전주-이천	338	국도 56호선	철원-양양	187
국도 22호선	정읍-순천	185	국도 59호선	광양-하동	419
국도 23호선	강진-천안	370	국도 67호선	칠곡-구미	23
국도 24호선	신안-울산	380	국도 75호선	가평-화천	78
국도 25호선	진해-청주	265	국도 77호선	부산-인천	652
국도 26호선	군산-대구	176	국도 79호선	의령-창령	88
국도 27호선	고흥-군산	170	국도 82호선	평택-화성	11
국도 28호선	영주-포항	199	국도 88호선	영양-울진	39
국도 29호선	보성-서산	311	국도 95호선	남제주-북제주	29
국도 30호선	부안-대구	317	국도 99호선	제주-서귀포	35

[발췌] http://blog.daum.net/songone/12310934 

다음 링크는 그 세부노선의 내용입니다. http://blog.daum.net/kauto21/12821654

1번 국도

우리나라 서부 주요 도시로 연결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내륙으로 긴 곳이 토말 또는 진도이기 때문으로 기인됩니다.

목포 -> 무안 -> 나주 -> 광주 -> 장성 -> 정읍 -> 전주 -> 논산 -> 계룡 -> 공주 -> 조치원 -> 천안 -> 평택 -> 수원 -> 안양 -> 서울 -> 고양 -> 파주 -> 문산

2번 국도

남해를 질주하는 국도로 1번 국도가 남-북으로 이는 서-동을 의미합니다. 

신안 -> 목포 -> 강진 -> 순천 -> 진주 -> 마산 -> 부산

3번 국도

한반도 중앙을 관통하는 국도입니다.

남해 -> 진주 -> 거창 -> 김천 -> 상주 -> 문경 -> 충주 -> 장호원 -> 이천 -> 성남 -> 서울 -> 의정부 -> 동두천 -> 철원

4번 국도

남한의 중앙을 가로로 질주하는 국도입니다.

장항(군산) -> 부여 -> 논산 -> 대전 -> 영동 -> 김천 -> 대구 -> 영천 -> 경주 -> 감포

등등......

이런 정보만 이해하신다면 지리정보에 자신이 붙는건 여반장 如反掌입니다. 이러한 노선을 고속도로와 접목시키면 그 고속도로가 어느 노선으로 길을 건설했는지에 대한 해답이 나옵니다.

이런 노선의 도시로 그 해당 홈피에 가시면 문화관광정보는 필히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군산시청의 군산문화관광만 보시면 관광지는 물론 숙식 宿食 모든 소개가 나옵니다.

지금은 인터넷 발달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정보이지만 그 당시에는 오로지 책자에 의거 연구(?)하여야만 했었습니다. 이제 내비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결합만 시킨다면 보다 행복한 삶을 추구 追求하고 영위 營爲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자녀 子女분이든 부인 夫人이시든간에 함께 전국지도여행을 하여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이란 가기전의 그 흥분이 큰 행복과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지도에 의한 간접 관광 또는 직접 관광을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그 지리정보는 영원히 자신에게 남아있을 것입니다.

[솔개]

ㅎㅎ.. 좋은 글이네요.. 강사시절 다이빙 다니느라 전국을 뺑뺑이 돌때에 그저 몇군데 큰 기점들을 가지고 빨빨거렸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위의 내용과 같은 운전은 방향감각이 필수져.. 어디에 있건 동서남북을 제대로 파악해야 돌아가는 것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지금은 네비에 길들여져서 많이 무뎌졌지만.. 운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 네비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지금은 구도로 내지는 사라진 도로들의 풍경과 정취를 모르겠지요.. 혼자서 주문진 갈때에는 지금도 진고개를 넘어가며 수풀향을 맞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