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백청우 칼국수"
만두전골의 담백함과 푸짐한 해산물의 향연이 시작 되는 곳.
언제나 그렇듯 눈샤워 만큼은 최고로 멋지게~해줍니다.
만두전골 2인분을 주문합니다 (1인\7.000)
먼저 나오는 것은 잘 익은 열무김치
보리밥과 함께 나와 주는 것은?
간단한 요기를 하라는 배려가 돋보이네요.
보리밥에 콩나물과 열무김치를 넣고 고추장과 함께 쓱쓱 비벼줍니다.
요런게 딱 두 숟가락 나옵니다.
허한 속을 달래기 알맞을 만큼이군요.
심심한 콩나물~
싱싱한 겉절이 김치
만두전골용 육수가 나옵니다.
숟가락으로 한 번 훝어보니 조갯살도 보이고,바지락도 보이고...
해물 육수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앗 ~ 이건!
만두전골 맞습니까? 2인분 맞습니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푸짐한 해산물과 만두8개, 그리고 칼국수까지...
해산물들의 싱싱함이 눈으로만 보아도 사람을 미치게 할 정도입니다.
홍합, 미더덕, 새우, 굴, 쭈꾸미, 등등~ 다 기억하지도 못할 만큼 나와 줍니다.
면발은 뭔가 해서 봤더니 검정깨를 넣고 반죽을 한 거라고 합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건강을 생각한 주인의 손길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정말 싱싱한 놈들입니다.
손님이 많은 집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그 진실을 각인시켜 주는 집입니다.
아마 수지에서 "백청우 칼국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육수가 부글부글 끓어 갑니다.
아주 담백하고, 아주 시원하면서 해물육수라 그런지 깔끔한 맛까지 담았습니다.
한꺼번에 다 넣어 줍니다.
먹을 생각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군요.
만두가 요렇게 뜨면 익은 거라고 합니다.
김치만두 전문점 답게 발그스름한 만두 색이 너무도 곱습니다.
푸짐한 해산물도 듬뿍듬뿍 덜어와 먹어봅니다.
만두전골이라기 보담 해산물 샤브샤브에 가까운 정찬같군요.
야들야들~ 만두피도 정말 부드럽습니다.
와우~ 보이시나요. 이 알찬 만둣속...
아삭아삭 씹히는 김치와 감칠 맛나는 양념,
그리고 얇은 만두피가 입 안에서 녹아 내리듯 넘어가 버립니다.
검정깨가 들어간 면발은 얼마나 또 쫄깃한지요.
해산물은 아무리 먹어도 이렇게 푸짐하게 국자안으로 들어옵니다.
얼큰하게 먹고 싶을 땐 요렇게 매운 양념장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파전 역시 와아~ 할 만큼 푸짐합니다.
이곳은 해산물을 아끼지 않고 막 퍼주는 집 같단 생각을 합니다.
배는 부른데 젓가락이 슬그머니 움직이는 건...
조껍데기 술이 나옵니다.
동동주는 정말 맛나는 곳을 찾기가 드문 편인데
배합을 아주 잘 한듯
그리 달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습니다.
ㅎㅎ딱 한 잔만...
딱 한 잔이 사람 잡는다던데...^^
노릇노릇 잘 구워진 파전의 뒷라인..
홍합, 오징어, 굴, 새우 등등
역시나 대단한 해산물의 춤사위~
파전도 손 맛이 들어가면 더 맛이 좋아지나 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
배가 불러 많이 먹을 순 없었으나 정말 많이 먹고 싶었다는~
들어가는 입구에 쌓여진 "고급제면용 1호" 라는
이 걸 쓰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가격대비 믿을 수 없는 푸짐함...
가보지 않고, 먹어보지 않고는 도저히 실감나지 않는 메뉴!
용인 수지 "백청우칼국수"
"백청우 칼국수"
전화:031.276.2054
주소: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