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과 북동쪽에 이웃하고 있는 산으로 비교적 교통편이 나빠서 덜 알려진 산중의 하나다.
운달산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깊은 산이다.
백두대간 상의 대미산(1,145m)에서 남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운달지맥이다.
운달지맥이 여우목고개(해발 약 600m)를 지나 911.9m봉에 이르면 남동으로 도화목재(東下項峙·577m)~
공덕산(功德山·912.9m)~천주봉(天柱峰·839m)으로 능선을 하나 분가시키고, 911.9m봉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마전령(馬轉嶺·661.7m)에서 지맥의 이름을 낳은 운달산(雲達山·1,097.2m)으로 이어진다.
이 운달산에서는 서쪽으로 성주봉(891m·聖主峰)이 가지쳐 나간다.
운달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운달지맥은 조항령(鳥項嶺)을 지나 현재 활공장으로 변한 866.9m봉을 살짝 들어올린 다음
남쪽 단산(壇山·956m)~배나무산(813m)~월방산(月芳山·360.1m)~ 약천산(藥泉山·212.3m)으로 이어진 후
영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영순면 말응리에서 여맥을 다한다.
운달산 이름은 ‘구름에 가 닿는다’는 뜻으로, 즉 하늘에 오른다는
얘기가 되지만, ‘해탈이 경지에 올랐다’는 뜻으로 운달조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도 있다.
김룡사사적서(金龍寺事蹟序)에는 운달산이 ‘운봉(雲峰)’으로
기록되어 있고, 문경시 산북면이 세운 정상비석에는 ‘용뢰산(龍磊山)’이라 새겨져 있다.
등산코스
ㅇ 주차장을 출발, 운달계곡~장군목~북동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7km로, 4시간 안팎 소요.
ㅇ 김룡사 주차장을 출발해 화장암~금선대 입구 삼거리~문바위 능선~남릉 1068m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거리는 약 5km로, 3시간 안팎 소요.
ㅇ 당포리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느티나무 휴식공원~종지봉~성지봉~20m 절벽~자연석굴~
~954m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거리는 약 7km로, 4시간30분 이상 소요.
ㅇ 당포리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느티나무 휴식공원~법장골 합수점~독바우 삼거리~조항령~853m봉~
~990m봉~남릉~1068m봉 헬기장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4시간30분 이상 소요.
ㅇ 김룡주차장~김룡사~화장암~금선대~정상~능선잘록이~김룡주차장 코스 (4시간 50분)
ㅇ 김룡주차장~김룡사~화장암갈림길~능선잘록이~정상~헬기장~화장암~김룡주차장 코스 (4시간 40분)
대중교통
문경이나 점촌에서 김룡사행 버스로 갈아탄다.
현지교통
점촌~산북~김용사 경유로 06:50~20:10분까지 1일 10회 운행 소요시간 : 40분
도로안내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충주(3번국도)→수안보→이화령 터널→불정교 예천방 면 (34번국도)→
영강교 예천방면 좌회전→금강주유소 산북 방면 좌회전→대하리에서 왼쪽→
우곡리에서 김룡사 방면 왼쪽길 선택→김룡사(운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