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동방대학교 한국어센터 개관식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의 지원으로 지난 3월 14일 타슈켄트 동방대학교에 한국어센터가 개관되었다. 주우즈베키스탄 이욱헌 대사, Mannanov Abduraxim Mutalovih 동방대학교 총장,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 동방대학교 교사 및 학생들과 KOICA 봉사단원들이 한국어센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욱헌 대사는 금번 현장사업을 통해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고, 나아가 한국과 우즈벡의 관계를 증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하였다. KOICA의 지원 하에 한국어 분야 봉사단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간 준비해 온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실용적인 학습공간이 구축되었고, 한국어 교재를 비롯하여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물품들도 구비하여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방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를 정규학과 과정으로 채택한 3개 대학 중 하나로 매년 우수한 실력을 지닌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KOICA에서 파견되는 봉사단원들이 이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총 63명의 KOICA 단원들이 9개 도시에 파견되어 있으며 한국어 교육, 보건의료, 컴퓨터 분야를 비롯하여 경제, 전기, 기계, 원예, 자동차, 태권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출처 = 코이카)
아시아나항공 여름시즌 노선 조정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시즌을 맞아 노선조정에 나섰다. 오는 5웝부터 주 2회 증편된 노선은 인천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노선을 비롯하여 중국 장춘 노선, 베트남 다낭, 미국 시애틀, 팔라우 행이다. 이스탄불행도 1회 증가해 주 5회로 늘었다. 여행수요가 많은 창사·다롄·툰시·청두 등 중국노선은 주 3회 증편키로 했으며 인천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노이 노선도 주3회 추가됐다. 중국 지난행은 5월2일부터 10월25일, 필리핀 칼리보 행은 6월30일부터 8월31일까지만 운영된다. (출처 = mk news)
‘중앙아시아의 음악문화’ 출간
전남대학교 국악과 이용식 교수가 중앙아시아의 음악을 소개한 책 ‘중앙아시아의 음악문화’(민속원)을 출판했다. 이 책은 중앙아시아 음악의 역사, 악기의 종류, 음악의 특징 등을 설명한 국내 최초의 서적이다.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첫 두 장에서 중앙아시아 전반의 역사와 문화, 악기 등을 다룬 뒤 제3장~7장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각 나라의 음악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실크로드의 기착지로서 고대에는 광활한 대지를 넘나들던 유목민을 통해 우리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했던 지역이다. 이용식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음악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고대음악문화의 편린을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FIFA랭킹 우즈베크는 55위 기록
FIFA가 발표한 2014년 3월 랭킹에서 우즈베키스탄은 55위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서는 이란이 42위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48위, 우즈베키스탄이 세번째를 차지했고 한국은 60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상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출처 = 연합뉴스)
크림 고려인들 러시아 편입 전폭 지지
“크림에 사는 대다수 고려인도 크림의 러시아 편입을 지지한다.” 블라디미르 김(42) 크림 지역 고려인(옛 소련권 거주 토착 한인) 협회 회장은 크림의 러시아 귀속 결정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심페로폴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지 거주 고려인들의 입장을 이렇게 전했다. 크림 수도 심페로폴시 외곽의 심페로폴군 부군수직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여러 고려인 동료와 얘기를 나눴지만 대부분이 러시아로의 편입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면서 “고려인들도 러시아를 자신들의 조국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의 친서방 노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연해주 등 러시아 극동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한 뒤 소련 내 여러 지역으로 흩어지는 운명을 겪었지만 고려인들은 여전히 러시아를 조국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김 회장은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고려인들이 크림 지역으로 본격 이주한 것은 1950년대부터다. 당시 소련 정부가 기후 조건이 좋은 크림에서 벼농사를 발달시키기 위해 농사 기술로 명성을 얻고 있던 고려인들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크림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지금까지 크림은 우크라이나에서 벼농사가 가장 발달한 지역으로 남아있다. 김 회장의 부모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살다가 1960년대에 크림으로 건너와 농사를 지었다. 김 회장은 크림에서 태어나 현지 최고의 국립대학인 심페로폴 국립대(현 타브리스키 국립대)를 졸업하고 지역 정부에서 일하게 됐다. 그는 현재 크림에 거주하는 고려인은 약 4천명으로 추산되며 그 가운데 약 600~700명 정도가 수도 심페로폴에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려인들의 절대 다수인 약 80%가 여전히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부는 사업이나 관계로 진출해 성공한 사람들도 있다. 김 회장은 크림의 러시아 귀속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80% 이상이 찬성할 것으로 본다”며 “나도 개인적으로 찬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크림반도에 130개 이상의 민족이 살고 있지만 대부분이 러시아어를 사용한다”며 “키예프의 중앙정부가 러시아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우크라이나어를 공식어로 정해 강제로 사용하게 하는 등의 인권 침해를 저지른 것이 오늘 크림인들의 반발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크림 주민들의 러시아 편입 결정을 무력으로 진압하진 못할 것”이라며 “크림엔 중앙정부를 지지하는 우크라이나인과 타타르인들도 살고 있는데 누구의 머리 위에 폭탄을 터뜨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세계적 군사 강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싸움을 시작하는 무리수를 두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결국 크림이 러시아로 병합될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신간] 베일 속의 여성 그리고 이슬람
몇 해 전 미국에서 잠시 생활할 때의 일이다. 같은 영어회화반의 한 아랍 여성은 거의 매일 헤자브(두건 모양으로 베일의 한 종류)를 바꿔 쓰고 왔다. 가방이나 구두와도 ‘깔맞춤’한 헤자브가 어찌나 화려하고 세련됐는지 왕족이나 부호가 아닐까 모두 궁금해했다. 그 여성에게 헤자브는 자신의 패션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소품이었다. 헤자브가 갖고 있는 억압의 상징성이라든가, 여성 차별성을 까맣게 잊을 뻔했다. 당시 중학교에 다니던 딸은 수영장에서도 헤자브를 쓰고 있는 아랍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자주 말했다. 머리카락을 보일 일이 없는데도 자기네끼리 모여 인기 있는 염색컬러나 헤어스타일에 대해 끊임없이 말한다는 것이다. 한창 멋부리기에 신경 쓸 나이에 헤자브를 써야 하는 소녀들의 심정이 어떨까 안쓰러워하기도 했다. 수만리 떨어진 자유의 땅에서도 그들은 왜 헤자브를 벗지 않았을까. 베일은 단순히 ‘쓰느냐, 벗느냐’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베일 뒤에는 이슬람 사회와 문화가 있고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가려져 있다. 베일로 상징되는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슬람 하면 떠오르는 중동지역 분쟁에서부터 서구 사회의 반이슬람 정치 기류까지 복잡하기 그지없다. 이 책은 베일을 키워드로 내용을 단순화한 덕분에 분량이 만만한 편이다. 베일을 통해 이슬람 여성의 인권 문제는 물론 이슬람 문화 탐구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 시작은 잔인한 현실로 연다. 부르카(아프가니스탄에서 쓰는 베일의 형태)를 벗었다는 이유로 명예살인을 당한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방송인 샤이마 레자위 이야기를 비롯해 음순의 일부를 제거하거나 아예 음부를 봉합하는 여성 할례, 한명의 남성이 여러 아내를 거느리는 일부다처제 등 익히 알고 있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관습들이 실사례와 다큐멘터리, 소설 등을 통해 환기된다. 저자는 서구 언론이 이슬람의 베일을 ‘인권 탄압의 기제’라고 쉽게 말하지만, 사실 이슬람 사회에서 여성이 베일을 쓴다는 것이 그리 단순하고 가벼운 문제만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인권 탄압이란 비난의 다른 한편에서는 ‘문화적 상대성을 인정하고 일종의 차이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 충돌하며 논쟁 중인 것도 사실이다. 베일을 둘러싼 논의에는 이슬람에서 여성의 지위와 인권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부터 이슬람의 역사적 기원, 종교적 사회구조, 근대 이후 서구 열강과의 대결 속에서 빚어진 민족주의 갈등까지 담겨 있다. 저자는 베일을 통해 타 문명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고 말을 건다. 또 베일을 둘러싼 이슬람 여성의 상황들이 이슬람 문화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다른 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여성 인권의 문제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베일 속에 가린 문명의 한계나 폭력성과 마주하자는 말이기도 하다. (출처 = 경향신문)
이름 개명 쉬워졌다
한국 현행법상 만 15세 미만인 경우 부모가 자녀의 이름을 개명할 수 있다. 이름이 자녀에게 좋지 않을 수 있거나 학교에서 놀림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신청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희’ `윤돌악’ `서동개’ `김치국’ 등 부르기 힘들거나 사정상 개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대법원이 최근 발표한 개명 허가 대표 12가지 유형에는 부르기 힘들거나 잘못 부르기 쉬운 경우, 놀림감이 되는 경우, 성명 철학 상의 이유 등이 포함됐다. (출처 = 연합뉴스)
재외동포재단, 모국 수학 장학생 모집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국내에서 학사, 석·박사 과정을 수학하기 원하는 재외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초청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재단은 모국과 재외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모국에서 유학하기를 원하는 재외동포 장학생을 매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사 30명, 석·박사 50명 등 80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전 교육과정을 거주국에서 이수(이수 예정)한 자로, 2014학년도 9월 학기 또는 2015학년도 3월 학기에 국내 대학 학사과정 및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입학 예정인 사람이다. 학사 과정 지원자는 만 25세 미만, 석·박사의 경우 만 40세 미만에 한한다. 초청 장학생은 입·출국 항공료, 재학 기간 월 90만원의 생활비, 의료보험료를 지원받는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