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까페 회원님들의 신작이 쏟아지기 시작하는군요.
부지런한 작가, 정명섭의 신작이 출간되었습니다.
장르는 역사추리소설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혹 배본이 시작되면 조촐한 이벤트라도 계획해 보겠습니다.
후훗.
조선의 마지막 혁명가, 김옥균
그의 죽음을 파헤친 놀랍도록 사실적인 소설!
암살범의 회고록이 밝히는 피살사건의 실체
“30년 만에 결백을 주장한 홍종우,
그는 과연 김옥균의 동지였나, 적이었나?”
보수와 진보, 한 시대를 움직이는 이 두 세력의 갈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문을 열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느냐 내 것을 지키느냐의 싸움은 결국 ‘누가 힘을 더 가지느냐’라는 권력싸움으로 퇴색하기 일쑤다. 120여 년 전, 조선시대 그 끝자락에도 이 두 세력의 갈등은 다양한 사건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났다.
‘난, 폭동, 정변’ 등의 이름을 달고 시대의 흐름 속에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한 이런 사건들 중, 우리는 ‘갑신정변’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기억한다. 그리고 ‘3일천하’로 끝났지만 조선과 청나라, 일본까지 영향을 끼친 이 사건의 선봉에 섰던 조선의 마지막 혁명가 김옥균을 기억한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이상하리만치 간단하게 역사에 기록되었다. 홍종우라는 조선인에 의해 중국 상해에서 암살당했다고 전해질 뿐, 별다른 이견이 제기되지 않았다. 조선인 최초로 프랑스에서 3년이나 유학하고 온 홍종우가 ‘개화’라는 같은 뜻을 품은 동지 김옥균을 죽였다고 전해질 뿐이다. 그런데 이러한 그의 죽음을 새로운 각도에서 파헤치는 역사소설 《김옥균을 죽여라》(정명섭 지음, 21세기북스 펴냄)가 발간되어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지은이_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서른 즈음, 갑자기 커피에 매료되어 바리스타의 길을 걸었다.
그 후 다시 글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을지문덕과 온달처럼 섬광같이 나타났다 사라진 인물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가 들려주는 잔혹하고 은밀한 뒷얘기들을 사랑한다.
2006년 을지문덕을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추리소설《적패》1,2를 발표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발간된 한국 추리스릴러 단편선 시리즈에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 추리소설 시리즈인 《불의 살인》《빛의 살인》《혈의 살인》을 수록했다. 2009년에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오늘의 문학’ 코너에 단편《바람의 살인》을 발표했다. 2011년에는 종군기자 출신인 태상호 작가와 함께 밀리터리 스릴러《케이든 선》을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포털 사이트 다음에 SF 장편소설《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를 연재했다.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카페 인포떼끄에서 9년 동안 바리스타로 일하다 현재는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첫댓글 새 작품 출간 축하들비니다. 좋은 반응 있으면 좋겠습니다.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몇몇 작가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이수광 선생을 비롯하여 정명섭, 김재희..등..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책도 많이 팔리고 판권도 팔려서 기분 좋게 술도 사고요...
축하합니다. 대박 나시길...^^
예전 <이완용 평전(김윤희 저)> 읽고 김윤희 씨가 몸담고 있는 경원대역사연구소장과 통화하고 열냈던 기억이 있네요. 근대성에 포획된 합리적 인간이라는 표현이 상당히 거슬려서. 그러면 전쟁나서 청와대 모두 피난 가고 이민가도 근대성에 포획된 합리적 선택을 한 것이냐고 메일로 싸웠던. 저도 메일로 딱 부러지는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젊은 역사학자들 반성 많이 해야 해요. 노욕은 고종이 아니라 이승만이지요. 정말 합리적 인간은 이완용이 아니라 조봉암 선생이지요. 저도 짧은 지식이지만 역사학자들 책상에 앉아서 고민하면 곤란합니다. 길었네요. 김옥균 역시 친일파로 알고 있는데, 저도 일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는게 많지 않아서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여러가지 행보로 볼때 김옥균의 갑신정변이 성공한다고 해도 일본의 간섭에서 자유로웠을지는 의문입니다.
축하합니다! 프로필도 단편소설 분량이군요 ^ ^
모두들 감사합니다. 책은 아마 구정이 있는 주에 서점에 배포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구정 보내세요.^^
다음 작품 정도로 저도 역사팩션 소설을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만 해도 골치가 지끈지끈. 읽어볼게요~ 출간, 축하해요~~
선배님도 출간 축하드립니다. 표지 멋있게 나왔습니다.
축하, 그리고 자료 좀 넘겨 ㅋㅋㅋ
맨입에는 곤란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역사추리소설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