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도서관에서 마련한 강연행사에 참석했다.
강연의 주제는 '미래기술 강연 '챗GPT' 챗GPT가 불러온 나비효과에 대하여 '
스물대여섯 명이 모였는데 젊은 부부 두 어쌍과 대부분이 30, 40대로 보인다.
50대 이상은 혼자 뿐인 것 같다. 오랜만에 강연을 들으니 새롭다.
세상의 트렌드를 알고 싶고 펼쳐질 미래의 모습도 궁금하고 투자에도 활용하고 싶은 목적이 있었다.
두 시간의 강연은 세상의 변화와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엄마는 지금 하는 공부가 제일 좋고 재밌는 거 같다.
시험 성적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하고 싶은 공부 편히 할 수 있어서..
아들도 자격시험 빨리 마치고 편하게 여행도 다니고 하고 싶은 공부 하면서 지내면 좋겠네."
어려운 자격증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아들에 대한 안쓰러움과 격려를 전한다.
노후에 어디서 살 것인가?
이 문제를 고민(?)할 나이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편하고 좋지만 다른 곳도 고려 중이다.
여러 가지 고려 조건에서 한 가지를 추가했다. 도서관이 가까울 것.
2021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량은 평균 4.5권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은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다른 콘텐츠 이용'이고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독서율도 하락추세며 갈수록 독서량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결과다.
오늘 강연자는
우리나라 학생층의 학업성취도는 세계에서도 손꼽히지만 취업 후(30대 이후) 연령이 높아갈수록
공부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나이가 많아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핑계이고 나이가 들수록 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다. 한 달에 대 여섯 권은 읽는다. 집 근처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인문학 책도 읽고 실용서(투자나 경제 관련), 소설, 수필 등 특정 분야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다.
도서관을 꽉 채운 책들을 보면 기분이 좋고 부자가 된 기분이다.
책은 세상에서 가장 값싸게 지식과 정보,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도 독서광들이 많다는 사실이 증명되었 듯 성공과 독서는 상관관계가 많다.
오늘 강연의 요지는
세상의 트렌드를 알고 공부하고 변해야 한다. 자녀들을 위해서도 그렇다.
세상의 변화를 잘 알지도 못하고 오래 전의 사고방식으로 자녀들의 진로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부모가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괜히 아는 척하면서 부모의 방식을 강요하면 방해꾼이 될 뿐이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이 강연에서 했던 말도 비슷하다.
명문대? 의사 변호사? 자식에게 뻔한 걸 강요하지 마라.
억지로 명문대 보낸다고 자식이 성공하는 거 아니다.
의사, 변호사, 판사가 최고의 직업이었던 시대가 있었고 많은 부모 들은 자식의 직업으로 희망했다.
그러나 세상은 변했고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런데도 부모의 생각과 가치관은 오랜 전 그 시대에
멈춰있다면 자식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부모가 먼저 공부하고 변해야 한다.
두 아들에게는
명문대 간다고 의사 변호사가 되는 것이 반드시 성공한 인생이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고 했다.
자식에게 뻔한 길을 강요하고 싶지 않고 그렇게 할 필요도 없다.
그들의 인생이고 우리 자식들은 부모보다 훨씬 똑똑하고 공부도 더 많이 한다.
부모는 공부하는 모습과 경험과 지혜에 대한 조언 정도 해 줄 수 있으면 족하다고 생각한다.
나이 핑계 대지 말고, 나이 들수록 더 공부를 해야 한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공부밖에 없다.
변하는 세상을 외면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결국 뒤처질 뿐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처럼
미래에 살아남는 강한 부모, 자식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변화해야 한다.
노후에 살고 싶은 조건으로 도서관 가까운 곳을 추가시켰다.
나이가 60이 되든 80이 되든 끊임없이 공부하고 책 읽는 인생으로 살고 싶어서.
책이 있는 삶이 내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
책이 있는 삶이 내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